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순> 하루도 빼놓지 않고 NHK 전국 방송망을 가지고 있는 NHK조차도 교회 강연에서 강연을 했지 않습니까, 그 문 후보자가?
그래서 문제의 발언을 편집해서 몇 차례 되풀이해서 방송을 하기도 했는데요. 물론 민방도 당연히 문제 발언을 방송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모든
언론들이 보도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 아사히신문 같은 경우는 어제 기사에서 ‘식민지 지배는 신의 뜻. 한국 수상에 지명된 문 씨가 발언했다.’라고
제목을 달았고요. 요미우리신문도 같은 날짜에 ‘한국 수상 후보,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신의 마음.’이라는 타이틀로 교회 강연에서 발언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한 마이니치신문은 ‘한국의 식민지 지배는 신의 뜻. 수상 후보 과거의 발언.’이라고 제목을 달았고요. 그리고
일본에서 가장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산케이신문은 좀 더 자극적이고 구체적인 제목을 달았습니다.
◇ 정관용>
뭐라고요?
◆ 유재순> ‘한국의 신의 뜻 발언하는 수상 후보. 위안부 문제에도 사과 받을 필요가 없다.’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했는데요. 그래서 산케이신문을 본 반한파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한국 식민지 지배는 신의 뜻이다.’라는 말이 유행이 될 정도로 지금 회자되고
있다고 그럽니다.
◇ 정관용> 유행어 정도로까지?
◆ 유재순> 네.
◇ 정관용> 그러니까
보수, 진보매체 할 것 없이 일단 다 기사는 상당히 크게 다루고 있군요.
◆ 유재순> 네. 비중 있는 보도를 하고 있는데,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일 지금 현지발로, 서울 현지발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가히 갑오국치라할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