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상황에 대해 모니터링 하는 담당자나 지도부 입장에서 북한내부문제에 대해서 위로부터의 지시가 없으면 아무 얘기를 할수 없죠. 하지만 남한미디어를 보면서 마치 자기가 남한사람인것마냥 남한정치에 대해선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젠더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건 북한입장에선 별로 영양가가 없습니다. 정작 통일부 존폐에 대해선 아무얘기도 안했다고 하고 있고. 아무래도 그건 민감한 문제기 때문에 대외선전매체 수준에선 언급을 못한거겠죠.
탈북자 관련프로그램에서 많이 이야기가 된것처럼 북한은 남한보다 소위 말하는 남존여비 문화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자기네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저런 얘기를 했다는건 단순한 남한여론에 대한 코멘트가 아니라 북한의 사정상 아무래도 남한의 친민주당일 수밖에 없는 담당자가 어느정도 남한여론흐름에 동화되어 독자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