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티비? 여기 댓글 수준이 이 모양인게 당연한겁니다.
뉴라이트 후원 받아 운영하는 채널이니까요.
거의 박사모나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실제로 탈북자 패널들이 이승만 박정희 찬양하고 한국 시위문화 밑도 끝도 없이 부정적으로만 이야기하기도 하구요.
탈북자들 꼬셔서 선동하는것도 가증 스럽지만
북한에서 그렇게 세뇌받고 한국에 와서도 세뇌 당하는 탈북자들 보면 안타까움을 넘어선 한심한 생각까지도 들고 참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왜냐면 북한사람들은 아무리 북한에서 탈출해 왔다고 해도 정치적 마인드는 일인 독재치하에서 길들여져 온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있어 나라는 국민들의 것이 아니라 김씨 부자 즉 지도자의 사유물이죠
그러다보니 탈북자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자신들에게 자유를 주고 한국에서 살게 해줬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지도자들 이를테면 박근혜나 이명박이 자신들에게 자유를 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데다 탈북자들이 탈북해서 남한 사회에서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을 돌이켜 보면 탈북자들이 보수화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당연한 겁니다
일단 탈북자들이 브로커를 제외하고 중국이나 외지에서 첫 도움을 받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현지선교사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도움을 받은 탈북자들은 남한 사회에 정착해서도 대부분 기독교 신자가 됩니다
잘 아시다시피 기독교는 우리나라 종교단체들 중 가장 보수와 가까운 종교단체죠
여기에다 탈북자들이 한국으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국정원에서 신분조회를 받는 겁니다
그런데 이 신분조회가 통상 짧게는 몇주에서 길게는 몇달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 이 사람들이 접할수 있는 한국 사람들은 국정원 직원들 밖에 없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국정원은 그 어떤 정부조직보다 보수적인 조직입니다
영향을 받아도 진보쪽보다는 보수적인 성향에 더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이후 탈북자 교육기관인 하나원에 가서 교육을 받을 때도 하나원에 교육을 나오는 사람들 역시도 대부분 보수인사들입니다
국정원 직원들 부터 해서 군 출신들 그리고 이미 한국에 적응한 탈북자 출신등 죄다 보수인사들이죠
그리고 이들이 남한 사회에 나온 뒤에 접하게 될 탈북자 단체들도 죄다 보수단체들입니다
탈북자들을 후원하는 보수단체는 있어도 탈북자들을 후원하는 진보단체는 없기 때문이죠
그러니 탈북자들이 정치적으로 보수성향을 띄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당연한 일이죠
제도적, 법적 뒷받침 없이, 권력을 소수에게 집중시키는 방법의 민주정은
귀족정, 군주정보다 훨씬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런 논의를 하기는 했었나? 그런 비전을 제시한적은 있고?
뭐만하면 국민 수준탓 어쩌구 하는데 왜 100만 비폭력 시위를 하고 성숙한 의식을 가지고도
이런 문제가 자꾸 생기고 근절하지 못할까.
외교적 무능은 어디서 올까? 왜 근본적으로 민주주의를 해치는 제도를 개선하려고하면
또다시 미성숙한 국민탓으로 돌릴까? 도대체 언제 성숙하고 언제쯤 권력을 나눠가질 생각인지;
알면서도 모른척하면서 무슨 얼어죽을 엘리트 지배론인지;
나이를 먹을수록 폭넓은 시야가 생긴다는건 개소리.
폭넓은 시야가 생기는건 나이가 젊고 늙고의 차이로 생기는게 아니라 개인의 도덕적 가치관과
얼마나 세상과 주변에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 생기는거지. 마치 나이를 먹어야만 생기는양 떠드네.
나이먹었다고 그런게 생겼으면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전부 나이를 똥구녕으로 처먹은 거겠지.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나이먹은걸로 벼슬타령인지.
나도 마흔이 코앞인 젊은층에서 진작에 벗어난 사람이지만 저런 고리타분한 사고방식보면 완전 갑갑함.
그리고 저런 사람들은 글수준만 봐도 알수있는게 꼭 물타기로 귀결됨.
박근혜의 국가 통수권자 자질을 논하는데 김대중이 왜나와.
김대중을 논하고 싶거든 김대중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별개로 평가하면 될일이지 꼭
현재의 박근혜 자질 논하는데 노무현/김대중 들이밀음.
아니 과거하고 비교하면 현재의 박근혜가 칼춤을 추던 꼭두각시춤을 추던 뭐든 다 용서가 되나.
저런데서 자칭 보수(보수같지도 않은 가짜보수)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보면 현재의
박근혜의 자질을 논하는데 밑도 끝도없이 종북이니 좌좀이니 이딴 소리부터 꺼냄.
언제 박근혜가 대한민국 우파보수와 애국을 대표하는 인물이었고 마치 신성불가침한 영역이 되었는지.
부처님, 예수님, 교황이라도 박근혜의 '박'자만 꺼내도 좌좀 소리듣고 종북소리 듣게 생겼음.
진보좌파는 무슨 애국심도 없는 나라 팔아먹는 매국노인양 모조리 매도해버림. 골때리는 논리.
종북이라는 말도 웃긴게 범죄자 인질극에도 인질범과 협상할때 경찰이 강압적으로 윽박지르고나
달콤한 말로 타이르거나 그 수단과 방법은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접근법이 있는데,
그럼 경찰이 달콤한 말로 인질범을 타이르면 경찰은 인질범하고 종범이 되는건가. 정말 말같지도 않는 논리.
북한정권을 인정하지 않지만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유화정책이 효과적일거 같다 강하게 나가는게
효과적일것 같다의 차이일 뿐이지. 김부자를 옹호하거나 북한체제를 옹호하려는 생각도없는데
그저 대북관 하나로 종북으로 단정지어 버림. 이게 진짜 가장 어이없는 논리.
물론 나도 대북관에 대해서는 강경파쪽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유화정책에 대해서 무조건 종북 프레임
씌우는건 진짜 편가르기 좋아하는 꼴통들의 수법이라고 생각함.
박그네가 오늘날 누가봐도 대통령에는 부적합한 인물이라는건 보편적 사고방식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인데 무조건 박그네 감싸면 애국인양 태극기나 흔들고 저 사람들 답답함.
차라리 스스로 결정 능력조차없어 남에게 의지하는 박그네보다 탐욕적이지만 목적을 지향함에 있어
본인 주관을 가진 최순실이 대통령이었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거라 봄.
물론 그러기 위해선 최순실이 당선되었을때 이야기지만.
하여튼 최순실보다 못한 역대 최악의 바지 대통령 스캔들을 감싸는 사람들은 아직도 사리분별 못하는 사람들임.
작성일 : 16-11-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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