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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6 20:32
국내 천주교의 재미난 제도 중하나가.
 글쓴이 : 김길동
조회 : 2,638  

저도 천주교 신자 여자친구한테 들었습니다.

보통 신부가 되는길이 험난하기로 유명한데

이 과정 마지막이 있더군요

뭐냐면 인턴?견습?같은 개념으로 성당에서 근무하고 마지막쯤에

성당 신문?같은데다 두개의 광고같은 알림이 올라옵니다.

xxx의 비리(?)나 잘못된 점을 투고해달라는 것과

xxx의 신부복을 맞추기위한 모금 이죠.

xxx가 열심히 하시고 좋게 활동하시면 누군가가 그 사람을 신부복을 위한 모금에 기꺼이 돈을 낼테고

반대로 잘못했다면 거기에대한 투고를 받는거죠.


이 이야기듣고 굉장히 재미있다란 생각이 들었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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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박스티 14-08-16 20:37
   
그래서 신부가 되려면 힘들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봐요..ㄷㄷㄷㄷㄷ
     
김길동 14-08-16 21:00
   
오늘 농담삼아서 교황님에게 안기애들 신부님되곘다고 막이러는거 아니냐고 여자친구한테 이야기했더니 애들이 농담으로라도 신부님되겠다는 소리는 안꺼낸다는군요 ㄷㄷㄷ 아무리 어린애들이라도 ㄷㄷㄷ
하이템플러 14-08-16 20:53
   
공부도 잘해야 되더군요...ㅡㅡ;;;
마루냥냥이 14-08-16 21:41
   
신부님 되기가 무척 힘들어서 신부님 숫자가 많이 줄었다고 예전에 들었어요
본당에 견습신부가 사제서품 받으면 그성당은 잔치분위기 입니다.
뽕구다사이 14-08-16 22:10
   
일단 선발요건 자체가 까다롭습니다. 신앙생활은 물론이고 성장과정과 고등학교때의

성적등을 면밀하게 조사한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오래 교제했던 이성이 있어도

선발과정에서 탈락되고...  일단 신학교 입학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아...각 본당 신부님의 추천도 있어야 합니다.

또 신학교 입학전에 1년간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있고, 신학교는 학부와 대학원과정을

수료하는데 6년,  그 중 다시 군종으로 2년을 보내게 되고, 천주교 수도회에 따라서는

신학과정 수료후 1~2년간의 수련을 다시 시킵니다.. 최소 8년에서 길게는 

10년에 이르는 준비기간을 가지게 되고, 보통 한 신학대학의 1년정원이 40~80명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30퍼센트 정도가 중도에 포기하거나 퇴학을 당합니다.

이런 과정을 무사히 통과해야 비로소 부제(주:  신부=사제)품을 받게 되는데요. 여기서 사제가 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 천주교의 신부는 단순히 성경 공부만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고 신앙,인품,희생정신

등을 겸비하지 않으면 않으면 결코 될 수 없답니다.

이에 비해 개신교 목사는 별도의 대학원 과정없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4년의 신학교 과정만 마치면 바로 목회자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2년단위의 신학대학도 이미 여러곳 있으며,  교파에 따라서는 6개월 과정을 갖고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선교협회 라는 교파에서는 3개월 과정도 있다고

하더군요.
사통팔달 14-08-16 22:46
   
신부되는 과정 본거 같은데 여기선가 불교에 대해 공부도 해야하고 2년간인가 봉사활동도 해야되죠.
송대장 14-08-16 23:08
   
끝없는 자기 희생 절제가 필요한 수행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뭐 불교도 마찬가지지만;; ㅋㅋ
     
김길동 14-08-16 23:09
   
사실 목사님들도 자기 절제하고 올바른길가시는분들도있으신데 그분들 기사는 1~2시간이면 사라지고 일년에 몇번 안실리지만.

사고치신건 어휴..
          
마루냥냥이 14-08-16 23:35
   
신부님들이 술마시고 담배피고 개고기도 먹는다고 비난 받고는 했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이 들어요.
               
mage11 14-08-16 23:42
   
엉? 개고기 먹는거를 비난해요? 그게 무슨 정력을 위해서 먹는것도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한국가톨릭은 개고기랑 인연이 깊습니다. 고기만 드시던 외국신부님에게 드릴수 있는 가장 쉬운 고기였기엔 그랬다는 설도 있고, 박해시절 산속으로 숲속으로 도망가서 살때 모르는 사람 오나 감시도 할겸 고기도 먹을겸 익숙해졌다는 설도 있지요.

어쨌거나... 본당 신부님께서 저희 어머니께 '개고기 못먹으면 천주교 신자가 아니지.'라는 농담을 하실 정도니.. 그걸 비난할 이유는 없을듯 하네요.
                    
마루냥냥이 14-08-17 00:22
   
단어 선택을 잘못했네요...비난보다는 비꼬는 듯한 느낌의 말을 들었다는게 맞는 표현인것 같네요.
SRK1059 14-08-17 00:04
   
사제가 되는 것에 걸림돌이 되는 잘못이 있으면 이야기하라는 것과 유사한 것.

성당에서 결혼미사를 올리는 카톨릭 신자들이 있지요.
신부님이 미사를 집전하면서 이야기합니다.
신랑, 신부가 결혼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잘못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이야기하라고요.
물론 거의 대부분은 그냥 넘어가겠지만
혹시라도 누군가가 이의를 제기하면
그 커플은 성덩엣거 결혼을 인정받지 못합니다.
바랑기안 14-08-17 00:07
   
근데 재밌게도 그 어려운 모든과정을 다 겪고도 마지막에 서품을 거부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공부하는동안 속세에 너무많은 미련이 생겨버려서요.. 차라리 좀더 어릴대였다면 반갑게 서품을 받아들일텐데 통제적이고 엄격한 관리를 할때는 그런생각 나지 않다가 이제 어느정도 자유롭게 풀어줬을때 소위말하는 사는데에 재미들려서 결국 마지막은 서품을 거부하죠.
서품하는날 가족들은 막 울고불고 난리던데 자식하나 잃었다고
홍초 14-08-17 05:17
   
kbs스페셜 - 영원과 하루

가톨릭 신학생 생활에 대한 다큐 ~
삼촌왔따 14-08-17 10:51
   
개나소나 먹사되는거보면.,,,한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