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금 그 어떤 이유에서도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1. 체제 보장을 위해 핵보유를 선언했지만 미국을 군사적으로 직접 자극하여 미국으로부터의 군사적 위협에 놓여 있다.
2. 새터민 3만, 탈북자 30만 시대에, 북한 주민들의 의식 향상으로 더이상 북한 주민을 굶주리게 한다면 어떤 세뇌도 먹히지 않을 수 있다.
3. 중국의 대북 기조의 혼선으로 그 사이에서 발사체 기술, 이동식 발사체 차량 도입 등의 이득을 봤지만 궁극적으로 미중간의 관계에서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야 하며 이로 인해 중국으로부터의 살해 위협도 받게 됐다.
물론 우리의 입장에서도 북핵은 안보적 큰 위협이죠. 이 수에 대해 사실 우리 나라가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1. 우리는 군사적으로 재래식 전력의 우위에 있을 뿐 비정규전 전력, 비대칭 전력에 있어서는 우위라 말할 수 없을 뿐더러 북핵으로 인해 힘으로 북을 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으므로 대화 석상에서도 군사적으로는 열세에 놓이게 됐다.
2. 북한의 핵은 발사체가 미국 본토를 향하도록 되어 있어 당장 북핵이 북미간의 문제가 됐으며 오히려 우리는 주체가 아니라 중간에 낀 형국이 되어 버렸다.
3. 내부적으로도 우선 강경 집단의 세력화를 통해 북에 강경론을 내세우는 세력과 좌선 온건 집단들의 대화책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국내적으로도 의견 단결이 되지 못하고 있다.
위의 정리만 본다면 한반도의 미래가 미국이나 중국의 손에 달린 것처럼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위와 같은 형국은 정말 안타깝고 부끄럽기까지 한 형국이죠.
상식적인 선에서는 한반도의 미래가 한국인에게 없도록 되어 있는 국면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억측스럽겠지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김정은이라면.'
유래 없이 직접 방남하여 대한민국 대통령과 직접 대화해서 자기 목숨도 보장 받고 핵도 점진적 폐기를 대한민국과 함께 할 뿐더러 그를 통해 남북 교류를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이어가자고 하겠습니다.
어찌 보면 이것이 김정은이 비명횡사하지 않을 유일한 방법이라 여겨지고, 또 북한이 중국의 위성국가가 되거나 미국에 의해 분할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