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은 1개 중대가 갔고요.
신기하게도 경험에 의하면 철원에 논밭 경작을 몇십년 한곳도 파면 지뢰가 나오더라고요.
근데 1개 중대가 갔다고 그 사람들 대부분이 지뢰를 제거하는거 아니에요.
일의 99%는 굴삭기 운전병이 선탑자 태우고 다 하고요.(선탑자는 지뢰 놓칠까봐 잘보라고)
덤프 운전자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굴삭기 운전자랑 같이 일 합니다.
많은분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장비차고 지뢰 제거하는거 진짜 거의 없어요.
장비 운전자에 비하면 대부분 인원들 꿀보직에다 위험한것도 거의 없습니다.
대체복무자 지뢰제거 시키면 절대 안되요..
더 힘들고 위험한 일 많습니다.
물론 제가 다녀온 현장만 그럴수도 있겠죠.
그리고 동절기 되면 땅 언다고 작업도 중단하는데 그 사람들 뭐 시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