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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0 10:51
우리는 샘 오취리라는 사회적 약자의 입을 틀어 막고 있음
 글쓴이 : 누리호
조회 : 2,488  

나는 샘 오취리가 문제 삼고 비판한 것은 그 고등학생들이 아니라

학생들이 아무 문제 의식 없이 그렇게 놀게 만든 한국 사회라고 봄.

언뜻 보기엔 혼자 급발진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당사자는 한국에 살면서 여러 차례 인종차별을 당했고

블랙페이스 문제가 처음인 것도 아니라 충분히 심각하게 받아들일 만 했음.

당사자들이 싫어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하면 사과하고 안 하면 되는 거임.

거기다 대고 자꾸 트집을 잡는 건 사회적 약자의 입을 틀어 막는 꼴 밖에 안됨.


예를 들어 남미에선 여전히 동양인에게 친근감의 표시로 태연하게 눈을 찢을 정도로 칭키 아이즈 문제에 둔감함.

거기 사는 한국인이 현지 고등학생들로부터 눈 찢는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 치자

근데 학생들에게 악의가 없어 보인다며 아무도 뭐라 안하고 같이 웃고 떠들고 있다면

그 모습은 동양인 눈에 어떻게 비칠까.

심지어 동양인이 이 장면을 sns에 올려 항의했다는 이유로 집단으로 다구리 놓는다면?

옆에서 보면 정말 무식한 나라로밖에 안보일 것임. 그 나라에 대한 인상이 바뀔 것임.


오취리가 아이들을 박제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보일 의도였을 뿐 아이들 초상권 운운하는 건 본질에서 벗어난 트집임.

다행히(?) 다들 선글라스 끼고 얼굴 시꺼멓게 칠해서 모자이크도 필요 없었음..

kpop을 이용했다? 처음부터 불러 모은 게 아니라 하도 억지들을 쓰면서 집단 린치를 하니

그럼 서양인들 의견을 들어보라고 sos를 친 것 뿐임.

정작 kpop 망신을 시키고 있는 건 오취리의 문제 제기를 집단으로 억압하는 한국인들임을 알아야 함.

우리가 흑인 차별했던 것도 아닌데 왜 우리한테 그러냐고?

그런 논리라면 우리로 패션 코드로 욱일기 쓰는 서양인에게 항의할 수가 없게 됨.


물론 오취리의 문제 제기 방식이 세련되지 못했을 수는 있음.

하지만 그걸 두고 본심이 드러났다느니 제 2의 미즈노 슌페이니 하는 건 비열한 공격임.

정말 한국을 돈줄로 생각했다면 앞에선 좋은 말만 하고 뒤에서 험담을 하고 다녔겠지만

샘 오취리는 한국 사회를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날렸음.

평소 밝히던 대로 가나와 한국을 잇는 문화 사절 역할을 하고 싶었기 때문일 것임.

그 문제 제기가 정당하다면 우리가 2017년 샘 해밍턴이나 오취리에게 그랬던 것처럼

"미안 572 우리가 무심했어" 하고 끝내면 될 일임.

그러지 않고 자꾸 2017년과는 이런 이런 부분이 다르다며 꼬치꼬치 트집만 잡는다면

앞으로 어떤 외국인도 용기 있게 한국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될 것임.


나는 우리 사회가 약자를 대변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곳이었으면 좋겠음.

샘 오취리에게 왜 이렇게 현명하게 항의하지 못했냐며 타박하기보다는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인정할 건 인정하는 그런 곳이었으면 좋겠음.

그래서 약자들이 사회 구성원의 포용력을 믿고 안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음.

하지만 지금은 이명박 등장 직전의 한국이나 트럼프 등장 직전의 미국처럼

그런 목소리 자체를 듣기 싫어하고 피곤해 하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어 유감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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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마3 20-08-10 11:04
   
한국사회가 안듣는척 해도 다음 블랙페이스 문제가 또 나오면 여론에서 알아서 막을껍니다. 오취리가 실수한것맞고 자기가 실수할만한 행동을 한건데 이걸 입막음했다고 표현하는건 좀 그러네요.
     
누리호 20-08-10 11:17
   
오취리는 앞으로의 방송 생활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몰렸습니다. 그 정도 잘못은 결코 없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크리마3 20-08-10 11:26
   
한국인 냄비여론 모르나요.. ㅎㅎㅎ 이러고 한동안 자숙하면 잘 넘어갈겁니다.
          
방긋야옹 20-08-10 12:02
   
일단 샘 오취리는 사회적 약자가 아닙니다.
미디어에 샘 오취리만큼 자주 노출되는 외국인이 있던가요?
샘 오취리는 사회적 약자라기보다 일단 한국에서 성공한 외국인 영주권자라고 봐야죠.

그리고 그런 성공 기반을 만들어준 한국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가 분명히 보였습니다.
아무리 변명을 하려고 해도 한국어, 영어 서로 다른 내용을 올렸고
거기다 아무 상관없는 K-POP까지 끌여들여서 세계인들한테 글로벌한 어그로를 끌려고 했습니다.

한국을 우리나라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대중의 호감을 얻었던 외국인이
필요에 따라 자신을 성장시켜주고 지지기반이 되어준 한국을
자신의 정치적 이용도구로 쓸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한국인들이 그의 이런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태도에 배신감 드는건 당연한 겁니다.
겉과 속이 다른 외국인을 어떻게 대중이 수용하겠습니까?
미디어에서 퇴출이 맞습니다.
          
방긋야옹 20-08-10 12:33
   
이 사건의 핵심은 샘 오취리가 사회적 약자냐, 소수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패러디 대상인 관짝 소년단 리더도 의정부고 학생들한테 오히려 졸업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CDlOgs0nayl/
https://twitter.com/nanaotafrija/status/1291661734172909568?s=20

정작 당사자도 문제삼지 않는 일을 가지고 글로벌하게 어그로를 끌어서 한국 이미지를 실추하려고 했는데
왜 그런 사람을 우리가 이해해 줘야 되나요?
오취리가 한국 내부에서만 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려고 했으면 그의 심정을 이해해 주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을 겁니다.

한국과 전혀 관계 없는 외국인이 오취리 같은 짓을 했어도 열 받을 만한데
오롯이 한국을 기반으로 사회적 명성과 성공을 거둔 외국인이 저런 짓을 했는데
그냥 아무일 없다는 듯이 넘어가면 한국은 정말 글로벌 호구가 되는겁니다.

자기 돈으로 도박해도 방송에서 퇴출되는게 한국인데
외국인이라고 저런 이중적인 태도를 이해해줘야 되나요?

언제든지 자기 목적에 따라 한국에 등돌릴수 있는 인간이라는 점이 이번에 밝혀졌으니
저는 이런 인간을 걸러낼 수 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무슨 착한병에라도 걸리셨나요? 왜 그런 인간의 방송 퇴출을 대신 걱정해 줍니까?
션이 20-08-10 11:06
   
애초에 영문과 한글의 뜻을 완전히 다르게 쓴거부터 변명의 여지가 없는데요
안그래도 영문관련 이슈가 안될때는 572에 대한 공격보다는 옹호하는 여론이 많았음
     
누리호 20-08-10 11:16
   
영문도 아무 문제 없어 보입니다. 설마 오취리가 영어를 아는 한국인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그 글을 썼겠습니까
          
션이 20-08-10 11:22
   
애초에 한국내 문제이고 고딩이 실수한걸 외국에 알려서 다구리 칠 이유가 없음
그 학생들에게 설득하고 알리는 정도면 문제될게 없었음
왜 국제적 여론 호도하는게 필요할까요? kpop 뒷다마 까는 얘들까지 불러서 말이죠
인식이 부족한게 있지만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알려지고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상태임
          
화기엄금 20-08-10 11:22
   
영문이 뭐가 문제가 안됩니까;;

한국어로는 그냥 이러지 좀 맙시다 정도의 뉘앙스이고

영어로는 한국인은 무지하다 교육이 필요하다 라는 계몽이 필요하다는 뉘앙스가 추가 되어 있는데요;;

두개를 다르게 쓸 이유가 있나요?
한국어로도 똑같이 썼으면 기만하는 것처럼은 안보였겠죠

거기다가 kpop teakpop 은 왜 단겁니까?
          
방긋야옹 20-08-10 12:46
   
영문이 아무 문제 없다면 내가 당신 글에 대댓글로 한글과 영문이 다른 내용을 달아도 되겟네요?

한글 : 당신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영문 : Your opinion is a really stupid idea
It’s because you’re not educated and ignorant.

이렇게 말해도 문제가 없는 겁니까?
역적모의 20-08-10 11:08
   
님보단 잘나가던 사람임.
III복불복III 20-08-10 11:08
   
한국 사회에서 572 이슈 말고 언제 블랙 페이스가 이슈였음??
영화, 개그, 코스 플레이로 블랙 페이스가 지금처럼 논란이 된게 또 있음???
그리고 아무도 학생들 행동 보고 잘했다고 한적 없는데유?????
그게 흑인 인종차별 행동인줄 모르고 했다잖아요....그래서 학교 영어
선생님 도움으로 관짝소년단 해당 당사자에게 SNS를 남긴거고....
모르고 실수한 학생들은 SNS로 외국인들에게 조림돌림 당해도 되고...
반성문에 모르고 실수로 발언한 572는 흑인이니 당연히 용서해야됨???
이거 완전 역차별 아님??? 누가 그러더군요...내가 학생 당사자 부모나
형, 누나였음 572 사진도용, 초상권,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고소고발했다고...
제발 이슈 논란거린건 알겠는데...그렇다고 역차별은 하지 맙시다
     
융융7845 20-08-10 11:23
   
마마무가 콘서트에서 블랙페이스를 했다가 욕을 엄청나게 얻어먹고 사과한 일이 있었죠

그와 별개로 용서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그렇게 속좁게 굴어 남는게 뭔가요?
앞으로 외국인은 한국칭찬만 하라는 건가요 아니면 방귀낀넘이 똥싼...아니 성낸다고
인종차별지적을 받으니 부끄러움을 무마하기 위한 화를 내는 건가요.

결국엔 오취리도 사과하면서 모두가 상처만 입은 논란이 됐는데 도대체 어디에서
누가 이득을 봤다고 역차별 소리가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차별이란건 누가 이득을 봐야만
성립하는 겁니다
          
III복불복III 20-08-10 11:30
   
제가 말한 역차별은 본인이 실수인거 인정하고 잘못했으면
똑같이 비판 받아라 인데요??? 572가 일반인도 아니고 방송인으로
본인 영향력을 이용해서 실수했으니 똑같이 비판 받아야지 칭찬할까요???
그리고 여기서 이득이 왜 나오나요???
               
융융7845 20-08-10 11:48
   
그러니까 그게 누가 이득을 봤냐고요 이거는 차별 역차별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차별이란건 둘 이상을 놓고 수를 나눠서 한쪽에게 차등 대우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누군가 이득을 봐야만 차등이 성립한다는 얘깁니다 모두가 상처입었는데 역차별이
왜 나오나요.
                    
III복불복III 20-08-10 11:55
   
그러니깐 자국민, 흑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똑같이 잘못했으면 비판 받아야 한다구요
이 글 쓴사람 내용 똑바로 읽어보세요
572가 미성년, 장애인, 독거 노인들처럼 사회적 약자인가요???
대통령, 국회의원도 정치 못하면 국민들에게 욕처먹는 사회인데
흑인, 외국인들도 잘못했으면 비판받아야지 왜 감싸야하냐구요
블랙커피 20-08-10 11:10
   
응 아님

연예인에다 자기 사업까지 하며 사장님 소리 듣는 오취리가 '사회적 약자'라는 제목보고, 본문은 읽어볼 필요도 없었음 ㅅㄱ

(여러분, 이런 인간들이 바로 PC충이란 겁니다. 페미들마냥 사회를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어요. 조심해야함)
     
누리호 20-08-10 11:15
   
저는 돈 많은 연예인이 아니라 흑인이자 외국인으로서의 샘 오취리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요
          
뚜비탕 20-08-10 11:17
   
흑인이자 외국인으로서의 약자가
자본주의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성공했데요??
옻칠이가 그쪽보다 돈 더 많을껀데ㅋㅋㅋ
약자의 의미부터 알고 글쓰셔야할듯 ㅋㅋㅋ
          
블랙커피 20-08-10 11:20
   
아~ 그러세요?

관짝소년단을 잘 모르고 코스프레했다는 이유로 얼굴과 학교명까지 박제당한채로 전세계인들에게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찍힌 우리나라 어린 학생들은 눈에 뵈지않고 (정작 관짝소년단 본인은 이 학생들의 코스프레를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지한 한국인들을 교육해야 한다는 심각한 망언이자 대한민국에 대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오취리만 약자로 보이시나 보네요? 심지어 방송에서 눈까지 찢는 동양인 인종차별 행동마저 했는데도 말이죠. 미안하지만 난 댁 말에 동의할 수 없는데?

당신같은 인간들은 영원히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지

난 블랙페이스 자체를 옹호하는게 아님. 학생들이 모르고 한 행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 어그로 잘 끌리는 해쉬태그까지 붙여가며 세계적으로 매장시키려한 것도 모자라, 지가 과거에 한 행동은 생각안하고 대한민국 자체를 싸잡아 인종차별국가로 몰아간 악의적인 행동을 지탄하는거지
               
융융7845 20-08-10 12:37
   
솔직히 대중의 힘적인 측면에서 오취리가 상대적 약자는 맞죠
결국 대중의 힘으로 사과 받아내면서 굴복 시켰잖아요

님들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 공통점이 뭐냐면요 블랙페이스는 잘못된것
이라면서도 결국 대부분의 논지와 분노를 오취리의 잘못만
지적하지 사실 블랙페이스의 옳고 그름 자체는 관심이 없어보여요

지적당해서 화가 치미는데 블랙페이스는 잘못한거 맞으니 이거보단 다른걸
꼬투리 잡아서 화를 쏟아내야겠다 뭐 이렇게 보이구요 사실

해외에서 별 영향력도 없는 사람인데 한국칭찬하고 할때는 둘도없는 외국인
취급하더니 지금은 고작 해쉬태그나 단어 실수 하나 가지고 한국을
세계적으로 매장시키려 한다는데 솔직히 오취리 SNS가 팔로워수나 영향력이
얼마나 된다고 그런 소릴해요

댓글에 뭐 수백만 수천만명씩 달리는 것도 아니고 팔로워수가 한류스타처럼
수백만명 혹은 BTS처럼 2천만 찍나요? ㅋ

그리고 다 떠나서 오취리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는데 사과를 받아들일
관용이나 용기도 없으면서 계속 그 점을 가지고 확대시키고 악의적인 의도라고
몰아 붙이는 건 솔직히 방귀뀐자가 인정하면 창피하니 성내고 있는 걸로밖에 안보임

사람은 어리다고 실수를 하는게 아니라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다만 어리면 좀 더
시행착오나 실수가 잦을 뿐이지 어른이라고 실수를 안 하는게 아닙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학생들 실수를 감싸주는건 좋다 이겁니다 그 관용이

왜 이 한국을 아끼던 외국인에게는 적용이 안되는 겁니까? 댓글들 보다보면
오취리를 잘못을 지적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실수를
확대시켜서 오취리를 죽일놈을 만들고 그렇게 해외사람들에게 오취리가 더
잘못했다 이런걸 보여주려고 비난하는 것 처럼 보여요
                    
블랙커피 20-08-10 13:45
   
여기서도 댓글을 달아놓으셨네. 참 이상하게 느껴질만큼 열심히 쉴드치고 다니시네요
시간낭비 같아서 다른 글에서의 제 댓글 그대로 스샷해서 올림

                         
융융7845 20-08-10 15:53
   
쉴드가 아니라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쉴드를 치는게 아니라 님과 의견이 다를 뿐이니
같은 댓글에 같은 댓을 단것 뿐이죠
기껏해야 글 두개에 댓글 몇개 단 것뿐인데
내가 무슨 엄청난 쉴드를 한 줄 알겠네요
반대로 님은 그럼 뭘 그리 열심히 비난을 하시나요?
                         
블랙커피 20-08-10 16:08
   
전 이유없이 누군가를 비난한 적이 없습니다. 비판과 비난은 구분하셔야 할 듯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할말을 했다고 생각하구요
그럼
                    
agisasimi 20-08-12 23:01
   
실수를 확대하는게 아니죠 무지했던 사람을 비난하는겁니다
오취리를 비롯해 흑인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인종에 대한 차별만 알지 다른 인종을 본인들이 조롱하고 비하하는 건 무감각해요. 흑인만 피해자라고 생각하니까요
이 점이 제가 페미와 흑인을 비슷하게 보는 이윱니다.
오취리도 같은 케이스죠
자기 인종 비하하는 건 잘 알고 예민한데 타인종에게는 무감각해요
심지어 비하도 아니었죠
이런 사람을 왜 쉴드쳐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10년 정도 이후부터 우리나라도 블랙페이스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고 했다하면 욕 처먹고 당사자는 사과문까지 쓰죠
우리가 무감각한게 아닙니다. 모르는게 아니에요
블랙페이스에 무감각했으면 인기 많은 마마무가 욕 처먹고 사과문 쓸 일도 없었겠죠
근데 이번은 대중의 여론이 싸늘하다 이말입니다.
전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1. 미국발 극pc주의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졌다
2. 오취리의 내로남불
3. 광역 어그로
4. 당사자가 좋아하는데 제 3자인 니가 뭔데??
아시아인들이 해외에 나가서 흑인들에게 차별과 폭행 당하는 것도 종종 나오면서 왜 아시아인들이 흑인들을 옹호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플로이드 사건과 연계해서 폭발한거죠 가만히 있다가 오취리를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뭐 만하면 사회적 약자 사회적 약자 에휴
지겹네요 이젠
흑인이 노인, 어린이, 장애인처럼 육체적인 힘이 부족해서  타인에게 잘 휘둘리나요
동성애자들처럼 십선비들 때문에 숨기고 움츠리고 들킬까봐 벌벌 떨어야 하나요?
그럼 저도 미국 가면 사회적 약자인가요? 미국 내 아시아인이 5%정도 되니까 소수 아닌가요? 큰소리도 못 내잖아요? 동성애자보다 인구 적을 듯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잘못하면 욕 처먹는 마당에 욕 먹었다고 사회적 약자라는 건 페미들이 여자라서 욕먹었다와 별 차이가 없는 거 같습니다
대길 20-08-10 11:10
   
저도 님처럼 생각하다가 한국인이 외국 나가면 차별얼마나 당할까 생각하고 자료 찾다가 보니 연평균 외국나가서 사망한 한국인이 엄청나더라고요 폭행등 사소한 다른 범죄는 다행일 정도였고요  눈찢기는  애교로 보이고 온갖 아시아인 조롱하는 말도 대놓고하는데  한국에서 한국인이 외국인한테 그런가요? ㅋㅋ 
다문화 다인종은 한반도에서  미친 짓이고 미래 대한민국 진정 헬게이트 만드는 작업임  지금이라도 우리가 최소한이라도  막으면 되는데.. 에휴 여야 둘다 답이 없다 ㅉㅉ
영문법 20-08-10 11:15
   
욱일기랑 이거랑 왜 엮죠??그럼 인종차별 쩌는 프랑스나,유럽국가들 전쟁으로 지금도 사람죽이는 이스라엘사람들은 그럼 동양에서 나치기 쓰는거 항의 못하나요?당장 bts나치기쓴거 유태인단체에서 잘만 항의하던데??전쟁범죄는 전쟁 범죄일뿐입니다.이상한 논리로 엮지 마세요.이런 사람들의 이상한 확대편향적논리로 베트남전쟁이랑 전범국 일본이 한거랑 동급 만들어서 베트남전쟁에서 미국은 사라지고 한국이랑 베트남이랑 싸운거마냥 만들어 놨음.
     
융융7845 20-08-10 11:45
   
인종차별도 제국주의시절 식민지 정책에 뿌리를 두고 있죠 노예로 사고 팔고 착취하고
그 과정에서 흑인을 혐오하면서 생긴것이 인종차별이니 결국 군국주의 일본의 만행과
그 뿌리가 같다고 볼 수 있고 각각 그 상징성이 일본에게 당한 우리에게는 전범기
나치에게 당한 유럽은 하켄크로이츠, 유럽에게 당한 아프리카는 인종차별과 혐오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개척자 모험가 영웅으로 역사에 남겨진 콜럼버스는 지금 제국주의의 시작, 인종차별의
시작으로 낙인찍혀서 동상이 철거 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북미 유럽 각국에 영웅이랍시고
제국주의시절 업적을 추앙받고 세워진 모든 인물들의 동상이 철거 압력을 받고 있죠
 이런걸 보면 그 상징성이 전범기 못지 않다는걸 일깨워 주죠

베트남이야기는 누군가가 확대편향적 논리로 동급을 만든게 아니라 베트남이 친일국가다 보니
무슨 뒷거래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건을 조작 날조하고 한국에게 덮어 씌워 놔서
표면적으로만 아는 사람들은 그리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 역시 잘못은 아니죠 실제적으로
민간인 학살사건도 일어났긴 했었고 일본의 이간질은 뇌피셜이 아니라 조작된 자료를 베트남에
퍼뜨리다 발각된 적이 몇 번 있기도 하고요
뚜비탕 20-08-10 11:16
   
약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본주의 사회에서 약자는 돈이없는 자를 의미함 ㅋㅋ
당신보다 옻칠이가 돈 더 많아요 ㅋㅋㅋ
Kaesar 20-08-10 11:21
   
그런 논리라면

오바마도 미국에서 약자가 되겠네요.
     
누리호 20-08-10 11:40
   
상황에 따라 누구든 강자 집단에 속할 때가 있고 약자 집단에 속할 때가 있습니다.
여자가 남자에 비하면 약자이지만 외국인이나 성소수자에겐 그 반대일 수 있듯이요..
오바마도 정치 무대에선 소수자였죠. 오취리가 돈 많이 번 연예인이라는 점은 이번 일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곰돌이2077 20-08-10 11:23
   
약자?
흑인은 국제사회에 나가면 강자임.
인종차별이 흑인들의 가장 큰 무기임.
뭐든 인종차별로 걸고 넘어지면 흑인들은 면피 할 수 있음.
히치하이커 20-08-10 11:24
   
정작 오취리 본인도 방송에서 대놓고 눈찢기 하던데 그건 뭐임?
흑인은 동양인 비하해도 되고, 동양인은 하면 안된다?

평소 본인 행실부터 똑바로 하고 그런 소리하면 이해라도 가지.
완전 내로남불의 정석인데 그런 박쥐같은 사람 옹호해줄 마음 1도 없음.

게다가, 굳이 그렇게까지 미성년자를 공개 SNS에 박제하고 TEAKPOP이란 해쉬태그까지 써가면서 국제적으로 조리돌림을 할 정도로 기분이 나빴나? 사진도 의정부고 학생들 동의 없이 무단으로 업로드했던데, 이거 100% 명예훼손감이지.

한국에 오래 살아서 알겠지만 블랙페이스란게 서양권에서나 잘 알지 흑인이 없는 여기 극동아시아에서는 아주 생소한 문화인데, 학생들 상대로 잘 타일러주지는 못할 망정 공개적으로 조리돌림하고 돌 맞게 하는 건 난 너무 심각하다고 봄. 아직 나이도 어린데 그걸 과연 버틸 수 있을라나 몰라.

난 그 사람이 그걸 알면서 그랬다는 게 너무 악질이라 생각함.
화기엄금 20-08-10 11:28
   
애초에 미국에서 아시안을 가장 차별하는게 흑인이랑 히스패닉 계열입니다;;;
근데 걔네 인권운동할때 아시안은 입에도 안올려요
5000원 20-08-10 11:33
   
전형적인 언더도그마식 논리 ㅎ
꽤빙 20-08-10 11:37
   
아니, 오취리가 활동을 하든 말든. 그냥 한국인들도 전략적으로
'ㅇㅋ 알았다. 네가 하는 말은 이해했고, 우리가 아시아 쪽이라 모를수도 있다. 더 관심가지는 계기는 됐다'
이렇게 빨리 탁 끊어서 시마이를 쳐버리고 그 다음에 오취리 미흡했던 점을 추궁하면서
'근데 너 이건 뭐냐. 아무리 그래도 의도는 좀 의심된다, 그리고 애들 초상권은...' 을 얘기해야죠

근데 오히려 오취리가 먼저 자기 지적들어온거 피드백 해버림. '근데 내 행동에서 이건 잘못됐네요 ㅇㅇ'
여기서 계속 한국인들이 위에 저거 엮어서 '사과는 하기 싫은데?', '서양사회 룰? 관심없고~ 우린 널 갈굴거야'
이러고 있으면 누가봐도 이쪽만 광기로 보입니다 한국인들이 중국인들처럼 꽌시로 외국인 패는걸로밖에 안보임

오취리 그만 패러 달려가고, 잘 생각해서 냉정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한번 받고, 최대한 스무스하게 수긍해 '끊어' 넘긴 후에 2라운드를 시작해야죠
구질구질하게 '사과? 몰라. 우리가 뭐??', '너는 이거 잘못했잖아??'
목소리 높여 기분좋게 논파 한번 이겨먹으려 하다가 수렁으로 가는거
     
화기엄금 20-08-10 11:40
   
무슨 이기고 지는게 아니죠;;

그냥 한국사회에서 블랙페이스에 대해 더 경각심을 가지고 자제해야 하는거고

오취리는 오취리대로 엄청 잘못 대응한겁니다 저건
          
꽤빙 20-08-10 11:54
   
뭐 압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구요.
다만 그렇게 말하면 과열된 분들에겐 들리질 않을테니 '그럼 적어도 전략적으로' 라고 써본거.
어쨌건 그 '오취리는 오취리대로 잘못한' 걸 가져와서 방어논리용으로 써먹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답답하다는건 공통점.
부산깔치 20-08-10 11:39
   
'무지몽매한 대한국민을 계몽해야 한다'는 어느 한 흑인을
졸지에 약자로 만들어 버리네
치트키 적당히 써어~ ㅎㅎ
항공고향 20-08-10 11:39
   
관짝소년단 본인이 재밌어하고 졸업축하한다했는데 왜 제3자가 나서서 떠들지? 입을 틀어막아? 입을 틀어막아서 욕하는건 영어로도올리고 태그달아놓고 사과하는건 댓글막고 새벽에만 댓글연다음 영어로는 사과문 안쓰고 태그도 안다나?? 이중적인 쓰레기아닌가?
문삼이 20-08-10 11:40
   
블랙페이스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없다고 할수 없는게 전에 오취리도 홍현희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했고 그후 코미디 소재 어디에도 블랙페이스는 등장하지 않았음.....

사람들이 점점 알아간다는 거임...이번 고등학생들의 블랙페이스도 조롱이나 희화화가 아니라 멋지게 밈흉내를 내겠다는거였기에 사람들이 그정도를 인종차별로 볼수 있는가에 대한 합의가 없었던 거일뿐임...

원작자에게 ok 사인 받은걸 보면 아프리카에 사는 흑인들도 그정도를 인종차별로 보지 않는다는걸 의미함...

단지 서구사회에 살거나 서구문화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블랙페이스에 굉장히 집착한다는점임...

우리도 이번에 조롱이나 희화화가 아니더라도 블랙페이스에 대해서 어느정도 얘기가 오고가는 수준일뿐임...
이걸 무조건적인 인종차별로 볼것인가 아닌가라고..

그리고 째진눈과 비교하기도 뭐한게 째진눈은 조롱의 의미임....만약 동양인에게 친근하게 하기 위해서 째진눈을 했다면 kpop 스타 흉내내고 춤추고 다같이 째진눈을 했을거임...

그런데 그런 동영상이나 사진 본사람 있남?


끝으로 kpop 해쉬태그 미성년자 초상권은 변명의 여지가 없음....
쉴드 쳐줄걸 쳐줘야지..

오취리가 teakpop 해쉬태그 단게 이번만 그런게 아니었다는게 밝혀졌고...그게 kpop 뒷얘기를 하는거란것도 몰랐던게 아니었음....
블랙커피 20-08-10 11:50
   
2렙이라서 찜찜하길래 잡게, 이슈게, 연방게, 축게, 야게, 심지어 정게까지 다 아이디로 검색해봤는데 글, 댓글 하나도 없네. 이게 첫글임. 오로지 이 글 하나 쓰려고 아이디 팠다는게 소름돋는다 진짜
청춘시대 20-08-10 11:50
   
우리가 왜 우리 아이들을 비열하게 이용하는 놈을 옹호 해줘야 하는가?
탱크 20-08-10 11:52
   
어떤 행동의 대상이 인종인 것과 특정인인 것은 다릅니다. 블랙페이스도 예외일 수 없어요.
대상이 특정인일 경우 판단은 관련 당사자의 몫입니다. 결론은 관계/입장/의도 등에 따라 달라지겠죠.
대상이 특정인임에도 제3자의 개입이 당연하다면 흑인끼리 깜둥이 어쩌고 낄낄거리는 것도 동등한 문제가 되고
의도가 중요하지 않다면 안경 쓰고 가발 쓰고 얼굴에 점 찍는 등 수많은 행위들이 동등한 문제가 됩니다.

티케이팝 태그, 영문 내용과의 차이, 미성년자 얼굴 공개, 초상권/저작권 침해, 과거 전력과 내로남불 < 이런 문제들 다 떼어놓고 보더라도, 인종차별로 규정한것부터 잘못된겁니다.
암스트롱 20-08-10 11:53
   
사회적 약자라는것에 대해 많이 무지하거나 착각을 하고 있는것 같네요.
푸르뎅뎅이 20-08-10 11:54
   
오취리 의견은 선 넘은거 맞고, 좀 더 조심했어야 함. 명백히 한글과 영문 내용이 달라서 부정할 수 없음. 미디어에서 더이상 보기 힘들걸로 예상됨.
매직카페트 20-08-10 11:56
   
사회적 약자는 아시아인이겠죠. 한국인은 한국내에서도 외국인들이 우습게 봅니다.
성길사한 20-08-10 11:57
   
인터넷에서 한국살다가 간 외국인들에게 물어 보면 대부분 한국사람들은 친절하지만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합니다. 악의를 가진건 아니래도 인종차별은 잘못이고 국제적으로 용인 안되고 하루 빨리 사라져야하는 악습인겁니다.

전세계 특히 선진국 사람들은 블랙페이스를 인종차별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흑인들이 자기들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행위로 불쾌하다고 하는데 나만 그런 의도가 아니면 되는지요? 스스로 국제왕따가 되는길을 자초하지 말자구요.저는 한국이 중국과 같은수준의 나라로 인식되는걸 바라지않습니다.

동양인에게 눈찢는 행위를 하는 것을 인종차별이라고는 생각도 못해보고 단지 친근감의 표시라고 생각하는 외국인도 꽤 있습니다. 못 배워서 무식한거죠. 우리도 똑같은 부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합니다.

오취리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잠재적 심리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내 흑인들은 대부분 피해의식이 있을거예요.그렇게 순화해서 지적했다면 이번같이 문제가 안되고 또 그냥 조용히 넘어갔을겁니다.

오히려 어찌되었든, 이렇게 소동을 벌이게 된 것이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많은 국민들이 블랙페이스 및 인종차별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도도리안920 20-08-10 11:58
   
오취리가 왜 사회적 약자지.....편견 오지네요
그냥단다 20-08-10 12:05
   
님혹시 외노자에 대한 존중 이런글쓴적있음? 그럼 인정해드림..

없으면머다..

그리고 조국딸에 대한 대학생들의 시위가 왜 정당한가요??

선택적 시위가 정당하다고 보는분이.. 이런글 먼가 안어울림
타호마a 20-08-10 12:14
   
하 .. 서울에 큼직한 잘나가는 카페 오너에 ..

오취리 집안이 가나 갑분데 ..사회적 약자라 ..

독립 운동가인가요 ..마이클 조단이라던지 ..

샤킬오닐이던지 .. 따라 한건 코스프레고 ..

명백이 기분 나쁘면 본인들이 지적하는건데..

관짝소년단 따라한걸 지가 머라고 인종 차별로 걸고 들어감?

한국 짱 좋아 하던놈이 영어로 무식에 교육해야한다
.
이말 자체가 선민사상에 찌든게 보이며

#teakpop  이거도 이미전에도 쓴 흔적이 있음 ..처음이 아니라 ..

깔대는 세계적으로 까고 사과는 우리나라에만 ..?

걍 . 조용히 살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음 ..572 보면 걍 어이 거기 흑인

이라고 할거임 앞으론 ..
국뽕입니다 20-08-10 12:14
   
착각하시는게 일단 고등학생들의 행동을 옹호하는사람 없습니다

일단 잘못은 학생들에게 있는건 사실이죠..하지만 그걸 공론화하고 모든 한국사회의 문제점이라는식으로 야기시킨건 분명 오취리의 잘못입니다 학생이 실수했듯 오취리본인도 섯부른 행동을 한것이지요
차이가 있다면 선행을한 학생들의 경우엔 별다른 파급력이 없는 일반학생일뿐이고 반대로 이를 지적하는 오취리의경우는 성인이자 자기입으로 말하듯 한국사회및 해외에까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데...정도를 넘지않는선에서 이일을 지적했다면 지금과같은 비난이 아닌 한국사회에서도 반성과 위로가 갔을겁니다 하지만 도를 넘어선 방법을 선택한것자체가 이와같은 참상을 불러일으킨거죠

단순히 이런건 잘못된거고 아무리 어린학생이라 할지라도 이건 인종차별이고 하면 안되는 행동이다 했으면 과연 지금처럼 비난받을까요??

굳이 친절하게 영어로까지 적고 한국을 비난하는 무리들에게 테그를 걸어가면서까지 마치 한국사람들이 모두 인종차별주의자다란 뉘앙스로 글을 썼어야했을까요?? 오취리와같은 논리로하면 지금 많은분들이하는 오취리에대한 비난도 인종차별자로 매도당한것에대한 항변일수도 있지않나요?? 물론 원색적인 비난만을 일삼는분들은 분명 잘못입니다 하지만 원글님처럼 오취리만...흑인만이 피해자라는 논지는 분명 잘못된겁니다 욱일기찾고 하시는데...
님과같은 논리가 적용되는게 꼴패미입니다 단지 여성이니깐 대접받아야하고 여성이니깐 무조껀 피해자라는... 모든 문제는 상호간의 이해가 기본이되어야지 어느한쪽만 납득할수있는 주장은 그정당성이 떨어지죠

오취리가 잘못한건 그가 흑인이라서가 아니라 그가 받은 상처를 풀어나가는데 선택한 잘못된방법이 지탄받는겁니다

BTS가 수많은 인종차별받았을때 오취리처럼 저격하고 극소수의잘못을 전체국민들에게 프레임을 씌웠다면 어떻게 됐을꺼같나요?? 전세계 팬들은 그나라를 욕하겠죠 전세계 이슈가될정도로...반대로 그나라사람들은 그사태를 어떤식으로 받아들일까요???
방긋야옹 20-08-10 12:41
   
착한병에라도 걸리셨나요?
한국이 무슨 글로벌 호구입니까?
한국을 기반으로 성공하고 성장한 인간이 언제든지 한국을 물 멕일수도 있다는 듯이
저런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왜 대신 걱정을 해주고 있습니까?
견룡행수 20-08-10 12:42
   
572가 왜 약자임?
방송출연으로 돈도 많을거고 키도크고 체격도 좋고.. 어딜 봐서 약자임?
그냥 인종별 비율 따져서 적으면 약자가 됩니까
칠갑농산 20-08-10 13:13
   
흑인이라고 방송출연을 못하게하나?
흑인이라고 길에서 원숭이 흉내를 내기를 하나
흑인이라고 경찰 불심검문을 하나, 이유도 없이 수갑을 채우기를 하나
neutr 20-08-10 13:25
   
오취리가 눈찢는 행위를 했을때나 다른 외국인이 인종차별적 행위를 했을때
외국인이라 몰랐을 것이다, 인종차별적 의도가 없었으니 맥락까지 봐야한다는 주장이 상당히 많았음.
실제로도 상당수의 한국인들이 이런 입장이었을 것이라 생각함.
나도 그런 사람중 하나고.

근데 이번 의정부고의 흑인분장이 논란이 되면서
인종차별적 행위는 의도와 맥락과 상관없이 그냥 무조건 틀린 것이고 비판을 받아도 정당하다 정도의 주장을 함.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흑인 문화에 무지한 것도 잘못이다 정도의 비난조.

웃기는 것은 이런 사람들도 이중성을 가지고 있음.
심지어 바로 위에서 오취리의 눈찢기 행위는 의도를 보라고 해놓고
그 다음 문단에서 블랙페이스는 무조건 틀렸다고 글을 쓴 기사도 있음.
아마 한국인스러운 사고방식을 가졌으면서 외국의 시선을 강하게 의식하다보니 두 사이에 혼란이 온듯.
상당한 문화적 차이가 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보기에
외국인의 인종차별적 행위에는 별다른 항의도 못하거나 해봐야 소용없을 정도로 동양인 차별 관념이 희박하니
오히려 잘 몰라서 그랬을 거야 하고 넘어가는 것을 일종의 관대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그 반대의 상황에서는 의도고 맥락이고 상관없이 비난조로 강하게 비판하니 무례하다고 느낀 사람도 있을테고
마치 오취리가 그동안 쌓인게 있어서 터트렸듯 한국인도 비슷하게 강하게 반응한 이유중 하나 아닐까 싶음.

내 스스로도 그런 부분도 있고.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지는 어느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고
약자강자, 피해자가해자로 딱 나눠서 보기 보다는
좀 더 다양하고 솔직하게(자신의 편향을 드러내도 좋고) 말하는 것도 긍정적이라 생각함.
저승도혼자 20-08-10 23:48
   
내기준의 약자는 샘처럼 온라인에서 조차 목소리를 낼수도 없고 내봐도 어디 개가짓나 반응 나오는 사람정도임.
꿀순딩 20-08-11 08:05
   
572가 약자라고?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그리고 약자니 강자니 나누는거부터가 차별이야 깜둥이를 약자로 규정하는거!
더블슬래시 20-08-11 21:56
   
음...일단은 전 인종차별에 대해선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저도 차별 당하면 참을만큼 호인은 아니라서)
제가 인종차별이라고 느끼는 것에 대한 기준입니다.
(개인적인 기준이니 절대 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나름 일반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입니다.)

1. 어떤 행위를 하면서 그 상대방에 대해 비하 할 의도, 조롱 할 의도였는가?
2. 사회 통념 적으로 보면 모든 사람들이 비하하는 행동이라고 느끼는가?
3. 행위에 따른 대상자가 모욕적 이라고 느꼈는가?

모두 아시다시피 의정부고의 졸업사진은 어느 해부터인지 그 해의 이슈가 있었던 인물...사물..행위 등을 패러디 하면서 기대감과 이슈몰이를 했었고, 그게 항상 발표되고 나면 보는 사람들은 "이야 노력한다!! 오!! 퀄리티 좋다.. 잼있다...에이 좀 심한대" 등 긍정적 부정적 의견들이 있었지만, 그 해의 전체적인 트렌드가 좋은것이든 별로인 것이든 녹아 있어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1. 의도
고등학생들이 흑인들을 비하하기 위해 그런 노력으로 얼굴에 검은 칠을 했다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의도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졸업사진이 만들어지기 잠시동안 유투브에서는 밈이 강타 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이슈였습니다. 그들은 그 해의 이슈를 패러디 했고, 그 패러디를 위해서는 황인종인 우리가 할 수 있는 분장은 복장과 피부색입니다. 퀄리티가 후지면, 사람들은 별로네하는 평가로 바라 볼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싱크로 율을 올리기 위한 당연한 분장입니다.

2. 사회 통념적인 조롱섞인 비하 행동인가?
보통의 한국에서 생활하지 않은 외국에서 생활하는 흑인이라면, 해당 분장에 분명 화가나고 모욕감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샘 오취리는 현재 한국에서 생활 중이며, 그동안 분명 의정부고의 패러디물을 많이 접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의도가 그렇게 보이던 보이지 않던 기분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종차별이라 단정 지어버린 부분은 과연 모두 동감하는가 입니다. 만약 엘사로 분장하기 위해 밀가루 칠 혹은 엄청 밝은 톤으로 화장과 분장을 했다면, 이 의도는 백인인종차별하기 위함으로 보면 되는것입니까? 자꾸 동양인의 눈 찢는 행동과 비교하는데 그 행동 자체가 만들어진 이유는 말 그대로 생김새를 비하하기 위함의 행동입니다. 분장과 행동 비교가 되는 대상인지 묻고 싶네요.

3. 행위에 따른 대상자의 모욕감
오히려 패러디의 오리지널 그룹은 모욕감보다는 오히려 재미있다고, 응원했다는 겁니다.
만약 모욕감을 느꼈다면, 해당 그룹에서 당연히 날선 비난으로 우리를 웃음거리로 만든거에 매우 기분이 나쁘다라고 표현했을 것 아니면 아무런 표현을 안 했을 수도 있지요.

요즘 가끔 생각합니다.
LA폭동 때도 느꼈고, 요 근래의 폭동때도 느꼈지만, 그들이 외치는 평등은 자신들은 무조건 불쌍하고 노예시절을 겪었으니, 함부로 건들지 마 우리 막 거친 사람들이야 라고 오히려 함께 살아가는 다른인종에 대한 특권 의식을 가진 것은 아닌지...

백인 경찰의 무차별적인 진압으로 흑인 일반인이 죽게 된것은 누가 봐도 인종차별적인 내용이고 우리 조차도 분노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다음은 어떠했습니까? 동양인의 가게에 쳐 들어가 물건을 훔치고 불을 지르고... 왜 그걸 일반인들에게 풀지요? 경찰의 잘 잘못은 경찰에게 따져야 하는거 아닙니까?

샘 오취리를 개인적으로 호감으로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분명 잘못 된 판단 이었다고 생각하며, 분명 그럴 의도가 아님에도 피해 받은 피해자가 생겼고, 학생들은 표현법에 대한 잘 잘못을 생각할 시간 조차없이 인종차별자로 낙인찍혀 내려버렸습니다.

피해의식으로 살고 눈에 날을 갈고 바라보고만 있는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내 스스로 피해자 들로 살아온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