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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9 13:18
숙명여대 518망언 김순례 규탄 성명 철회
 글쓴이 : 아안녕
조회 : 1,892  

김순례 동문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에 대한 성명서 철회 입장문


안녕하세요, 숙명여자대학교 제51대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입니다. 김순례 동문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에 대한 성명서는 총학생회장이 초안을 작성하여 7차 중운위 정기회의(2/15)를 통해 가결되어 발표했습니다. 성명서의 취지는 우리 학교 동문인 김순례 의원의 망언에 대해 후배로서 규탄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명서 발표 과정에서 재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임시회의(2/19)를 통해 단과대학/독립학부별 의견수렴을 권고했고 서명운동의 일시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본 사안에 대한 총투표를 진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의견수렴 방법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각 단위별 설문조사/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고 10차 중운위 정기회의(3/7)에서 이를 참고하여 성명서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여 재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성명서는 3/14 재발표되며 위의 경위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되었습니다. 
그러나 4/1 총학생회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멈추십시오> 라는 제목의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해당 메일에는 615명의 숙명인들이 성명서에 반대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담겨 있었으며, 반대이유는 “숙명여대의 이름으로 총학생회가 개인의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음”, “동문 규탄으로 인해 숙명여대의 대외적 명예가 실추됨”, “동문 규탄은 사회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도덕적 검열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일조함”, “정치적 행동을 이유로 동문을 규탄하는 것은 향후 숙명여대 내의 여성 네트워크 형성을 저해함” 이었습니다. 이에 중운위 위원 중 일부가 성명서에 대한 재논의 안건 상정을 건의했고 다른 위원들이 동의하여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었습니다. 14차 정기회의(4/4)에서 규탄에 반대하는 숙명인 615명의 설문조사 결과와 최종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한 숙명인 515명의 연서명과 의견, 추가적으로 총학생회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수신된 숙명인들의 다양한 의견 등을 참고하여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14차 정기회의에서 개진된 단위별 입장을 공개합니다. 
1. 총학생회의 역할은 학내 의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학생자치기구로서 전체 사회의 부정의함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해당 성명서는 사회적 약자인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연대의 의미를 가지며 유지되어야 한다. (총학생회장)
2. 해당 성명서는 의도와 다르게 정치적으로 해석되거나 이용될 수 있으며 우리 학교에 이익이 되지 않고, 의견이 크게 나뉘는 사안에 대하여 학생회 차원의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특정 의견을 권하는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철회되어야 한다. (경상대학)
3. 공과대학에서 다시 진행한 설문조사에 과반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반대 비율이 60%였으므로 철회되어야 한다. (공과대학)
4. 글로벌서비스학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의 참여율이 저조했고 찬반 여론이 확고해서 모두 다 수용하기 불가하므로 입장 개진이 어려우므로 철회되어야 한다. (글로벌서비스학부)
5. 미디어학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참여자가 적어 대표성을 띠지 못하며 더 이상의 논의가 불가하기 때문에 철회되어야 한다. (미디어학부)
6. 미술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참여도가 저조하여 설문조사 수치가 재학생들의 의견을 그대로 대변할 수 없으며, 찬성 515인과 반대 615인의 의견의 경중을 따질 수 없으므로 유지라는 이전 중운위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 (미술대학)
7. 법과대학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참여율이 저조했고 이를 바탕으로 단운위에서 논의한 결과 기권이다. (법과대학)
8. 설문조사 목적의 부정확성, 통일되지 않았던 단위별 설문조사 등이 문제였으며 기권이다. (사회과학대학)
9. 생활과학대학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응답자의 수가 너무 적고 규탄 성명서에 공감하지 않는 학우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 더불어 설문자가 작성한 구체적 이유를 보더라도 반대 측 의견이 더 구체적이었고 이는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이었기 때문에 철회되어야 한다. (생활과학대학)
10. 어느 결정이 내려지든 중운위 의결 결과에 따르겠다. 기권이다. (약학대학)
11. 이전 중운위에서 기권한 바 있으나 전체 의견수렴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등 더 이상의 논의가 불가능할 것이라 판단하여 철회로 입장 번복하겠다. 찬성하는 학우들 의견을 묵살하고 성명서 내용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논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영어영문학부)
12. 기존 음악대학 설문조사에서 나왔던 찬성 의견에는 동의하나 17명밖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권하겠다. (음악대학)
13. 이과대학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미미한 차이이지만 반대 의견이 더 많았기 때문에 철회 입장을 밝혔고, 현재에도 동일하게 철회 입장이다. (이과대학) 
14. 의견수렴 과정이 학내 학우들이 느끼기에 정의롭고 공정하지 못했으며,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중운위 결정으로 강행되선 안된다. 또한 여성주의적 지적이 있는 사안을 단순 찬반 수치로 결정하는 것은 다수의 횡포일 수 있으며, 동문 여성의원을 여성주의적 시각이 아닌 도의적 명분으로 규탄하는 것이 역사속에서 지워진 약자들을 조명하는 방식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철회되어야 한다. (동아리연합회)

위와 같이 중운위 위원들이 재논의 과정에서 1회 이상 발언한 뒤 의결을 진행했으며, 의결권 가진 참석자 14인 중 유지 2인, 철회 8인, 기권 4인으로 철회가 결정되었습니다.

중운위는 해당 사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의견 수렴의 미흡함에 대해 책임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명서 발표 및 번복 과정에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논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4차 정기회의 회의록과 속기록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14차 정기회의 회의록을 함께 게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4. 8. 
전진숙명 제51대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링크 : https://www.facebook.com/51today/posts/2171707586241657?__xts__[0]=68.ARDukn6zcHUI0Tw5AWay0vfYqD-A0rublL-SBIOe_rNXUMMowipwzfikZWl5eqs1Gakgqc75_uT8NCHAuSddRqcmNzMiBv1M2FioC-Twmq58BvfTQd_W-JRi4j09eyirq1dHP19lNrKdDe_wauCpsYhiB0zXhA4VG4r3mo5PNXI_4iHVutZhyqeJIZRLfz6QSO04_xV_gCLZqtBcc3wYHIJQ2wcnWTXP9wLOYbAhyevY42iLcDGmeltZC4O99uRfjQx97bvbniwWHNprAdgZfJByzGJl0AXiEMYAATMcwXsvARrGX7ujMlZ7c7UMQ4syl5_9zD3Lgztp6Mq2-sR4cVBLaQ&__tn_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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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숙명여대 출신인 김순례가 518 관련 망언을 함


2. 숙명여대 총학생회가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함


3. 숙명여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이 성명서를 규탄하며 들고 일어남 그들의 주요 논리는 숙명여대 내 여성 네트워크를 방해한다와 동문 규탄은 사회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도덕적 검열을 더욱 공고히한다임. 615명이 이 성명서 철회를 요구하는 연서명을 함


3-1. 에타에서 반대글이 올라옴

3-2.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함. 70퍼센트 정도가 규탄성명 철회 찬성, 50퍼센트는 김순례 망언에 대한 비판을 "사회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도덕적 검열을 강화시킨다"는 근거를 듦


4. 숙명여대 총학생회는 결국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서 성명서 철회. 이 과정에서 동연 위원장은 "동문 여성의원을 여성주의적 시각이 아닌 도의적 명분으로 규탄하는 것이 역사속에서 지워진 약자들을 조명하는 방식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철회되어야 한다"라고 발언함


4-1. 중운에서 철회8표 기권4표 유지4표로 기존 규탄성명에서 빤스런


한줄 요약: '여성은 반인륜적인 잘못을 저질러도 눈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자이기 때문입니다.'가 요즘 여대 페미니스트들의 주류 입장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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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포스 19-04-09 13:24
   
이러니 여자들은  비 이성적이라고 욕을 먹는 것임..

성별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행위 자체를 판단해서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되는데

끊임 없이 성별에 얽매여서 뭐가 중요한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안함.. 이게 학교 내의 문제라서 이런거지

만일 국가 전체의 문제거나 중요한 사항을 결정 해야 될때도..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고..

그넘의 성별 여성 이 어쩌구 타령을 해서 여성이니까 비난 해서는 안된다는 식으로 나오면 국가가 말아 먹는것임.
서클포스 19-04-09 13:25
   
여성 만 가입 가능한 커뮤니티 분위기나 대충 어떤식으로 돌아갈지 뻔함..

이성이 없는 커뮤니티는  걍 광신도 종교 집단이나 똑같음..  주변에 여성분들 있으면 결단코 여성만 가입 하는

곳에서 놀라고 하지 마시길..  비 이성적인 사고가 몸에 배여서 전혀 합리적인 결정을 못내림..
모라카노 19-04-09 13:26
   
에이 615명의 이 머저리 같은 년들
ultrakiki 19-04-09 13:26
   
답없다.

숙대동문 ? ㅋㅋㅋㅋㅋ

그냥 니들의 미래
왕호영 19-04-09 13:33
   
;; 도가 좀;; 저정도면 그냥 박근혜도 해방하라할 기세인데;;
     
ultrakiki 19-04-09 14:00
   
빼미들은 실제로 석방하라고 하고 있어요.
청백리 19-04-09 13:39
   
히틀러가 여성이었다면, 히틀러 비판도 여성에게 가해지는 도덕적 검열을 더욱 공고히 한다면서 반대했을 애들이네.

세상만사를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남/녀의 틀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저 단세포적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 지.

아직도 페미를 좌파, 진보, 휴머니즘으로 안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꼭 봐야함.
말랑카우 19-04-09 13:46
   
괜히 쑥대밭이 아닌듯
바늘구멍 19-04-09 14:14
   
이래서 '여자는 안 되' 가 지난 수 천 년 동안 겪언으로 내려온 말씀임.
한때는 구시대적 악폐로 여겼지만 이제 사실로 증명되는 거임. 지들 스스로가.
결국 여자에게 씌워진 무능함과 저능함의 프레임이 누구 손에 만들어졌는지 잘 보고 있음.
호연 19-04-09 14:16
   
맹목적인 혐오에 최소한의 이성이나 역사의식마저 내던져 버렸군요.

규탄에 찬성했던 여학생들은 숙대가 많이 부끄러웠겠습니다.
개구바리 19-04-09 15:16
   
왜 여성이 역사의 주역으로 나오질 못하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네요. 저러니 안되는거죠. ㅋ
런머니런 19-04-09 15:18
   
여자라서 봐줘야 한다니....

그럼 여자는 삼일 한대씩이란 얘기도 좀 봐줘용~잇힝~
다크메터 19-04-09 19:15
   
ㅋㅋㅋㅋㅋㅋ 메갈이 메갈했네. 역시 인간 취급해줄 필요가 없음. 대가리가 어떻게 생겨먹은거야?
roti 19-04-09 20:15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몇몇 여초사이트와 여대 등 페미에게 테라포밍 당한 곳은 왜 하나같이 저럴까요?

페미=정신병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 진짜로 머리가 어떻게 된 것 같습니다
유월 19-04-10 00:28
   
페미는 이성이 없나보다
푸른마나 19-04-10 01:09
   
내용 전문이라는게 대충 풀어보면 정의보다 인맥이 중요하다 는 뜻이네요...투표 기권이 많은거 보면 젊은애들은 지금까지의 민주주의가 만들어지는데 얼마나 많은 피가 흘렀는지도 모르고 아예 관심도 없구요..

정의를 이루기 위해 피흘린 사람들이 있는데 그과실을 따먹는 사람들이 고마워하지는 못하고 무관심하다는게 참 그렇네요..
블랙커피 19-04-10 12:45
   
뭐... '그 대학이 그 대학했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