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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7 19:01
고등학생때 경험한 개독목사
 글쓴이 : 주말엔야구
조회 : 1,272  

저는 고등학교를 미션스쿨 다녔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씩 종교의 유무와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전교생이 학교 강당에 모여서 부흥회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때마다 외부에서 목사를 초청했는데 
어느날은 사이비 같은 목사를 모셔왔죠 
자신이 하느님의 기적을 경험 했다나 뭐라나...
이야기즉슨
자기 아들이 어려서부터 장이 잘 꼬였답니다.
그래서 몇번씩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곤 했는데 
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장이 다시 꼬이고 
마누라와 함께 급하게 차를 타고 병원에 가던중 
마누라왈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없다. 차라리 집에 가서 기도를 하자"
그래서 병원 가다말고 집으로 돌아와 아픈 아들 앞에 두고 부부가 기도했답니다.
열심히 기도를 하던 중 갑자기 머리에 뭔가가 번쩍 했다더군요 
그래서 바로 아들배위에 손을 올리고 '풀려라!" 하고 외치니 꼬였던 아들 장이 풀렸을 뿐만 아니라 
그뒤론 다시는 아들 장이 안꼬인다면서 
자기는 하느님의 기적을 경험하고 하느님의 기적을 행한자라며 자기 자랑만 1시간 하고 떠나갔죠 
그뒤론 다시는 학교 부흥회에 그 목사는 초청받지 못하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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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thㅡ 14-08-17 19: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 한편 이야기 하고 가셧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의권능 14-08-17 19:11
   
아니요  그런일은 믿음이좋은기독교인들에게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일입니다
여러분만 모르는일이고 사기라고 생각할뿐이죠
     
검은마음 14-08-17 19:17
   
저기..비일비재에서 웃으면 되는건가요?
     
위즈 14-08-17 19:52
   
너무 착하고 순진하신거같아요..
ㅜㅜ

목사님들도 진심으로
아껴주고 좋아하시겟네요 ㅇㅇ..

자신을 완전히 믿어주는 사람을 싫어할 사람은없죠..

그 감정만큼은 진짜니..
게속 님을 아끼고 호의적으로 잘 대해주실테고..

거기에 님은 더욱 믿음을 가지실테고..
ㅠ.ㅠ

혹 목사님이 애정결핍을 채워주는 경우는 아니죠..?
의외로 현대사회 대다수의 사람들이 애정결핍이 잇어서..
잘 대해주면 쉽게 믿는 경향도..

사기꾼들 전부 매너좋고..
아주 잘대해주죠..
속이기 전까진 존경스런 표준모델..(초보사기꾼이 아닌 경험잇는 사기꾼이라면..)

이놈의 오지랖이 뭔지..
너무 순진하셔서 걱정된다는..
     
심심해서옴 14-08-17 23:39
   
언제까지 그렇게 사기당하고 사실겁니까
진실게임 14-08-17 19:28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다 보니 자기 아이 진료 거부하다가 죽게 만드는 경우도 있고...
     
뻥치지마라 14-08-17 20:26
   
여호와의 증인은 진짜로 심각하지요.

그들이 사이비이고 이단이지만 참으로 진지하지요.
주의권능 14-08-17 19:28
   
검은마음님 왜요?  님이모른다고  남의말이 웃긴다면
 모든사람들이 하는말은 코미디가 되겠군요
     
나이thㅡ 14-08-17 19:31
   
님이 좋아 하는 유툽에 천국의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와 있냐니까요

대답좀 해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은마음 14-08-17 19:58
   
혹시 아실랑가 모르겠는데 제가 어제 밤에 하나님하고 한잔하고 노래방에도 같이 다녀왔답니다.
하나님께서 도우미를 2번이나 바꾸시는통에 힘들었어요. 왜요 안믿기시나요? ㅋㅋㅋㅋ
     
심심해서옴 14-08-17 23:40
   
전 일주일전에 죽었다가 삼일만에 살아나고 중간에 지옥에 가서, 지옥에 있는 예수랑 수다떨고 차마시다가 왔음.
목운 14-08-17 20:17
   
전 강원도 원주 거주합니다. 제가 겪은 것에 대해 적어볼께요.
작년 늦가을이었습니다. 와이프랑 평일에 원주시 신림면 쪽의 초가집 풍경의 한식식당에 갔었습니다. 15평 남짓의 마당뜰이 보이는 아담한 초가집 풍의 벽난로가 있는 식당입니다.
평일 점심때였는데 식사하는 팀은 우리부부까지 3팀정도 되어 보이더군요 그중의 한 남성들로만 구성된 8~9명 정도의 무리가 벽난로쪽에서 식사후 국화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더군요. 우리부부는 그 들과 인접되게 자리를 잡고 메뉴를 시키고 있었어요. 그 남성들 대화가 들리더군요 목소리는 좀 큰편이었고, 대화 내용을 들으니 목사들이라는 것은 자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경북 영주시 에서 신앙을 하는 목사들이었습니다. 영주시와 원주시는 100km 정도로 고속도로 타면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대화내용 중 좀 황당하고 어이없는 말에 화가 좀 나더군요. 몇몇 목사는 서로 신도수가 많느니 적으니 서로 자랑을 하더군요.김목사는 교회 개척하느라 힘들었다 등등. 교회건물 신축하는게 돈이 얼마정도 들었고, 교회 장로들과 돈문제로 한판했다느니, 이쁜 여성신도와 썸 타는((?) 이야기도 있었고, 신도수를 마치 자기 재산인양 떠들어 대는게 참 우습지도 않더군요.
신도수가 보통 교회 별로 200 ~ 300명 많게는 1천명정도 되는 규모의 목사들이었습니다. 지방소도시라 그런지 신도수가 적은편인지 잘모르겠네요.
참으로 씁쓸하더군요. 그 목사들은 교회와 신도를 기업정도로 생각하는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일부만의 이야기인건지....지금까지가 제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