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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4 09:35
난 천주교였는데 지금와선 예수님이나 문선명이나 같아보이는
 글쓴이 : 휘파람
조회 : 619  

어릴때 영세성사받아서 세례명이 프란치스코인데..

중학교이후론 성당 안다닌지 수십년돼니..

3일만에 부활이란것도 뭐 죽었다살아난 사람 이야기 워낙많어니..

기적 같지도 않고..

천주교나 개신교가 예수님은 하느님아들이라고 믿죠..

문선명도 하느님아들이라고 주장했죠..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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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14-07-24 09:41
   
하나님이 진짜 있다면 시대별로 한명씩의 메시아를 두겠죠.
있다면...
소백산맥 14-07-24 09:50
   
그래서 문선명씨를 많은 사람들이 믿는 거겠죠. 자신이 하느님이라는 강증산씨를 믿는 사람들도 정말 많잖아요.  대한민국에 예수님에 버금가는 인물들이 많은거니 기뻐해야 할 일이죠.
무엇일까요 14-07-24 13:47
   
예수는 종교회의를 통해 투표로 신이 된 사례입니다.
일단, 그들이 어떻게 예수를 신격화 시켰는가는 매우 길지만,
좀 요약해 보죠.
중요한 단서인 신약 4대 복음서 부터 보죠.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이란 문서들 자체가
예수가 사라진 1~3세기 이후에 나온 출처 불명 문서들이죠.
예수 추종자 혹은 광신도들이 출처 불명 문서를 성경이랍시고 정할 수 없으니
마태,마가,누가, 요한 같은 이름을 붙혀서 만들어진게 신약의 4대 복음서 정체입니다.
이것 모두 구전된 이야기를 기록한 것들이라
후대에 자기들 교리에 유리하게 보태거나 지운 흔적들이 많습니다.
또한, 당시에 교파도 많아서 4대 복음서가 서로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죠.
무엇보다 기독교 교리를 앞장서서 정한 것은
로마 황제와 권력자들이란 점이죠.
[중요] 왜 종교를 이용하는지는 문선명이나 유병언을 통해서 이해가 되시죠?
그들은 종교 회의를 통해서 자기들 유리하게 교리를 바꾸는데,
로마에서 정한 초기 기독교는 예수가 인간의 죄를 대신해서 죽엇다는 교리 조차 없었는데
종교 회의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이후 예수를 신격화 시킨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한 3위일체 교리가 더해 지죠.
즉,
지금의 기독교는 예수가 만든 종교가 아니라 로마 황제와 권력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정치적 목적이 더 강한 종교 였습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 따위도 애초에 예수가 그런 말 한적이 없죠.
어떻게든 종교를 하나로 통합시켜야 그들에게 유리했는데,
그런 증거들이 아이러니 하게도 기독교 교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가 했던 말들과 지금 기독교 교리를 비교해 보면
기독교 교리는 예수가 했던 말들과 별로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겁니다.
     
소백산맥 14-07-24 21:50
   
어떻게...그렇게 잘 아시죠?  저는 종교 비판은 안하지만...조금 기억나는 소리해보면...
콘스탄티누스가 소집했던 니케아 공의회 때, 우리로 치면 백제 근초고왕 때 남당회의 정도로...하여간 아리우스파 신부들이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다가 쪽빡 찼다는데... 아리우스파가 양심있는 도덕주의적인 기독교인들이라 알고 있는데...이차저차 퇴출되고 나중에는 다 죽이고... 예수의 신성을 인간들의 투표로 결정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라는...뭐 그런... 즉 예수의 신성을 부정했던 자들 중에는 신앙심 깊은 기독교인들도 있었다 라는 그런 내용의 역사적 사건과 부합되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