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금속 식기류야 고기 썰어 꿰어 굽고 먹던 진짜 칼과 쇠꼬챙이가 작아진 것이니 무식해서 패스
하이테크계의 천재인 우리조상니뮤는 일찌기 은과 함께 구리의 살균 작용과 독성 검출 작용을 알고 은과 놋그릇을 사용.......그 영향으로 우리나라만 쇠로 된 수저와 젓가락을 사용하게된 이유죠.
여름엔 음식이 상하는 걸 방지하고 겨울엔 음식이 식는 걸 방지하고.......결론 존똑 조상니뮤를 널리 알리자요
![05.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802/96227d1cc37ffc5bfee66816a6dd1d5c_fRUqBvwfoTba.jpg)
자기를 대중적인 식기로 쓰던 시대였음에도 유기는 고려시대에 이어 상류층에서 식기로 사용하였으며,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도 생활 용구로 사용되어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고 시장을 형성하였다.
근대 말에는 일본에 의한 유기 공출이라는 명목으로 각 가정에서 소유한 거의 모든 유기들을 수탈당하였다. 그 후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유기는 다시 성행하기 시작하였으나 6·25 전쟁 이후 연탄을 사용하면서부터 연탄가스에 변색되기 쉬운 놋그릇 대신 스테인리스 그릇을 선호하여 유기는 점차 사라졌다.
최근 각종 실험을 통해 병원균, O-157 살균기능, 농약성분 검출기능 등이 밝혀지면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열보존률은 사기그릇, 스테인리스, 방짜유기 중 방짜유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악기, 제기, 식기 및 각종 생활용품 등으로 제작되고 있다.
구리에 주석을 합금한 청동과 구리에 아연을 합금한 황동을 통틀어 ‘놋그릇’으로 부르는 유기(鍮器)의 살균력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 조상들은 미나리의 거머리를 제거하기 위해 놋그릇에 미나리를 담그거나, 그릇에 놋숟가락을 넣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님들이 머리카락을 자를 때 꼭 방짜로 만든 칼을 쓴다. 이유는 자칫 머리를 베이더라도 상처가 덧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주 삭발을 해야하는 스님에게 덧나지 않는 칼은 방짜밖에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방짜에 대해 윤용현 국립중앙과학관 연구관은 “흔히 두드려서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사실 과학적으로는 구리 78%에 주석 22%를 합금한, 가장 질 좋은 합금을 일컫는 합금기술 용어”라며 “잡금속을 섞어 질이 떨어지는 합금은 ‘퉁짜(쇠)’로 부른다”고 말한다.
방짜 유기에는 우리 선조들이 개발한 합금기술과 슬기가 녹아 있다.
현대 과학자들이 세계적인 특허감으로 일컫는 유기의 장점은 우선 황금색을 띠기 때문에 미학적으로 완전한 그릇이라는 점이다. 둘째, 살균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2003년 박종현 교수(경원대)의 분석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의 하나인 O-157균을 죽이는 살균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으며, 최근엔 허정원 박사(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로 살균효과가 뛰어남이 입증됐다. 셋째, 농약과 인체에 해로운 가스 등 독성물질에 반응하고, 보온·보냉효과가 좋아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단점으로는 자주 닦아줘야 하는 등 관리가 까다롭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불에 직접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점이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유기의 장점을 현대 과학과 접목시키면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활용방안이 대두될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중금속과 농약 등에 반응하는 점에 착안한다면 검출기, 감지기, 정수기 등 실생활 용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여름이면 창궐하는 비브리오 장염·비브리오 패혈증을 억제하거나 사멸시키는 수족관, 육류·야채 냉장고 등 고기능성 살균냉장고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보온·보냉 기능과 더불어 쓸수록 은은한 황금색상을 활용하여 명품 식기와 타악기를 만들면 세계적인 브랜드화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놋그릇에서는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인 구리, 아연과 나트륨·칼륨·마그네슘 등이 미량 검출되는 점에서 기능성 음료 용기와 저장고 등을 개발한다면 현대 사회의 웰빙 열풍과 함께 국민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