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명이 본거도 아닐건데 스쿠알렌이나 흰머리 보고도 아무도 유병언을 떠올리지 못했다는게 어처구니 없네요. 세월호 사건 나고 세모에 대해선 수도 없이 보도됐고 유병언은 5억이라는 현상금을 걸고 지들이 추적하던 피의자인데.. 스쿠알렌이라고 검색만 해봐도 유병언에 대해 주루룩 나오는데..
그리고 유병언이 발견된 곳도 유병언 은신처 근처이고.. 발견 즉시 유병언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했을까요? 대검에 보고도 안하고 통상적인 절차만 밟다가 이제 와서 유병언이라고 하면 누가 믿을끼요?
다음은 일문일답
-지문 채취
“변사체는 좌측선 부패가 빨리 진행됐다. 좌측 손가락을 6월 18일 1차 지문채취 시도했다. 6월 22일 다시 열가열법으로 채취 시도했으나 실패. 이런 상황에서 우측 시지(2번째) 손을 시도한 결과 지문이 약간 나왔다. 오늘 새벽에 확인한 것이다. ”
-부검은
“최초 6월 13일에 했다. 영장받고 시간돼서 성가를로병원 부검실서 했다.”
-사망원인과 시간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여서 사망원인 밝히기 어려웠다. 시간도 어렵다.
-DNA의뢰 시점
“13일에 바로 광주연구원에 보냈다.”
-손가락 3개 절단
“당시에는 손가락이 절단됐다고 보기 어려웠다. 우리는 절단된 것으로 알았는데, 약간만 없었다.”
-유류품이나 의류 발견됐다는데. 바로 수사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유감스럽다. 유류물이 다소 있었다. 스쿠알렌 등이 그쪽 계열회사였는데, 그때 당시에는 몰랐다. 이번에 확인되고 나서야 자신이 쓴 책 인 것을 알았다. 겨울 점퍼나 신발이 고급이었는데, 그때는 간과를 했었다. 긴급하게 하지 않았다.
-국가 행정력이 한달간 낭비됐다.
“완벽하지 못했다는 것, 인정한다.”
-타살 흔적이나 독극물이 있었나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와야 한다. 의뢰를 했다. 아직 통보를 받지 못했다. 서울로 사체를 이송한 것은 알고 계실 것으로... 정밀한 결과를 위해 이송했다. ”
-통보는 어디서 받았나
“경찰청으로부터 DNA 일치 통보 받았다.”
-사체를 봤을 때, xx이나 타살 추정?
“1차적으로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칼 자국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타살 시점도 그때 밝혀질 것으로 본다.
-수색 목표는?
“수색 목표는 은신 장소를 찾는 것이었다. 팬션, 주택, 폐가, 창고나 구원파 관련 건물 등을 대상으로 했다. 12일 발견된 장소는 처음부터 은거 장소에서 제외됐던 곳이다.
-루트는 확인됐나
“앞으로 수사해야 한다. CCTV분석 등 통해 이동 동선이나 루트 파악하겠다.
-신고자 박씨 보상은
“아직 검토 못했다.”
-DNA 결과가 40일이 걸린 이유가 무었인가
“평상시 유전자는 혈액같은 선명한 것은 일주일 이내 나온다. 이번 유병언씨는 대퇴부 뼈를 절단해서 의뢰했다. 이 경우 40일 걸린다는 게 국과수 측 설명이다.
-통보는 언제 받았나
“오후 8시쯤 경찰청에서 거꾸로 받았다.
-뼈를 의뢰한 이유는 무었인가
“시신이 80% 이상 부패됐다. 유전자가 확실히 남아있는 대퇴부 뼈를 의뢰했다.
-시신이 많이 부패했는데
“계절이나 온도, 습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당시 날씨 상황이나, 사체가 놓인 상황 등을 놓고 추정을 한다.
-지문채취 실패 이유
“2회에 걸쳐서 했는데 나오지 않았다. 국가수 결과 받고 살펴보니 사체가 건조가 됐다. 예상치 않게 그랬다. 6월 13일 손가락 5개를 절단했다. 나무나 돌같은 모양이었다. 열가열법을 사용하기 위해 물에 담근다. 일주일 후 가열을 하면, 나타난다. 그런데 1차에서 나오지 않았고, 2차에서도 지문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열 개 손가락 중 하나에서 나온 것이다.
- 지문은 유병언이 맞나?
“그렇다.
-사체 머리카락 색깔은?
“흰머리였다.
-오늘 새벽에야 현장보존 들어가던데?
“감식이 아직 완성이 안됐는데, 유실 우려가 있을 때 한다. 우리는 이미 끝났다. 단지 오늘은 취재진이 많이 와서, 폴리스 라인 치고 보존한 것 뿐이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370/15324370.html?ctg=1200&cloc=joongang|home|special
작성일 : 14-07-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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