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교수, "검찰, 집단행동 중지하고 개혁 동참하라"
“사법부 사찰, 3권분립 훼손 사법정의 파괴한 불법행위”
“정부여당의 조속한 법적, 제도적 검찰개혁 마무리 촉구”
국내외 1200명의 개혁적 교수와 연구자들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 정지 명령을 재고해 달라는 검찰 내부의 집단 성명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검찰 조직을 향해 개혁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날 종교계 지도자 100인도 별도로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교수와 연구자 모임인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에서 '검찰 개혁은 준엄한 역사의 명령이다'란 슬로건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네트워크는 2019년 7000여 명의 국내외 교수·연구자들이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통과 등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결성되었다. 김민웅 경희대 교수와 우희종 서울대 교수, 김호범 부산대 교수, 은우근 광주대 교수, 이성로 안동대 교수, 진종헌 공주대 교수, 조정은 경성대 교수 등이 상임대표를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