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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0 04:43
배울건 배웁시다.
 글쓴이 : 관성의법칙
조회 : 567  

일본의 제조업 강합니다.
 
근데 사실 제조업으로 그렇게 흑자를 냈던 나라가

지금은 일본 내부에서도 제조업경쟁력이 떨어지는걸 걱정하는 분위기임..
 
반면 독일은 그 누가봐도 탄탄하죠. 아직도 흑자규모는 무시무시합니다.
 
우린 일본과 독일의 차이를 배워야 합니다.
 
제가 이부분에서 일본을 굳이 배울필요가 없다고 하면
 
꼭 무슨 일본의 광학기기니 무슨 픽업트럭이니 이런걸 들먹이던데 그러면 답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스위스의 시계 이탈리아의 스포츠카 미국의 제약회사 우주산업 등등 세상 모든나라들에 배울건 천지고 한도끝도 없습니다.;;;

전후 몇십년만에 그걸 따라잡는다면 그게 신이지 뭡니까? 우린 머리짤라서 가발만들어 팔던 나라였음...
 
그런 나라가 조선 철강 자동차 건설 전자...이거 다 세계 톱10안에 든거 만으로도 기적임..;;; 신이 도왔다 싶을 정도로...

그래도 앞으로 기술을 쌓아나가야 되는건 뭐 당연한거지만
 
이젠 기술을 배우니 마니가 중요한게 아니라 추락하지 않고 오래 발전할수 있는 법을 배울때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독일보다 일본과 더 비슷해서 그게 걱정입니다.
 
정말 배워야 될게 뭔지는 알고 배웁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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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단 14-03-20 04:50
   
기술을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장인정신을 배우는게 우선일듯.
참치 14-03-20 05:22
   
가격경쟁을 우려해서 해외생산을 했던 것이 문제였죠. 일제라는 브랜드가치를 스스로 버린 꼴이 되었으니까요. 해외생산을 하면서 일제의 품질이 떨어졌습니다. 소수의 제품에서만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일반인들에게 일제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버렸죠.
특급 14-03-20 05:37
   
일본의 롤모델이 독일이었는데...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이렇게 힘없이 계속 간다면 앞으로도

계속 힘들어 질텐데 걱정이군... ㅡ,.ㅡ;
시차적관점 14-03-20 06:00
   
가격경쟁을 넘어서는 기술개발이 없었기 때문에 임금상승을 감당할 수 없어서 해외로 이전했던것 뿐..

일본 제조업 흔들리는거 다른거 없어요.. 임금 상승을 넘어설 수 있는 기술개발로 더 고급의 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나아가질 못하는것 뿐입니다..

우리가 한가지 다행스러운건 이런 일본의 모습을 봤다는 것이고 일본같이 제도 문화의 시스템 개혁이

없이 그저 카피캣 전략으로 가는건 한계가 있다는거에요.. 장인정신 얘기 나오는데 그게 한계가 있는거에요..

장인정신은 기본이고 그거에 더해서 창의성.. 진취성 혁신성 이게 없으면 일본꼴난다는거죠..

미국 독일 등 국가는 이미 최선단에 서서 계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자꾸자꾸 새로운 분야 프리미엄분야로

뻣어가죠.. 일본이 90년대 후반 위기 맞은것도 버블이고 뭐고 그냥 자국내 임금이 이미 선진국 수준이나

오히려 그걸 넘어서게 된거에요.. 그렇게 되면 과거에 가격 경쟁으로 미국과 유럽산 제품의 점유율을

먹으면서 성장해오던게 흔들리는거죠.. 이정도 되면 이제 가격경쟁이 아니라 더 새로운 더 고급의

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나아가야되는데 일본에 그런게 있나요? 그게 안된게 일본의 문제죠..

그냥 카피캣으로 배운거 더 깔끔하게 하는게 일본의 장인정신이라는겁니다..

그거 만으로는 안되요.. 개인의 창의성 혁신성 여기서 일본은 갖혀있습니다.. 일본사회의 분위기 문화

이런것 때문에 어려서부터 창의성이 막혀있죠.. 이게 자국 임금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달한뒤의

경쟁에서 일본을 도태시키는거죠.. 그래서 젖망하고 있는걸 후발주자들 때문이라고 한국을 적대시 하는거고..

우리는 다행스럽게도 이걸 보면서 제도 문화 변화를 준비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