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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9 06:05
에초에 종교라는게 신을 이용하니깐 문제 아닌가요?
 글쓴이 : 자유와평등
조회 : 621  

저는 유신론자지만 무교자입니다.

이세상에 신은 존제할꺼라 생각하지만 그 신을 믿는 종교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내일 죽을 수도 있지만 살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는 신이란 존제의 관점은 이와 같습니다.

종교는 너는 내일 살기위해 오늘 신을 믿으라 라고 말하지만 인간이 신의 의지를 만들어 버리는 순간 그 종교는 타락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저는 아직도 내일 죽을 수도 있지만 살수도 있기 때문이조. 

인간이 갖는 한계에 대해서 인정하시는 분들은 제가 무슨 말을 하시는지 알것이라 생각합니다.

과학도 현상이 이론을 만드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이 모든 한계는 인간이기 때문에 옵니다.

결국 종교와 과학 모두 인간이 갖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편일뿐 신의 존재 유무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즉 종교를 믿는다고 해서 그 종교의 신이 허상에서 벗어날수 없음이 인간의 한계라는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말했듯이 신이 있을꺼라고 믿을뿐 종교를 믿지는 않습니다.

과학을 적절한 근거라고 생각하는 이유 또한 신이 개입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종교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기 때문이지요.

인간의 철학적 관점의 연장으로 종교를 바라본다면 내가 믿는 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인간적 기준은 되어줄수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즉 종교를 신과 동격화 시켜 자신의 종교를 믿어야 신을 믿는 거라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 이상 종교도 그 나름의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한다는 말이조.

우리는 인간입니다. 절대성을 상실함으로 신과 구분되어 질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절대적인것에 열광하는것이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기에 그것에 매력을 느끼고 기대고 편온을 얻는 것이지요.

저는 이 사고를 좀더 확장하여 신이라는 존재를 인간은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즉 제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신의 의도를 바꿀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는것이지요.

제가 도덕적으로 행동하고 사는것은 사회적 규범과 제 정체성에 의한 결정일뿐 신의 의도를 바꾸기위한 행동이 아닙니다.

즉 어떠한 규율도 신의 의사를 바꾸기위해 정해질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천국과 지옥이 존재하더라도 내 행동에 따른 신의 결정이란 있을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이지요.

이 논리가 이해되신 분은 이논리적 관점으로 제목을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과연 무엇이 종교를 타락시키는가. 그에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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훵키 14-08-09 06:26
   
전 무신론자 인데요
애초에 a라는 신에게 무언가를 바라는게
그 a라는 신을 믿는 종교가 타락하는 원인이라고 봅니다
자유와평등 14-08-09 06:42
   
휭키/ 저는 그부분에선 좀 다릅니다. 인간이기에 무언가를 바랄수는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조. 그 것이 종교를 타락시킬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누구나 희망이나 삶의 의욕을 위해서 바라고 소망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를 믿는 이유라고도 생각하고요. 그 바람이 속물적일수도 있고요.

뭐 이건 게인적인 경험의 차이로 올수있는 의견차이일수도 있겠내요.

제가 말한 타락의 원인에 대한 해석중 하나를 휭키님의 의견에 대입해서 어떤 부분이 저와 다르냐하면 저는 종교와 가치관을 통일시키는대 종교의 타락이 시작된다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 가치관을 통일시키지 않는 상태 종교를 그 자체로 볼수있는 상태에서는 신에게 무언가 바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신이 그렇다고 무얼 해줄지는 모르겠지만..ㅎㅎ(인간은 신에게 영향을 미칠수 없다는 논리로 생각해보면요.)

솔직히 타락이란 표현이 맞는지 저조차도 확신이 서진 않습니다.

좀더 세밀하게 말하면 변화하는 가치관에 수동적인 대응을 할수밖에 없게 만드는 종교인들의 사고방식이 종교의 타락을 일으킨다는 논조입니다.

과거에 정해논 변하기 힘든 어떤 규칙들이나 규정들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똘망이 14-08-09 07:04
   
흠... 추상적 언어 유희를 즐기시는거도 좋지만

혼자만의 세상에서 유영하시는게 아니라 넷상의 다른사람과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길 원하신다면

그 시간 조금만 쪼개서 국문법과 논리공부에 할애 하시는게 좋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자유와평등 14-08-09 07:07
   
똘망이/ 물론 틀린 말씀은 아니지만 대화와 소통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오픈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이해하려는 노력과 그로인해 더 대화를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쓴 글로 단번에 누군가 생각이 바뀌거나 이해하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럴 능력이 없다는것도 잘알고요.
똘망이 14-08-09 07:17
   
어휴... ㅋㅋㅋ 예를 갖추어 말하면 못알아 들으시는군요
님이 쓴글로 누군가의 생각을 바꾸기 이전에
누군가가 님 글을 읽고 님 생각을 알 수 있도록
국문법에 맞게, 그리고 글을 씀에 있어 논리를 갖추고 쓰라고요

뭔 되도 않는 소리를 장황하게...
호화찬란한 옷과 장식품을 마구 걸친다고 그게 멋진 패션은 아니거든요? ㅋ
똘망이 14-08-09 08:04
   
저는 유신론자지만 무교자입니다.

이세상에 신은 존제할꺼라 생각하지만 그 신을 믿는 종교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첫줄에 대한 부연설명입니다 그리고 '신을 믿는 종교는 없다'고 역설적 표현을 했으면
그에 따른 추가 설명이나 근거를 제시해야죠? 언제 나오나 봅시다

저는 내일 죽을 수도 있지만 살수도 있습니다.
-->??? 지옥에 갈지, 천당에갈지 모른단 말을 하고 싶은건가? 뭐 계속 읽어봅시다

제가 보는 신이란 존제의 관점은 이와 같습니다.
--> (중요한건 아니니 괄호 치지만, 아까부터 거슬리네... [존재] 입니다)
    이 문장은 [제 관점에서 신이란 존재는 이와 같습니다]로 바꿀수 있죠? (님이 보는 입장이 님의 관점입니다)
    여기서 [이]가 뭔가요? ㅎ 천당/지옥? 아님 밑에줄? 아.... ㄴㅇㅎㄻㄴㅇㅎㅁㄴㅇㅎㄹ

종교는 너는 내일 살기위해 오늘 신을 믿으라 라고 말하지만 인간이 신의 의지를 만들어 버리는 순간 그 종교는 타락했다고 봅니다.
-->종교의 사후세계론은 인간의 잣대(가치관)으로 신의 의지(가치관)을 만든것이고 이것이 곧 종교타락이다? 즉 종교는 신(의 사후세계론)을 인간을 겁주는데 이용한거지 신을 믿는것이 아니다 이건가요?

왜냐하면 저는 아직도 내일 죽을 수도 있지만 살수도 있기 때문이조.
--> 접속사 왜냐하면의 쓰임새를 모르나요? 아직도의 쓰임새는 아세요?

인간이 갖는 한계에 대해서 인정하시는 분들은 제가 무슨 말을 하시는지 알것이라 생각합니다.
--> 인간의 한계는 '절감!!!'하지만 당췌 뭔 말인지 몰겠수다

과학도 현상이 이론을 만드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아 ㅅㅂ 짜증나 이하 생략! 별 ㅁㅊ...!

저기요... 혹시 롤모델이 시인 이상 인가요?

초등학생이 아니라면 유시민씨가 글 잘 쓰는 법이란 주제로 쓴 글이 있으니 좀 찾아보시오
이 겉멋만 잔뜩 든 양반아
     
개아범 14-08-09 11:12
   
자유와평등님 글이 장황하고 논리가 부족하다는 똘망이님의 지적이 무척 타당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답답하다고 "아 ㅅㅂ 짜증나 이하 생략! 별 ㅁㅊ...!" 이런말씀하면,
상대방이 더 잘 알아듣는다고 생각하진 안으시겠죠?
          
똘망이 14-08-09 12:00
   
그렇습니다
댓글 두개 써놓고 다시 읽다 문득 깨달은건데
네게 필요한건 오픈마인드란 말에 눈이 어두워져, 그럴 능력이 없다는거도 잘 안다는 말 앞에
(제게)가 생략된 걸, (님에게)가 생략 된걸로 읽었다는겁니다

그래서 좀 공격적인 댓글을 달았고 달고 나니 그것의 근거가 필요했고
근거를 쓰다보니 짜증이 확 밀려와서리... 뭐 홧김에... ㅠ.ㅠ

잠시 고민을 했지만 걍 놔뒀습니다

저의 비겁함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평등님껜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꾸벅
욱해서 죄송하구요 다른님들 타산지석 삼으시라 지우지 않겠습니다
               
꾸리한 14-08-09 13:58
   
거참 가생이에는 남 지적질 하는분들이 참 많군여..

뭔 오지랖이 그리 넓은지 쯧쯧

이런분들 무서워서 무슨 글이나 쓰겠씁니까??
자유와평등 14-08-10 05:18
   
제가 살면서 가장 공감하는 말은 분노만큼 강렬한 감정도 없지만 분노만큼 허망하게 사라지는 감정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똘망이라는 분의 뎃글을 읽을때 느낀 감정은 충고나 이성적인 대답이라고 생각되진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글을 못쓴게 문제이긴 하지만... 뭐 누구나 다 잘쓸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픈마인드 라고 언급한건 그러한 연유에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글으르 봐주십사 하는 이유였습니다.

여유가 없는 사람은 화를 내기 쉬워지기 때문이조.

뭐 여유가 있다고 화를 낼만한 공격적 글에 화를 안낸다는 말은 아니지만.

최소한 저는 공격적으로 글을 쓰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적 이라는것에 불편함을 느끼지만 나쁜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지적만큼 독이 되는 것 또한 없지만, 최소한 제가 글을 쓸때에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어떠한 반응이 나올지에 대해 감수하고 마음의 여유를 갖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글에 대해 좀더 언급하자면 -->종교의 사후세계론은 인간의 잣대(가치관)으로 신의 의지(가치관)을 만든것이고 이것이 곧 종교타락이다? 즉 종교는 신(의 사후세계론)을 인간을 겁주는데 이용한거지 신을 믿는것이 아니다 이건가요?

이 부분이 제가 말한 바와 매우 흡사합니다. 인간의 잣대로 신의 의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대 신의 의지라는것이 절대성을 부여할수 밖에 없습니다. 즉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수 없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 시대흐름에 따른. 만들어낸 의지(신의 의지)와 현실간의 괴리감에 타락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신의 말씀을 옴겼다고 하는 성격이더라도 결국 인간의 언어로 기록됩니다.

그것이 정녕 명확한 신의 의지 라고 생각해도 되는 것 일까요?

한글과 영어를 번역하는대도 의역이 필요하고 때로는 그렇더라도 뜻이 완전히 맞지 않는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대 신의 의지와 인간의 언어 사이에 괴리감이란 없을까요?

만약 그 괴리감이 있다면 그 괴리감이 신이라는 존재의 절대성을 회손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의 의지라면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위에서 언급한것또한 하나의 예가 될수있습니다.)로 인해 그 절대성이 손상된다면 아니 그럴 가능성이라도 존재한다면 즉, 만들어낸 신의 의지인지 아니면 진짜 신의 의지인도 모르고 만약 신의 의지더라도 인간의 언어 글의 한계로 오는 절대성의 회손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변화하지 않고 현제와 맞지 않는다면 그것이 타락이라고 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그런 상황에서 변화를 거부하고 현상황을 고수하는 현상또한 신을 이용하는 하나의 방편에 지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