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에서는 굳이 이런 글 쓸 필요도 없지만, 간혹 보면 10 인 이상 안 된다면 대중교통도 안 되는거 아니냐는 헛소리들이 나오는거 같더라고요.
하필 교회에서 발병하는 사례가 많은 것은 다른거 없습니다.
성가대, 통성기도 때문이죠.
1 ~ 2 미터만 떨어져도 비말전염 가능성이 대폭 줄어들죠.
하지만 이번에 모 스타벅스의 사례처럼 환기 안 되는 공간에서 에어컨 바람 출구 바로 근처에 감염자가 있을 경우 비말이 에아컨 바람에 의해 에어로졸화되어서 상당히 멀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던 직원들에게는 전염 안 되었다 하죠.
성가대, 통성기도에서 여럿이 박자 맞춰서 동일한 발성을 할 경우 역시 상당히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2 미터 떨어지는 것으로도 부족할테죠.
지하철, 버스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 에어컨이 변수이긴 한데 이 역시 마스크만 착용해도 별 문제없습니다. 대중교통 안에서 합창, 고성 지르기 이런거 안 하잖아요
모임을 할 경우 절간 마냥 조용히 있기만 할리 없잖아요.
모임마다 다 쫓아다니면서 사람들이 조용히 모임 갖나 감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