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괞찮은 사람이라고 느껴지네요.
모든 욕을 싸그리 먹을 줄 알면서도 철수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물론 묘한 뉘앙스는 풍기고 있지만요.
이 부분은 앞으로 좀더 두고봐야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키에 이종인씨는 자기 기술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지금으로선 이론적.체계적 지식의 정도는 알 수가 없지만, 많은 다양한 경험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구조작업에 임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내가 생각하는 철수 요인은,
우선 정신적 보이지 않는 외부압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기대와 실종자 가족들의 기대와, 해군.해경 및 언딘 측으로부터 느끼는 눈치와
어떤 이유로던 민간잠수부들의 불참으로 인해 소수 잠수부들만으로는 역부족일 수도 구조작업과
생각처럼 착착 진행되지 않고있는 작업과정과
그리고 선미나 선수가 아닌 중간지점의 가이드라인을 이용함으로써 오는 기존작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리고 작업효과에 의구심을 가진 일부 실종자 가족들의 철수요청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듯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투입에 성공하여 자기 기술을 입증하였고,
따라서 어쩌면 이종인씨 입장에서는 철수하는게 더 낳을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