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나는 좋은 태도라고 생각한다.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불매운동은 은근히 오래 지속 될 것이고.
발화와 소멸을 반복하겠지만 서서히 그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다.
다만,내가 비판했던 점은 불매운동에 정치운동이 섞여 순수한 불매운동의
취지를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정치운동은 "그 세력"이 하고 있다..불매운동만 하면 되지
왜 총선은 한일전이라는...정치 구호를 넣어서 불매운동의 효과를 반감시키냐는
말이다.
각설하고
불매운동의 성공에 핵심이 되는 것은 일본여행의 축소다.
그런데 한국인이 일본여행을 자제하면 일본 경제에 타격을 줄까라는 점은
비관적이다.
상황이 그렇다는 거다...의도는 아름답다..
일본 여행의 빈자리는 중국 여행객이나 동남아 여행객으로 대체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사드보복 당할 때도 비슷한 패턴이 보였다.
여기에 일본에게 더 좋은 찬스가 있으니
그건 바로 내년 동경올림픽이다.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요인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중국+동남아 여행객+도쿄올림픽 더블 찬스로
아쉽지만 한국인의 일본여행 축소로 인한 타격은 사실상 별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타격을 주겠다는 목표에 매달리지 말고
일본을 벗어난 다른 여행지 발굴이라는
일종의 문화운동+소비자 운동으로 전환해야
장기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본 민간경제의 타격은 조만간 없을 것이니..긴 안목이 필요하지만
문빠들은 긴 안목 같은 건 애초에 없을테니....
진정한 애국자...자유 보수주의자들의 소비자 운동에 의해 목표는 달성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