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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6 16:27
인구감소, 인공지능/로봇과 관련해서
 글쓴이 : 바람따라
조회 : 576  

저출산, 싱글세..참 심각한 문제지요.
인구감소를 넘어 인구절벽 얘기도 나오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공지능/로봇 등의 4차산업이 발전하면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실직자가 늘어난다는 얘기가 있잖습니까.
그래서 유럽의 일부국가에서는 복지 정책의 변화를 꾀하면서 전국민에게 일종의 '기본수당(?)'을 주는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고..

그런 흐름을 보면서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4차산업이 발전한 미래에는 인구감소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좀 엉뚱한(?) 생각이..

뭔 얘기냐면 미래에는 인구가 많을 수록 오히려 국가에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인공지능/로봇이 생산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게 되면
인구가 많을 수록 실업이 더 심각해지는 것이 아닐까요?

고로, 인구가 많은 국가들이 더 힘들어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뭐, 깊은 생각없이 그냥 잡설 한번 떠들어봤습니다 ㅋ

ps) 사실 개인적으로는 인구감소는 -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한다 할수 있다고 보기에 - 생산보다는 소비시장의 축소가 문제가 될거 같기도 합니다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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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찍 17-10-16 17:14
   
자본가들의 인구절벽=인건비 상승 의 해결 방향을
외노자 수급에서 로봇으로 바뀐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하네요.
자본가 마인드는 인구가 줄건 말건 국가가 망하건 말건 자기는 돈만 벌면 장땡이라는 마인드이니 ㅋ
일거리 없어서 소비를 못한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는건 외노자 시대나 로봇 시대나 똑같구...
즉 자본가 자신들 이외의 사람들에게 일주고 돈주기 싫어하는건 마찬가지니
더 열심히 국가가 후두러 패서 돈을 토해내게 만들어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pc방 사장놈들이 알바 고용안하고 이상한 정산 기계 들여놓고 혼자서 헉헉 거리며 발에 땀나듯 뛰어다니며 고생하던데
그게 자본가들의 밑바닥 속성이죠 ㅋ
     
archwave 17-10-16 17:33
   
무슨 의미로 하는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만, PC 방 사장놈(!) 까지 자본가 범주로 몰아넣는 것은 너무 지나침.

그런 시각으로 본다면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은 자영업자들 모두 자본가 ?

지금 나는 착취 당하는 노동자라고 자부하는 사람도 머잖아 하게 될지 모르는게 자영업자. 그러면 우리 모두는 예비 자본가들이죠.
          
푹찍 17-10-16 17:58
   
선불정산시스템으로 바뀐 단골 PC방에 유감이 많아서 나온 이야기 여서 말이죠 ㅋ
선불기계 믿고 알바생들 모조리 잘라버린게 좀 괴씸하더군요.
문제는 그렇게 기계를 들여왔으면 그 효과를 보아야 하는데
사장 얼굴에 혼이 빠질 정도로 뛰어다니는게 참 딱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 과도기에 일어날 참사로 보이더군요.
문제는 자영업에 뛰어들게 되면 다들 그런 마인드가 되기 쉽다는 거죠.
               
archwave 17-10-16 18:05
   
자영업에 뛰어들지 않고, 착취 당하는 노동자로 남아있어도 자본가 마인드가 되기 쉽습니다.

당장 집 사기 전에는 집 값 떨어려라 하다가, 집 사고 난 뒤는 집 값 올라라 하잖아요.
ysoserious 17-10-16 17:41
   
단순 인구감소면 그런면도 있지만...
한국의 인구절벽은 고령화를 말합니다.
노인들은 넘쳐난다는 뜻입니다.
archwave 17-10-16 17:50
   
작년에 제가 쓴 글 [ 로봇, AI 시대 해법은 기본소득제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482604 ) ] 이것도 참고해보시고요.

윗 글에 대해서 태클 아닌 태클 시작.

먼 훗날 역사책에는 [ 실업 ] 이라는 것은 22 세기쯤까지 존재했던 개념이며, 22 세기까지는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을 위해서 일을 해야만 하던 시대였으며, 일자리가 없는 사람을 실업자라고 했다라고 나올지도 모릅니다.
( 지금 시대에서 보는 실업이란 것이 로봇 시대에도 존재할 것으로 보긴 힘들 것이란 의미임. )

그냥 간단히 생각해보세요. [ 노예 ] 가 존재하는 세상요. ( 물론 여기서 말하는 노예는 로봇 )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을 위해 일을 해야 할 필요는 없는 세상이라면, 그 시대의 실업은 지금의 실업과는 완전히 의미가 다를겁니다.

자아성취,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가 없는 사람을 실업자라 부른다라고 할지도 모르지요.
ncser 17-10-16 20:28
   
문제는 소비죠. 로봇이 사람 대신 소비 해주지 못하니까요.
     
archwave 17-10-16 20:36
   
현재의 체계만 생각하니까 생산/소비 밸런스가 문제가 되죠.

노예(로봇)이 생산하는 상황이라면 ? 생산에서 인간이 얻을 이익은 없습니다.
소비되는 이상으로 생산을 하는 이유는 생산자인 인간에게 이득이 있을거란 기대 때문이죠.

로봇시대의 생산/소비는 지금과는 다르게 생각해야 할겁니다.

예를 들어 탐욕스런 자본가가 로봇을 동원해서 엄청난 수량의 물품을 생산해낸다 ? 팔지도 못 할 것을 생산한 그 자본가는 그러느라 들인 원재료값, 에너지값 때문에 망해나갈겁니다. 이 과정에서 그 자본가 제외하고 누가 손해를 볼까요 ? 없습니다. 로봇이 실업자(?)되는거고 그러거나 말거나.. 지금은 그런 자본가 밑에 일하던 애꿎은 노동자도 실업자가 되지만요.
Banff 17-10-17 02:30
   
저출산에는 인구적은 나라들도 잘하고 있는 생산/소비 경제보다는 사회안전망붕괴문제와 군병력감소가 가장 큰 문제.  군복무기간 3년 5년 늘면 그만큼 경제활동에도 안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