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닷컴은 주로 보수논객들과 소수의 회원들 글로 채워진다.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김평우 변호사, 자유경제원 등 보수논객을 포함해 극우논객 니시오카 츠토무 역시 조갑제 닷컴에 글을 게시하고 있다. 니시오카 츠토무는 1991년 당시에도 위안부 참상을 알린 고 김학순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두고 “자발적 성매매”라고 주장했다.
이렇듯 문제는 조갑제닷컴에 게재되는 글들이 일본의 극우세력들의 논리와 다를 바 없어 혐한 사이트에 자주 등장한다는 점이다. 특히 일본의 식민지배 미화, 위안부피해자를 두고 ‘자발적 성매매’라는 주장, 한국인 멸시가 대표적이다.
조갑제닷컵의 글들은 하루 방문자수가 80만 명이 넘는 일본의 혐한사이트에 적극 게재되고 있다. 일본의 혐한 사이트 ‘oboega’
심지어 일본 혐한사이트에는 ‘조갑제닷컴’에서 가져오는 글을 모아두는 카테고리도 있다. 혐한사이트에는 조갑제닷컴의 글에 “공감한다”는 류의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한국의 우익 논객이라고 분류되는 조갑제닷컴의 논리가 일본 극우세력들의 논리를 강화해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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