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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9 12:30
예술과 외설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글쓴이 : 지세파
조회 : 2,768  

 
대학 다니던 시절부터 줄곧 생각해왔는데
 
어디서도 명확한 해답을 찾질 못했구요.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딱히 이거다라는 답을 못찾았는데요.
 
 
 
예술이라는게 인간의 감성을 자극해서 뭔가를 느끼게 해주는 거라면
 
외설적인 작품 또한 예술의 범주에 포함 시켜야 하니까 외설도
 
예술로 봐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모르겠습니다.
 
 
 
말을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고 귀에 걸면 귀걸이 같습니다.
 
혹시 이 문제에 대해서 명쾌한 자신만의 해답을 가지신 분
 
계십니까.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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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바트 14-08-09 12:36
   
가슴을 뛰게 하면 예술이고, 자지를 꼴리게 하면 외설이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숲속의신화 14-08-09 20:39
   
남자의 경우엔 크라바트님 말씀이 맞는데, 여성의 경우에는 어떻게 구분하지요?
          
레몬케이크 14-08-09 21:05
   
여성이 기분좋으면 예술이고 불쾌하면 외설
여성부가 예술이라 우기면 예술 외설이라 우기면 외설
               
숲속의신화 14-08-09 21:48
   
크라바트님의 견해가 궁금했었는데...레몬케이크님이 좋은 답변을 주셨네요. ㅎㅎㅎ
여성의 경우는 육체의 변화가 아니였군요. ㅋ
gagengi 14-08-09 12:58
   
돈벌이 마케팅일 뿐입니다. 여자들 벗겨놓고 그림그려 팔아먹기 위한 수작이죠
그렇게 해야 돈이 되니까요. 이런식의 외설마케팅은 자본주의와 함께 발전했습니다.
돈벌이를 목적으로 발전한 서양예술에서 주로 이런 마케팅을 벌이는 이유는
자본주의와 함께 서양예술이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똘망이 14-08-09 12:58
   
예술을 표방한 외설, 경계에서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거도 있으니 뭐...
그 줄에서 떨어진다면 왼쪽으로 떨어질지 오른쪽으로 떨어질지 모르니 답을 몬하겄고... 줄타기 하는게 아니라면

스토리(또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없이 그냥 말초신경 자극해서 싸는걸 유도한다면 외설
스토리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렷하나 그 과정에 외설적인 요소가 포함된다면 예술

- 출처 : 본인 ㅋㅋ -
운드르 14-08-09 13:00
   
움베르토 에코가 기발한 기준을 제시했지요...
영화에서 진행되는 모든 것이 지겨울 정도로 실시간이라면
그건 뽀르노라고 ㅋㅋ
     
꼰용이 14-08-09 13:50
   
ㅋㅋ 정말  팍 와닿네요^^
꼰용이 14-08-09 13:55
   
일단 헌법재판소가 내린 결론은
둘 모두 표현의 자유라는 기본권에는 포함된다구 봐요
다만 둘차이는 사회일반인의 관점에서 수치심을 느끼느냐 아니냐 로 나누는것같던데
이에따르면 사회일반인관점이란게 주관적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게되죠 그럴땐 헌재가
예술ㅡ외설이냐 결정내리게되는데
이것두 넘 주관적폄가라  웃기긴 해요^^;

갠적으루 에코 말이  확 와닿네요^^
씨카이저 14-08-09 13:55
   
외설이란게 객관적으로 명확한 기준이 있는게 아닌지라 개인이 알아서 판단해야죠 그냥 다수가 예술로 보면 예술이고 다수가 외설로 보면 외설이라고 봐야지 않나 싶습니다
KYUS 14-08-09 13:59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하던데.
예술이 아닌것과 예술인 것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보편적인 판단 기준중 하나로 누가 했느냐가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화가 잭슨폴록이 페인팅 뿌리기를 하면 예술이고, 일반 페인트 기사가 페인팅 뿌리기를 하면 예술이 아닌거죠.
그건 그 잭슨풀록이란 화가가 가지고 있는 지식, 사상, 사고, 감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고 그것들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그 가치를 판단한다는 거죠.
또 다른 예를 든다면 화가로 인정받는 사람이 풍자적인 그림을 그렸는데 보는 사람들이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고 해도 그걸 예술로 분류합니다.
그런데 일반인이 누군가를 비하할 목적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혐호감을 불러일으키면 예술이 아닌거죠.

물론 일반인으로 취급받는 사람의 작품이 예술로 인정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건 그 사람이 그 정도의 작품(즉 단순한 것이 아닌 다른 특별한 가치가 있다는걸 타인에게 인정받은)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인정을 받은 후죠.

사회적으로 예술로 인정 받는건, 사람들 다수와 전문가로부터 인정받는, 보편적으로 설득될 만한 이유와 가치가 있는겁니다. 특히 시간과 국경, 편견과 유행을 넘어서까지 인정받는다는건 더 특별한거죠.
가벼운일기 14-08-09 14:00
   
만드는 의도부터 다릅니다. 결과적으론 예술이 외설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삶의 의미나 아름다움 자체를 그리기 위해 만들었다면 예술로, 성적 흥분을 목적으로 만들었다면 외설이 되죠. 물론 엄청한 성적 흥분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우쳤다거나 삶의 의미를 진중하게 묻고 고찰하는 영화라고 하더라도 관객이 성적흥분만 느끼고 갔다면 그것도 외설이 되죠. 기준은 어쨌든 간단합니다. 만드는 의도부터 완전히 달라요.
가벼운일기 14-08-09 14:02
   
애초에 '예술'이 무엇인지부터가 명확하지 않은 게 문제지만.. 사실 예술이 뭔지가 명확하면 별 가치도 없는 것이 되겠죠.ㅎㅎ
시무우 14-08-09 14:04
   
예쁘고 잘생긴 애들이 벗으면 외설, 안이쁘고 못생긴 애들이 벗으면 예술
지미페이지 14-08-09 14:09
   
예술과 외설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치킨과 안주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과 비슷합니다.
치킨은 안주로 먹기도 하고, 안주가 아닌 음식으로 먹기도 하고, 안주 중엔 치킨 말고도 또 다양한 종류가 있고... 뭐 그렇죠.

예술 작품 중에도 외설이 있을 수 있고,
예술 작품이 아닌 외설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걸 판단하는 기준도 다양하죠.
버킹검 14-08-09 14:34
   
이쁘다 멋지다란 느낌이 들면 예술이고...왜 저렇게 이쁜애가 저런거 하고 있냐 아깝다...그러면 외설임...^^;;
공원글돌 14-08-09 15:15
   
외설은 기본에 충실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예술은 그보다 조금 높은 아름다움 고귀함등의 다른 느낌을 이끌어 내는 행위라고 전 정의 합니다.
로니aa 14-08-09 15:35
   
예술과 외설의 구별이 필요한 영역은 크게 많지 않죠
그 경계선에 있는것을 제외한 나머지를 구분 못하신다는 건 말이 안되는 거구요.
예술인데 외설적일수 있다던가 외설인데 예술적 성향을 띈다던가 하는 그 경계선이 있는 작품들이
이런 논의에 중심에 있는 겁니다.

고로 애초에 발의하신 예술인지 외설인지 모르겠다는 건 두 영역자체의 경계선 부분에 대한 명확성을 의미 해야되는 것이지 님처럼 두 영역자체를 구분 못하는 건 완전히 잘못된겁니다.

예술에 대한 정의는 너무나 다양하죠. 일단 예술에 대한 철학적논의는 고대에서 부터 계속 내려오던 거구요. 옛 철학자들 부터 인식론 존재론 미학론은 기본적인 철학적 내용이었습니다. 예술이 어떤 의미를 담당하고 이게 도덕적으로 발전되는 것인지 아닌지 조차 애매할 지경이었으니 예술에 대해서 명확히 정의 내리는건 현재에도 어려운 일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예술이며 예술로 칭해지는 것들은 시대적 조류를 탑니다.

그래서 예술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예술의 명확한 정의를 하기보다는 예술의 시대적 조류에 의미를 더 두죠.
우리가 상식으로 예술작품과 작가들을 외우고 어렸을때 공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예술의 영역에도 여러번의 페러다임의 변화가 있으니까요. 가장 기초적인 것은 기본적인 미에 관한건 그다음은 그 미의 이상적인 비율에 관한것. 그다음으로 그러한 것들의 완벽한 재현. 사진의 탄생으로 재현의 무의미함. 그래서 발달한 초현실주의, 인상주의, 그리고 현대예술 이 모든것이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모더니즘을 지나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대에 살고 있으니 이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예술행위를 예술로써 받아들이죠.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생각들이 외설과 겹치는 부분들이 바로 예술과 외설의 논란의 중심입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핵심적인 내용은 파괴에 있습니다. 기존의 질서에 대한 파괴. 사실 이것은 예술의 전통적인 맥락입니다. 기존의 사조를 혁파하면서 예술은 발전하죠. 하지만 그 발전에 끝에 사진이라는게 나오면서 재현이라는 유일하게 예술만 가질수 있던 현재의 재현과 재구성에 관한 능력을 사진에게 뺏겨 버립니다.

현실적으로 이야기 하면 예술가들이 초상화로 벌어 생계를 유지하던 수단을 사진에게 한방에 뺏기게 됩니다. 예술은 급격히 현실을 벗어나기 시작하죠. 모든 것의 재현과 재구성에서 이제 분해와 재구성만 하게 됩니다. 재현은 사진이 있으니까요. 거기서 두드러지기 시작한게 파괴 행위입니다. 이것에는 금기에 대한 파괴도 있죠. 이 금기에 대한 파괴에 성적 역할에 관한 파괴. 성적 수치심에 관한 파괴. 인체의 부끄러움에 대한 도덕적 생각의 파괴등도 다 포함이 됩니다. 이러한 파괴의 연속성으로 외설을 볼수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는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겠죠.

그래서 외설이 나온 근본적인 이야기에서 그 구별을 많이 찾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외설은 상업적인 목적에서 출현하죠. 인간의 본능중 금기에 대한 자극을 해서 호기심을 유발하고 인간의 본능인 성욕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행태도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금기를 부수는데 그 목적은 호기심의 충족입니다. 그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그 매체를 사야되는 결국에는 금전적인 것으로 귀일되죠.

실제로 작품만을 가지고는 외설이냐 예술이냐를 명확히 구분하기는 힘듭니다. 단지 예술은 금기를 깨기 위한 이유나 의도 목적등이 작품속에 제대로 표현되냐 표현되지 못하냐에 따라 높은 수준의 예술이나 상대방을 전혀 납득시키지 못하는 저질 예술이 되냐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저질 예술은 곧 외설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죠.

외설작품은 돈을 벌기위한 작품이기 때문에 구성자체가 금기에 파괴자체에 의미를 크게 두지 않습니다. 그걸 파괴해서 어떤 자극을 얻을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죠.

물론 외설적이면서 예술적일수 있고 예술적이면서 외설적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작품을 해오던 사람의 행적이나 그 작품안에서의 의도를 이해하면 근본적으로 예술이냐 아니냐에 대한 토론을 해서 결론을 낼 정도로 구분 하는 것은 막막한 것은 아닙니다.

법의 판례를 보자면 보통 그렇게 해야할 이유가 합당했다라는 요지로 판결을 내는데 외설의 금지가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국가기관이 보는데 상당한 이유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결국엔 국민의 도덕감정에 힘입어 판결을 하는 건데요 법적 내용가지고는 국민전체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로 법에서는 결정합니다. 이것은 규제에 관한거니까요. 법적 감정이 중요하겠죠. 하지만 이게 곧 예술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KilLoB 14-08-09 15:57
   
"섹"스러운 것에서 볼때  "유치"하면 외설
mago 14-08-09 16:14
   
흠 ㅇㅅㅇ............
부산댁순정 14-08-09 16:35
   
예술은 항상 어떤한계에 도전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구별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게다가 굉장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기준을 세워서 바라봐야 할 듯 하네요.
제냐 14-08-09 16:44
   
멋진 게시물이라고 생각해요..


고대 중세 근대초 까지는 미를 주로 감각적 쾌락과 관련된 것으로 보았죠.

플라톤은 예술행위를... 이데아를 모사한 대상을 다시 모사하는 하찮은 것.
(즉 누군가가 연필을 그린다면 그것은 연필의 이데아를 닮은 가짜 연필을 그리는 것이므로 하찮은 것이다)
시는 실재를 가장 추상적으로 멀리 떨어져서 보는 것이라 보고 혐오하는 수준.

18세기 바움가르텐은 감성이 가진 인식 능력은 이성이 가진 능력에 한참 못미치는 저급이라고 봤지만 나름대로의 자발성은 갖고 있었다. 감성은 자기의 규칙이 있어서 상상력과 결합해 시 쓰기와 같은 예술창작에 기여한다. 고 봤고

칸트는 미학과 관련해서 미 인식론.. 우리가 장미를 아름답다고 판단할 때 그것은 개별적인 판단이지만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장미가 아름답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에게 공통감각이 존재해서..
한사람 한사람의 판단이 모여 공통성을 이룰 때 예술에 가까운..(설명이 더 필요한데 패스)

헤겔은 예술은 죽었다고 선언...없다. 예술은 기존 전통 절대정신의 한 표현방식인데 헤겔이 살았을 당시 예술에선 진리의 표현이라는 본래적 의미를 상실했기 때문에 무가치한 것으로 보는..
고대 그리스 미술의 정교한 조각처럼 물질과 절대정신의 조화가 있어야 예술이다라고 보는..

니체는 진리는 동일성을 추구하지만 예술은 차이와 다름을 추구한다. 진리를 해체 시켜서 모든 사람이 예술가가 될 수 있고 인간 스스로가 가치를 창조하는 게 예술. 예술을 규정하는 단일한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힘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자기 조형적 모든 행위가 예술이다.


이제 제 생각을 말해볼께요..

현실적으로 어린 아이가 아무렇게나 그은 선을 가지고 예술이라 부르긴 어렵겠죠.

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408/db76f7cfd06fdc8813a75be04aac75b5_HLacQBe29ZSWVy6NHEUyfntJe3GSh.jpg
몬드리안 1920

이 그림은 지금 기준으로 봤을 땐 단순한 사각형과 색의 조화이지만 기존에 표현하지 않았던 것을 조화로 재탄생 시켰죠.  이 모양은 우리 삶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미의 모양으로 자리매김 했어요.
이 시대 누군가가 이 그림과 비슷하게 그림을 그리면 예술이란 말을 못들을 거에요.
창조성도 없고 우리 삶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파급력도 감동도 없으니까요. 표절이란 얘긴 듣겠죠.


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408/db76f7cfd06fdc8813a75be04aac75b5_UaUeOVcqgRRpA4SEWZNPa.jpg
피카소 1927

피카소야 말로 논란의 중심이죠. 아무렇게나 그려도 피카소가 될 수 있을까요?
위 그림은 실제 피카소와 피카소의 연인 그림 인데요. 여자를 보면서 피카소는 자기 방법으로 창작하죠.

피카소가 평가 받는 이유는.. 기존에 사물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재현하기만 한 흐름을 깼기 때문이겠죠.
단순히 기존의 화가들이 행했던 눈에 보이는 것을 단순화 시킨게 아니라
입체감 깊이감까지 느껴지면서 그 추상적 창작 안에 본래 사물이(특징) 잘 떠오를 수 있게끔 그렸어요.
요즘은 이런 추상적 창작이 많은데 다 예술이 될 수 있느냐..
피카소처럼 뭔가를 깨는 자기만의 개성이(새로운 표현방법) 있으면 예술이라고 말하겠죠.


자 이제 위에 열거한 철학자들의 예술과

제가 말한 어떤 예술의 기준과(더 다양한 기준을 이야기 하고 싶지만 길어서)

게시물 쓰신 분의 생각을 조합해서 스스로 예술의 정의를 한 번 만들어 보세요..

그러면 외설과 예술도 어느 정도 접근하지 안으실까....
가생이잉여 14-08-09 16:57
   
예술의 정의야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고 규제되는 범위를 확정하는 게 현실적인 핵심인데..
중간 생략하고 결국 힘의 논리인 것 같습니다 무슨 거창한 권력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어떤 수준의 표현물을 만들고 싶거나 보고 싶은 부류와 그걸 싫어하고 억압하려는 부류가 타협점을 어디서 형성하느냐.. 그게 모이고 모여 건전한 풍속이란 이름의 가변적인 룰이 되는 것 같네요
헤밍 14-08-09 21:11
   
예술과 다른것을 기준으로 하지않고 예술과 외설로 나눈거로 봐서는
기본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것들이 누드동영상이나 누드화가 되겠네요.

누드동영상은 예술작품으로 언급되어 발표되는 경우가 드물어 저도 판단이 안 서지만,
누드화의 경우 예술과 외설의 차이는 개개인의 수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거라 보여집니다.

발가벗겨 있다고 큭큭거리면서 관람하는 사람도 있겟지만,
그 작품의 화법이나 시대적배경이나 그림의 비하인드스토리를 안다면 다르게 보이듯이...

아는만큼 보인다가 제 소견입니다.
패드로 14-08-09 21:54
   
평론가 마음인거죠 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