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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30 09:35
급발진과 블랙박스...에 관한 음모론을 만들고 싶네요.
 글쓴이 : 샤발
조회 : 723  

요새도 가끔 블랙박스로 보는 세상이란 방송을 보면 급발진 추정 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데 사건 처리는 매번 똑같더군요. 제조사에서는 스캐너하나 들고 와서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하면 끝나고 개인 이 소송걸면 법원에서는 개인보고 결함을 증명하라 하고 끝나고... 피해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그런데 옛날과 달리 요새는 거의 모든 차량이 블랙박스를 달고 다니는데 왜! 급발진을 대비한 블랙박스는 만들지 않는걸까요? 2채널이 아닌 3채널로 만들어서 사고당시 발이 어떤 페달을 밟고 있는것인지만 보여줘도 상황은 많이 바뀌지 않을까요? 현재까지는 운전자들이 보여줄수있는것은 없었고 단지 자신은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말뿐이였는데 영상으로 브레이크 페달 밟고 있는 상황에서도 차가 미친들이 앞으로 튀어나가도 법원에서 끝까지 소비자에게 결함을 증명하라고 떠들수 있을지 말입니다.

발이 어떤 페달을 밟고 있는것을 보여주는게 중요한것이지 신발 브랜드나 재질은 중요하지 않기에 비싼 해상도의 카메라가 필요한것도 아니니 고비용이나 고급 기술이 필요한것도 아닌데 아직 그런 블박제품을 보지 못했네요.

그렇다고 상식적으로 자동차 제조사와 블박 제조사의 연관관계를 생각할수도 없기에...조용히 안드로메다에서 온 외계인이 배후에서 그런것 만들지 말라했다는 음모론을 만들어 봅니다. 이 나쁜 안드로메다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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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14-07-30 09:53
   
페달에 카메라 설치하는 분들 요즘 많습니다.
그분들이 사고를 당하는 날이 언젠간 오겠죠.
그보다 제조사에서 정보를 독점하고 공개하지 않는것을 어떻게 해야합니다.
차는 고객껀데... 그 차의 운행 정보는 제조사꺼라니...
이런 법은 대한민국 밖에 없음...
     
샤발 14-07-30 10:12
   
경제발전이라는 구호아래... 소비자들은 봉일뿐이죠.
카프 14-07-30 09:59
   
급발진 사고는 흔히 개솔린 자동변속기 차량이 많은 한미일 에서 많이 발생
하는데요. 자동차 천국인 미국서는 음모론 취급당할 날이 얼마 안 남은 듯요.
한국은 소비자가 차량의 결함을 증명해야 하는데 비해 미국은 제조사가 소비자의
주장이 틀렸슴을 증명해내야 합니다. 실제로 도요타가 급발진 관련, 책임을
회피하고 거짓말하다 조치 미흡으로 1조 3000억의 벌금을 내기로 미법무부와 합의한
상태입니다.

Toyota to Pay $1.2B for Hiding Deadly ‘Unintended Acceleration’
http://abcnews.go.com/Blotter/toyota-pay-12b-hiding-deadly-unintended-acceleration/story?id=22972214
     
샤발 14-07-30 10:14
   
미국은 레몬법만해도...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멀고도 먼 나라의 이야기일 뿐이죠.

제조사의 결함증명은 둘째치고 수십명의 사망자가 생겼던 가습기 세척제 사건.. 아직 보상 못 받았죠? 피해자는 있으되 가해자는 없는... 이게 몇년전 이야기인데 말입니다.
KYUS 14-07-30 13:08
   
우리나라는 사법부가 이상하죠.
의료사고가 일어나면 의학지식이 전무한 피해가족에게 의료사고를 증명하라고 하고
급발진 의심사고가 나면 피해자가 급발진인걸 증명하라는 이상한 논리니.
이건 없는자보다 가진자, 힘없는 개인대 단체, 소단체대 기업, 개인대 국가, 즉 크고 힘쌘쪽의 권익과 권위를 우선하다 못해 피해자에게 더 피해가 돌아가도록 판결을 내리는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봅니다.
대체로 없는자에게는 잔인하고, 있는자들에게는 관대한게 우리나라 사법부죠.
     
무엇일까요 14-07-30 13:41
   
그게 왜 우리나라 사법부 잘못이죠?
입법과 사법 구분은 할줄 아는 건가요.
사법부는 법에 없는거 멋대로 지어내서 마음대로 판결하는 집단이 아닙니다.
..
기본적으로 그 어떤 것이든 고소한 쪽에서 증거를 내밀어야 정상인거고
이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사법체계를 가진 대부분의 나라 다 똑 같아요.
다만,
개인이 복잡한 기술적인 것을 증명 해내기 어렵기 때문에,
그에 대해 보안을 한 법률을 가진 나라가 있고 없고 차이가 있는 거지요.
사법부를 탓할게 아니라,
입법기관에 혹은 정당에 이런 부분 보안 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 달라고 해야
정상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그런 법이 있는데도 사법부가 무시했다면 사법부를 욕해야 하는 거고,
입법부가 그런 입법 활동을 안 한다면 입법부를 욕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