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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4 17:31
사이비 종교가 문제가 아니고
 글쓴이 : 레모네이드
조회 : 258  

사이비 종교도 문제에 포함될 순 있겠지만
지금은 사이비 종교로 끝날 문제가 아니죠.

선박회사가 수상한 건 수상한 거고
문제는 그걸 넘어서는 결탁이 더 큰 문제인 거죠.

결탁이라면 법규제 완화가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지 그것까지도 추적하는 게 맞는 거구요.
그래야 근본 뿌리가 발본색원되는 거니까.

그리고 그다음엔 재난대처에 관한 정부의 행태를 따져야 하는 거구요.

근데 어떤가요?
세월호 사고 나기 전까지도 계속 안전규제를 풀었고
세월호 사고 난 후에도 (23일) 선박에 대한 각종 안전규제를 완화시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잖아요.
국제법상 허용 범위 운운하면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231710571&code=910100

근데 국제법에는 선박점검을
제대로 검사도 안 하고 그냥 장부에 사인하는 식으로 해도 좋다고 나와 있나요?
아니잖아요.

그니까 국제법 운운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보완책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업계에서 요구한다고 마냥 안전규제를 풀면 안 되구요.

그러니 정부 마인드가 계속 이런 식이면, 사이비 종교 운운으로 문제해결이 안 된다는 거죠.
왜냐면 사이비 종교가 안전규제를 완화시키는 주체가 아니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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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비아 14-04-24 17:32
   
실제로 법이 바뀌더라도 그게 정착되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관행'이라는게 있는 이상은요.
     
레모네이드 14-04-24 17:57
   
일단 순서는 관행 걱정 이전에 체계를 바로 잡는 게 젤 중요할 것 같네요.
함부로 안전규제를 완화시키지 말구요.

일단은 기본을 세워놓고서 그 기준에 따라 관행도 다스려야지
기본 자체를 물렁물렁하게 만들어놓으면, 오히려 관행 개선도 어려우니까.
아라미스 14-04-24 17:34
   
그놈의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지겨워요..
대형참사가 나와서야 조금 고치고...  사고나기전까진 방치..
진작에, 평상시에 규제하고 검사하고 단속했어야지..
막막현수 14-04-24 17:36
   
사이비종교 문제로 몰고가는 기사들 보니 웃기단생각만 드네요
핼신사랑 14-04-24 17:37
   
검찰도 종교가 대상이 아니라 회사 소유일가와 관련사람들이 조사 대상이라고 하던데요..
     
북리 14-04-24 19:02
   
사실 이성적으로 말하면 해운사의 지주회사는 경영에 참여를 않한 이상 법적책임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해운사의 주주들은 투자를 하지요
워렌버핏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가 사고를 쳤다고 가정했을때 경영에 참여하지 않은이상
법적책임을 질것이 없다는 말씀 도의적으로 미안함을 가지겠지만요
지금 그 지주회사를 끌어들이려면 경영에참여했는지 부실을 불러온 지시가
있었는지를 조사해야지 세금조사나하고 재산이 얼마고 이런건 다 눈돌리기라는
말이죠 정부는 이회사를 먹이로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