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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2 17:59
우리애가 직접 겪은 남페미교사
 글쓴이 : 코폴로
조회 : 2,542  

둘째아이가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남학생입니다.


어제 저녁식사중에 둘째아이에게 직접 들은 얘기입니다.


수학시간이었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한말이라고 합니다.


"난 페미니스트다


그동안 남자들이 여자보다 더 누리고 산게 맞다


우리애가 여자애인데 난 우리 딸이 남자들보다 더 대우받고 살았으면 한다"


제가 그말을 듣고 순간 멍 해 있다가 되물었습니다.


"그 수학선생이 여자니 ?"


"아니 남자......... "


순간 제가 잘못 들었나 했습니다.    남자 페미 수학 선생........


"분위기는 어땠어 ?"


"여자애들 박수치고 난리였어. 남자애들은 서로 쳐다보고...."


여기서 뭔가 많이 잘못됐다고 느꼈던 게 작은 애가 좀 기가 죽었다 싶은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 너가 지금 고2인데 지금까지 살면서 여자보다 너가 더 누리고 편하게 지낸게 뭐가 있어?

 

 너가 누리지도 못한걸 남자라고 이유없이 빼앗길 이유는 없어.


넌 좀 있으면 군대도 가고 해야 하는데 니가 여자보다 더 힘들게 사는거야


그리고 그 선생이 결정적으로 잘못생각하는게 뭔지 알아?


자기 딸이 남자보다 더 대우받고 살고 싶다고 했지?


자기 딸이 대우받기 위해 남의 아들은 그만큼 희생해야 한다는 걸 모른다는 거야"


이 이야기는 어제 저녁에 우리집에서 있었던 실제 대화내용입니다.


정말이지 이젠 개탄만 한다고 일이 해결될 상황이 아님을 절절히 느끼게 해주더군요.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더 희생하고 억압받는다는 사고방식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나오는 건지


페미는 이제 종교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사회적으로 남성처럼 40살까지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도 없고 의무없이 권리만 누리다보니


그게 그냥 당연시 되어 배려를 권리로 아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어떤것도 부담지지않는 여성


그들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희생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남성......... 그냥 이민이 답일까요


참고로 우리집 작은애는 노원구 수락산 부근 학교를 다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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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에루 18-06-12 18:05
   
담론이 깊어지면 제대로 생각하는 논객들이 나와서 상황 정리할겁니다.. 지금은 광기 그 자체... 모든 사람이 각자의 삶의 경험을 토대로 자기 할말만 하고 있는데.. 배려가 결여된 주장은 절대 받아들여지지 않을거임
미이뚜기 18-06-12 18:07
   
" 내가 차별하고 살았지만 니들이 갚아라.
    니 또래 여자애들한테.."
아마르칸 18-06-12 18:15
   
나라면 그 선생 모가지를 비틀어 버렸을거 같네요. 역차별을 당연하다듯이 얘기를 하는 인간이 선생직에
있다는거 자체부터 인간이 아닌듯 하네요.
꿀순딩 18-06-12 18:17
   
이념갈등 - 남북갈등 - 좌우갈등 - 남녀갈등
이 다음은 무엇일까
다문화로 인한 인종갈등이겠죠...

그리고 우리는 과거 일베성향이 교사들을 쫓아냈죠
잘못된 사상이 아이에게 교육되지 않길 바라서죠
503이 만든 교과서도 없앤 이유도 같은 이유였고요

그런데 왜 잘못된 페미사상을 가진 교사가 학교에 남아서 남성혐오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게 두고 있나요
     
아마르칸 18-06-12 18:22
   
통일되면 다시 남북갈등+남녀갈등 섞어서 하겠죠. 지금도 님이 얘기하는거 도돌이표처럼 진행형으로 되고 있죠.
hihi 18-06-12 18:18
   
처음 딸만 둘일때는 나도 우리딸들이 차별받지않고 사는 그런 세상을 원했고

여자만 너무 차별받는게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부모님이 너무 원하셔서 막둥이 아들 하나를 더 낳았어요.

그후로는 생각이 바뀌더군요.

이거 여자들이 너무 드세서 우리아들 세상살기 힘들겠다...ㅠ.ㅠ

난 저 선샹님 생각을 어느정도는 이해는 합니다.

헌데 사람이란 자신의 상황에따라 생각이 변합니다.
     
코폴로 18-06-12 18:26
   
물론 저도 상황에 따른 이기심에 대해 이해합니다.
그러나 선생이 학생들을 앞에 두고 저런 말은 해선 안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남여공학인데 학생들간의 반목이 불거질수 있으니까요.
학부형이시라면 이해하시겠지만 생각같아선 학교로 찿아가 드잡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만
아이에게 해가 되지나 않을지 생각하게되더군요
그리고 살면서 사람들을 겪으며 느끼게된 건
저 선생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의 일면은 세상을 두루 보기보다
자기가 아는 한도내에서의 지식만 절대화시킨다는 겁니다.
대화자체가 빙글빙글돌고 결론은 자신만이 옳다는 거죠.
너무 겪다 보니 나중엔 그냥 상대를 안하게 됩니다. 그냥 소모전이니까요.
테마 18-06-12 18:26
   
와 저런 쓰레기 교사가 있나 교사 발언에서 알 수있는 사실은 두가지에요 1. 저 교사는 남자로 태어나서 여자를 차별했고 남자로서 이득을 취하며 살아왔다 2. 이제 딸이 태어났으니 우리딸의 이득을 위해 너네가 희생해라  그냥 교사가 완전 이기적인 새끼인데?
     
코폴로 18-06-12 18:42
   
같은 생각입니다.
게다가 저런 얘기를 수업시간에 대놓고 애들에게 했다는 자체가
어이없다기 보단 그냥 허탈하더군요.
ultrakiki 18-06-12 18:27
   
교사란 놈이 그러면...

제가 학부모였으면 찾아가서 뒤집어 놨을듯.
구급센타 18-06-12 18:29
   
고등학교때 선경 선생이 다른 종교 욕하던거와  비슷하네요

그때도 황당했는데
지청수 18-06-12 18:29
   
학부모로써 정식으로 따져야지요.
힘 좀 있으시면 학운위에도 진정서 내고, 같은 반 남삭생 부모님들과 연대해서 공식으로 항의하세요.

저라면 혼자라도 교무실 쳐들어가서 시시비비를 따질 겁니다.

그리고 이런 건 아빠가 아니라 엄마가 가면 효과가 두 배가 되죠.
세라핌 18-06-12 18:32
   
제 자식이 저런 상황이라면 교육청등 따질수 있는데 다 따질거 같아요 ;;
블랙커피 18-06-12 18:32
   
왜 더 누려야 하는거지?
똑같은 사람인데 공평하게 누려야지 왜 한쪽만 더 누려야 하는게 맞느냐고
미친 페미들 진짜. 사회의 암덩어리 같은 인간들
코폴로 18-06-12 18:39
   
윗 댓글에도 적었습니다만.
저도 처음엔 저 남페미교사관련 여러 항의방법을 생각했었습니다
학부모의 입장이 아니시라면 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만
학교에 어느정도 바람을 일으키는 학부모가 아니라면 어설픈 항의는
오히려 내 아이에게 어떤 식이든  불이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가진 학부모라면 당연히 가장 피하고 싶은 일이지요.
현상황에서 더 답답해지는 이유중 하나겠네요
코코라마 18-06-12 18:41
   
딸밖에 없는 교사인듯
오구피자 18-06-12 18:43
   
저 선생 진짜 멍청하네...저런 마인드라면 딸도 틀림없이 페미가 될것이고 그다음엔???
아마 땅을 치고 후회할날이 올거다 저런것도 선생이라고 ㅉㅉ
부야피엔워 18-06-12 18:47
   
언어적 폭력을 당하고 잘못된 신념을 강요당했다 하면서 학교에 학폭위를 열라고 요청하세요.
남학생 학부모들 한테 해당 내용 전파하구요.
선생 날라갑니다.
     
호잇 18-06-12 18:56
   
학교에 항의를 하시건 교육부에 항의를 하시건 문제제기를 해서 바로잡았으면 좋겠네요.
ㄲㄲㄲㄲ 18-06-12 18:51
   
이기심이 상식이 되는 세상에 살고 있네요  윗분도 이야기 하셨지만 딸만 가진 부모 입장이 되면 다들 그렇다고 하시네요  그럼 아들만 가진 사람은 딸만 가진 사람들에게 희생만 하고 살겠군요  멋진 세상입니다 
확실한 건  40대 중반 이상 분들은 본인들이 그렇게 적폐라고 외치던 더 윗 세대들 보다 젏은세대들에게는 앞으로 더한 적폐 취급을 받으셔야 할 겁니다  그 정도 나이가 드셨으면 인생에 꽁짜는 없다는 것쯤은 알고 계셔야지요
     
강운 18-06-13 01:07
   
웃긴건 아들을 가진 학부형들은 지금 상황 싫어합니다. ㅋㅋ 자기들이 여자인데도 말이죠 재밌는 세상이에요
이노센스 18-06-12 18:55
   
남선생한테 이렇게 말해라 니딸이 공주냐 ㅋㅋ
코코라마 18-06-12 18:59
   
딸이 폐미로 자라서 아빠 사진 태우고 한남이라고 욕하는 꼴을 봐야 정신차릴듯
별이빛남 18-06-12 19:15
   
진짜 교사란 사람들이 페미니즘한다고 애들한테까지 그런 얘기를 하는건 교사 자격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부모였다면 당장 항의했을거같네요.
유T 18-06-12 20:00
   
그 교사 정신병자네요
쭝얼 18-06-12 20:11
   
내가 학부모면 교육청에 난리 칠겁니다
신명 18-06-12 20:20
   
그 선생 가족은 대대로 대우받고 살고 싶다는 말이네요.
자신은 남자니까 지금껏 대우 받았고 이제 딸이 여자니까 대우 받고..
윤달젝스 18-06-12 20:37
   
남자라고 무엇을 누렸다는거지?????? 어이가없네.
뱅뱅가드 18-06-12 21:01
   
그 딸이 아빠 돈 타먹으면서 애비충 색히 극혐 어쩌구 할텐데요 뭘.
직접 항의하면 좋지만 마음에 걸리시면 아드님에게 확실히 얘기하고 더이상 신경쓰지 마세요.
에테리스 18-06-12 21:07
   
유딩때 여자애랑 싸웠는데 남자가 공주님 때렸다고 저만 두들겨맞음..
강운 18-06-13 01:06
   
저딴게 교사라니 결국은 지딸 때문에 저런소리 하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