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스같은 말도안통하는 사람하고는 앞으론 별로 말 섞고싶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청춘별곡같은분은 좀 더 정중히 대화 할 의향이 있습니다.
오늘 계속 말도안되는 논리 펼치는 멘붕스하고 계속 대화해서 그런가, 자신이 잘못한걸 인정하고 그래도 나름 설명도 해주시는 이분을 보니 어떤면으론 감사하네요. 왠지 이런분이라면 개신교의 잘못된점을 노력만 하신다면 고치실 수 있으실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 물론 멘붕스 말한거 아닙니다.
어쨌든 진짜 남기고 싶은말은 이겁니다.
진화론은 이론이고 이 이론은 언제나 바뀔 수 있습니다.
과학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론은 완벽하지 않다 라는 생각에 근거하여 과학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진화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진화론을 대체할 더 나은 이론이 나온다면 전 기꺼이 그 이론을 믿을 의사가 있습니다. 그게 과학이니까요.
가끔은 진화론자들을 광신도로 묻으시려는 행동을 보이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진화론은 종교가 아니고 더 나아가 과학도 종교가 아니기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광신도는 맹목적으로 믿지만 진화론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진화론보다 더 나은 이론이 나오면, 설사 그것이 진화론과 완벽히 다르고 심지어는 반하는것일지라도, 믿을겁니다. 왜냐구요? 과학이 밝혀냈으니까요.
진화론은 과학입니다.
애초부터 과학은 이때까지 신이 만들었다 라고 하는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반박해왔고 종교의 입지가 점점 좁아져간것이 과학의 발전과 관계가 있으니까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케이스만봐도 이게 얼마나 맞는말인지 아실겁니다. 기독교는 지구가 세상의 중심이라했지만 갈릴레오는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돈다 라고 말했으니까요. 그리고 그게 사실로 판명났지요.
과학과 종교는 애초부터 극과 극입니다.
즉, 과학이 맞지 않다면 과학을 이용하지도 말아야하는게 당연지사가 아닌가 합니다.
과학이 만들어낸 산물들 - 핸드폰, 컴퓨터, 전기, 자동차, 위성통신, 인터넷 등등을 쓰면서 정작 과학의 또 다른 산물인 진화론은 타당성이 없다고 말하는것부터 이중성이 시작되는게 아닐까요.
성경은 다 옳지 않다는건 개신교를 믿는 많은 분들도 인정하는겁니다. 의식중이던 무의식 중이던간에요.
안그러면 부인을 여러명두고 원한다면 여동생이나 딸하고 자고도 훌륭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을테니까요.
이런걸 말해주면 시대가 바꼈으니까.. 라는 말로 무마하시는 분들을 전 이때까지 현실속에서 많이 보아왔는데 그럼 왜 시대가 바뀐시점에서 창조론이 맞다고 생각하는건지 전 그게 궁금한겁니다.
해외에서 종교를 이리저리 공공장소에서 전파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주 쓰는 말을 인용하며 끝마치겠습니다.
종교는 남성의 그것과 같다.
하나 가지고있는건 괜찮다.
가지고있는것에 자부심을 느껴도 좋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꺼내서 이리저리 휘둘러대며
아이들을 밀쳐대고
그것으로 법을 써서도, 그것으로 생각해서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