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일대에서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펼쳤던
지난 5월 25일 검찰이 유병언씨 순천별장을 급습했습니다.
당시 그곳에서는 지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검찰 체면처럼 구겨지고 유병언씨 체액이 묻은것으로 추정되는 휴지가 수거됐습니다.
6월11일 검찰은 2차 금수원 진입작전을 통해 체면을 세워보려했지만
목표로했던 유씨의 핵심 측근들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대신에 면봉과 칫솔을 압수했고 유병언씨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면봉을 압수하려고 경찰병력 육천명을 동원했냐는 지적이 나오자
검찰은 유병언 DNA확보라는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금수원에서 압수한 면봉과 순천별장에서 수거했던 휴지에서
동일한 DNA가 검출됐다면서 유병언 DNA라고 결론을 내렸던 것입니다.
추정 둘을 합쳐서 확정을 만드는 명백한 어거지였지만
당시에는 검찰이 체면치레를 하기 위해서 무리수를 뒀다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 그냥 넘길일이 아닙니다.
유병언 DNA가 무리하게 확정되던 바로 그 때...
순천별장 인근에서 사체가 발견됐고
그 시신을 유병언씨로 확인하는데 쓰인증거가 바로 휴지와 면봉에서 추츨된 DNA 입니다
여러 의혹들이 나옵니다.
검찰과 경찰이 의혹을 갖지않을수 없게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유병언씨의 죽음이 사실일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확실한 것은 유병언 DNA로 확정할 DNA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