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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2 21:43
최근은 아니고 두어달쯤 전에 겪은 이야기인데요...
 글쓴이 : 고사유
조회 : 424  

친구들이랑 주말에 한잔하고 기분좋게 집으로 들어가는중이었어요...

그때가 새벽 1시30분쯤 되던 시간이었는데....

뭐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그렇듯이 골목이 있죠....

별 생각없이 노래를 들으며 골목을 들어서는데....어느 여자분이 한 50미터 정도 앞에서...

걸어가시더라구요....역시 전 별 생각이 없었고....

평소 저는 걸음이 좀 빠른편입니다....피곤도 했고 그래서 그냥 뚜벅뚜벅 걸으니까...

그 여자분하고 거리가 점점 좁혀지는데.....

좁혀지는 거리만큼 저를 힐끔 거리면서 견제하는게 느껴지더군요...

이게...어찌해야할지 저도 생각을 하면서 걸어가는데....거의 격차가 없어질때쯤....

엄마야~~~~~~ 하면서 뛰어가더라구요....

마침 근처에 순찰중인 경찰차가 들었나봅니다....

그 여자분 경찰차로 돌진!!!!

저 : "?!?!?!?!?!?!?!?!?!?!?!?!?!!!"


경찰앞에서 울면서 제가 쫓아왔다고....

하....덕분에 지구대까지 가서 신원조회까지 하고 왔습니다....

그런적들 다들 있으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오예 후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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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디 14-03-22 21:44
   
아니요
행운남 14-03-22 21:44
   
저는 그런 경험 없습니다만
정말 짜증나셨겠네요..
아마란쓰 14-03-22 21:45
   
없어요
젠덴 14-03-22 21:47
   
없슴돵
카모디 14-03-22 21:49
   
혹시 건장한 편이신가요
골목길에서 그런사람이 뒤따라오면 무섭긴함
데쓰노트 14-03-22 21:49
   
걍 찜찜해서 여자보다 더빨리가던가 아예더천천히감 어쩡쩡하게 붙으니 ..
조조할인 14-03-22 21:50
   
집으로 들어갈려고 그냥 평소처럼 집 문으로 걸어가는데 우리 집앞 지나가던 여성분이
저를 보고 소리지르고 도망간적은 있죠.ㅋ 집에 들어가던 제가 오히려 당황했던.
도편수 14-03-22 21:51
   
갑자기 생각났어요
어릴때 신문배달 할때 한 4층 되는 건물이었나... 할튼
4층에 신문을 배달하러 올라가는데 새벽이었고 좀 어두웠음
건물도 오래되서 센서없는 등이라 저절로 불도 켜지지 않는 곳이었음
전 그냥 평소대로 신문배달하러 4층으로 올라가는데 3층즈음에서 4층으로 올라가는 여자분이있길레..
그분이 거기 사시나보다 생각하고  신문을 주려는데 그 여자분이 소리를 질러대서 정말 깜짝놀란적은 있음요..ㅋ
결국 그 여자분은 뻘쭘한채로 신문을 받아 들어갔죠.
붉은밤 14-03-22 21:51
   
골목길 다니지 마세요~ 어그?!?!?로 쩌는 ~ 여성분이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체야 14-03-22 21:52
   
이런말 좀 그렇긴한데 ...
뒤에서 걷는데 앞에 여성분이 흠칫 뒤돌아보시더니 안도하던데요 = _ =;
미안해요 ;;
관성의법칙 14-03-22 21:54
   
전 경찰까지는 아니고 단 둘이 있는 골목길에 여가랑 걸어가다 막 뛰어가는경우는 있었음..

뭐 아무래도 어두운곳에 남자가 뒤에 있다 생각되면 여자입장에서는 많이 불안한가봄..
조으다 14-03-22 21:55
   
전 20년 전쯤에 다방아가씨들 때문에 파출소 끌려간적 있었네요.

당시 대입학력고사 마친 기념으로 동네친구 두명하고 술한잔 하고  택시타고 동네입구까지 왔는데 그냥 헤어지기 조금 아쉬워서 이런저런 얘기를 10분정도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순찰차가 오더니 차에타랍니다.

신고들어왔다고 ㅋ

알고보니 길건너편에 다방이 있었는데 새벽1시경이였는데 다방아가씨들이 퇴근할려고 나왔는데 도로 건너편에 남자3명이 서있는거 보고 무서워서 신고했다고 ㅋ
고사유 14-03-22 22:37
   
그럼 제가 범죄형 얼굴이었던걸로...-_-;;;;;;;;;;;;;;;;;;;;;; 결론을...

아참 그리고 그때 알았죠....경찰차는 밖에서만 열린다는것을...
sunnylee 14-03-22 22:39
   
한번 비슷한 경험..
학생때 작품준비로
 며칠 작업실에서 씻지도못하고.밤샘해서 집에 옷갈아입을려구 빨래 사들고
새벽(1시경) 집으로 가는대_
 (후두티모자(안감어서)  덮어쓰고, 이어폰꽂고. 큰가방들고)
앞에 여자가 힐끗보곤 냅다 뛰어가더니 좀있다 검문당함, 황당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