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특정종교에 대한 비판이 아니고 종교차원의 접근은
더더욱 아님을 밝힙니다.
시복식 자체나 미사내용과 주제만 놓고보면 딴지걸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시복 대상자들의 면면은 좀 그러네요. 천주교 차원에서 보자면 순교자고
추앙의 대상이지만
민족의 시각으로 보면 병인양요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고
심지어 몇몇은 외국군대의 개입을 요구하는 글을 쓰기도
했는데 이런 사람들이
복자로 추대된다는 건 왠지 거부감이
듭니다. 종교적 행사일 뿐이라해도 말이죠.
천주교측에서야 굳이 언급하려고 하지않겠지만 언론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