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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8 15:53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글쓴이 : plager
조회 : 774  

저는 신의 존재를 믿지도 않고, 믿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신의 존재를 모를 뿐입니다.

기독교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성경에 나와있는 추상적인 근거만으로 그렇게 맹목적으로 맹신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더군다나 현대로 점점 오면서 성경의 모순점이 계속 밝혀지고 있는데...


만약 신의 존재가 분명히 증명된다면, 전 신의 존재를 믿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신이 성경에서 이르는 그 신이라면, 신의 존재는 믿되 찬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다루는 신의 존재란 참으로 이기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존재니까요.


이해가지 않는 것은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인간이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영문도 모른채 죄인이 된다니...

간간히 선교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저를 붙들고 다짜고짜 당신은 죄인이라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해보라고 하는 이까지 있습니다. 

물론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잘못한 일도 있겠지만, 그 사람은 절 모르는데 무슨 죄목을 들먹이며 저를 죄인이라고 하는지...


죄인인 이유를 들어보니 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난 누군지도 모르는 까마득한 옛날 선조가(내 혈통인지 아닌지도 모를...) 신이 만들어놓은 과일을 훔쳐먹었느니 어쩌니,  우리의 죄를 예수가 다 짊어지고 갔느니 어쩌니...

아니, 나도 모르는 어떤 사람이 저지른 죄가 어떻게 내 죄가 되죠?

그리고 무엇보다 성경에서 말하는 신이 있다면, 인간을 그렇게 설계한 사람이 바로 그 자신 아닌가요?


비유가 좀 그렇지만, 기계를 만들어놓고 결함이 있으면 그렇게 만든 자신 탓이지, 어떻게 기계 탓이 될 수 있죠?

중국집 가서 짜장면 먹다가 짜장면에서 머리카락이 나오면 주방장이 아닌 짜장면을 탓하며, 나쁜 짜장면!하고 짜장면을 혼내나요?

정말 신이 인간의 창조주라면 인간의 감정, 악한 마음까지도 설계한 것이 바로 그 자신일텐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죄인의 사면방법도 기가 막혀요... 그저 자신을 믿으라니...

무슨 애정결핍자인가요? 자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지옥의 불구덩이에 떨어뜨려 영원히 고통받도록 한다니, 그건 사이코패스 아닌가요?


설령 기독교의 하느님이 실존한다고 하더라도, 전 그 신의 진정성이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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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 14-08-18 16:07
   
그래서 성경이 소설책이라는 것이지요.
     
주의권능 14-08-18 16:37
   
성경이사실임은 그증거로 알수있읍니다
지구가 홍수전에는  대기권에도 물층이 있었음이  고대판화에
나와있읍니다
노아의방주가  아라랏산에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홍수는 전세계적임을 각나라의 신화와  그랜드캐넌을 보면 알수있습다
홍해에 이집트병거들이 묻힌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사우디시날산정상에  불에그을린흔적이 발견되고
  산밑주변엔 이스라엘민족들의 이동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그외에도 수많은증거들이 성경이 사실임을 밝히고있습니다
gagengi 14-08-18 16:07
   
저는 중동의 잡신을 믿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국사람이 대체 왜 중동의 잡신을 믿나요?
멘토스 14-08-18 16:08
   
신이 있다 없다는 개인의 자유 의지입니다^^ 자신이 판단하여 선택할 뿐이지요^^ 자신이 믿고 싶지 않다면 님이 말한 내용이 타당한지 먼저 정확하게 공부를 하고 비판해야 할 것입니다. 나처럼 불교에 대해서 불교인보다 더 지식이 많은 사람만이 종교를 비판할 수 있는 특권이 있는 것입니다^^ ㅎ
중요한 것은 조금더 자세히 알아 본 뒤에 결론을 내시면 좋겠습니다.
     
소시민B 14-08-18 16:14
   
다른 종교에 대해서 지식이 많다고 비판이 아니라 비난할 근거가 되는것은 아니지요.
멘토스님도 좀 더 공부해보시고 스스로의 논리의 모순점을 바로잡으시길 바랍니다.
내일을위해 14-08-18 16:14
   
무슨 식으로 사면을 받든 어떤식으로 믿든 그건 그 종교문제이니 탓할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이 믿는것을 자신이 믿는 신이 그렇게 하라고했다고 남에게 신앙을 강요하고 무슨 지옥갈거라고 악담하고 다른종교를 적대시하여 사회적 분란일으키고 하는건 이미 종교가 아니라 봐요. 한국에 기독교라는 종교가 없는이유는 이들은 신을 믿는게 아니고 목사를 믿고 교회를 믿습니다. 큰 교회가 무슨 자신의 신앙의 크기인양 떠들고 목사가 무슨 신인양 떠받들죠. 이미 이들의 경전이 말하는 우상숭배라는것을 대놓고 하는데 어떻게 이들이 기독교가 될 수 있겠습니까. 한국에는 기독교가 존재하지않습니다. 있다면 아마 기존의 기득권세력이 이단으로 몰았을겁니다.
plager 14-08-18 16:22
   
저도 종교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초월적인 존재에게 의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봐요.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고 싶지는 않지만 등교할 때마다 급한 저를 붙잡고 불쾌한 이야기를 하는 기독교도들을 보면 자연스레 부정적인 이미지가 박힐 수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저를 애써 설득하려고 하는데, 선교한다면서 열변을 토한 논리가 너무 모순적이고 이기적이라고밖에 생각 안되서 더 멀리하게 되구요... 이해가지 않는 것이 많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위에 적어놓은 저것입니다.

'왜 저는 죄인입니까?'
     
멘토스 14-08-18 16:29
   
그것은 성악설이냐?? 성선설이냐?? 라는 철학적 개념입니다만, 기독교와 불교는 성악설에 가깝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인의 뜻은 신의 관점에서 죄인이라는 뜻이고,
불교에서 말하는 성악설은 무지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윤회를 하지요^^ 그러므로 님은 태어날대부터 죄인이라는 뜻은 신의 관점입니다^^
          
멘토스 14-08-18 16:32
   
또한, 강요하는 종교는 도를 아십니까?? 라든지, 여러 종류가 있으며, 님이 알고 있는 기독교가 아닌 기독교인들이 전도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호와 증인, 안식교 등 다양합니다 ㅎ 또한, 강요하는 것은 한국인의 특징입니다^^ 술도 강요하고 무엇이든지 진리라고 생각하면 강요를 잘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지요^^
          
plager 14-08-18 16:48
   
아... '죄인'이라는 것이 신의 관점이지, 제가 생각하는 '죄인'과는 다른 개념인가 보군요.
그렇다면 저는 지옥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억지로 하느님을 믿을 필요는 없는 건가요?
굳이 신을 믿지 않아도 제 소신껏 나쁜 짓을 하지 않고 살아가면 천국에는 못 갈지언정, 지옥에 떨어질 일은 없다는 건가요?

물론 살면서 티끌 만큼의 잘못을 하지 않는다는 게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자하는 핵심은 악행을 하더라도 단지 하느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죄가 없어진다는 얼토당토않는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멘토스 14-08-18 16:59
   
불교의 지식으로 전하면 님은 개구리가 되든지 파리가 되든지 개미가 되겠지요 ㅎ 또는 지옥에 떨어져서 염라대왕을 만날수도 있겠구요 ㅎㅎㅎ 성경적 관점에서 보면 님은 '지옥' 에 간다는 의미는 신과 영원히 단절된 상태를 뜻합니다^^ 신의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에게 가장 힘든 것은 신과의 단절일 것입니다. 마치 로봇이 전기가 끊어진 상태이며, 태양이 꺼진 상태이며, 지구를 지켜주는 대기권(오존층)이 없어져서 그대로 태양 빛을 그대로 흡수하는 것처럼 고통스런 삶과 같은 것이겠죠^^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은 흡혈귀처럼 태양을 보기만 해도 타서 없어지는 것처럼, 보호하는 기능이 사라진 상태, 그리고 사탄과 귀신으로 인한 괴롭힘, 빛(은혜)이 없은 세상, 신과 완전히 단절된 상태, 이런 것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왕 14-08-18 17:03
   
청춘별곡님 보단 낫네요
                    
plager 14-08-18 17:07
   
말씀은 고맙지만, 제 핵심적인 질문에 대해서 답변이 안되었군요.
'저는 지옥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하느님을 믿을 필요는 없는 건가요?'
이것이 질문입니다.
                         
멘토스 14-08-18 17:13
   
불교와 기독교와의 차이점은 불교는 무한대의 기회가 있는 종교이고, 다시 태어나면 기회를 가질 수있기 때문에 님이 100년 또는 100만년 도달해서 열반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단회성입니다. 인간으로 살 수 있는 동안에만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단회성 기회를 올바르게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만약 육적으로 죄를 짓는다면 인생을 통해서 정신적 또는 가족, 사고,  불행 등으로 보응을 받겠지요. 살인자가 목회자가 된다고 살인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으며 평생 살아야하겠지요. 또한, 살인한 만큼, 자기 자신 안에 죄의 댓가가 누적되어 온전한 정신으로 보다는 항상 죄책감으로 인한 불안 심리와 살인을 했던 마음의 화병도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천국은 신과의 단절이 끊어지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가면 금을 가지고 호화롭게 사는게 아니라, 어차피 물질적 개념이 아닌 4차원적 개념이기 때문에 돈과 금은 무의미합니다. 천국이란 개념은 신과의 단절이 끊어지지 않은 상태 고통이 없는 상태, 유혹과 괴로움이 없는 행복한 상태의 신의 품에서 좋은 사람들과 사는 빛의 삶을 사는 신과의 연합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멘토스 14-08-18 17:16
   
그러므로 님의 선택은 어차피 지옥만 안가면 되니까 불교적개념으로 아무렇게나 살면 되지, 하면 그렇게 사시면 되고^^ 만약 신이 있다면 단회성이라면, 구원받고 싶다고 생각하시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시면 될 것입니다. 판단은 자유이고 선택은 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대빵때리기 14-08-18 16:27
   
셩경은 인류역사상 가장 잔인한 소설입니다.
인히스플 14-08-18 16:28
   
애초부터 우리나라 무교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2200만이니까요. 종교는 필수가 아닙니다. 구원의 존재로 보단 인생을 살아가는 일종의 철학으로 간주라는것이 낫습니다.
심심해서옴 14-08-18 16:48
   
성경은 거짓말입니다. 처녀가 임신을 한다는 것도 구라. 태양이 뒤로 돌아갔다는 서술도 구라.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는 서술도 구라. 천국이나 지옥도 구라. 모든 것이 구라입니다.
슈퍼노바 14-08-18 16:58
   
신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으므로 원하는대로 사시면 됩니다.
다만 스스로의 행동을 비춰볼 거울을 주셨으니 선한 양심입니다.

인간의 핏속에 유전되는 죄 문제는 제 설명이지만 참고해보세요.
아담의 문제는 깨어난 이성에 불순종과 거짓이 섞여서 죄를 만든 것이지요.
사람이 이성적인 척하지만 시기심,이기심의 유혹에 지거나 (무엇이든간에 악한) 욕망에 한발 다가설때면
거짓된 이유를 만들거나 가짜명분에 속는 척하면서 자기 자신의 양심을 속이게 되지요. 하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하게 되지요.
인간은 양심을 따르도록 설계되었는데, 아담 이후로 양심을 속이거나 자신의 욕망을 위해 양심을 저버리는 마음속의 악함을 유전받았다는 것이죠.
(예수님은 마음 속으로 지은 죄 또한 죄라고 하셨지요. 그래서 죄 없는 자가 드문 것이구요.)

ex) 마음속으로 누군가를 시기했다거나 흉봤는데, 나중에 그게 잘 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그 사람한테 미안하다 말하고 난후에 용서받고 다시는 그런 마음을 가지지 않았다면 이게 회개한 것임. 죄가 사해졌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