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음주중으로..빠르면 수,목요일정도에 다자구도에서 안철수후보가 1위로 나오는 여론조사가 나올거라 봤는데..생각보다 아주 일찍 나왔네요.
미디어리서치조사에서 안철수후보가 지지율 1위로 나왔더군요.(2300명 조사-유무선혼합)
그런데, 미디어리서치의 한달전 조사에는 문재인 후보가 1위로 나왔었고요.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1000명내외로 조사하고 유무선 혼용으로 조사는걸 감안하면, 꽤 신뢰할만한 조사내용이라 생각하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9/2017040901698.html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
문재인후보는 확장성이 항상 부족합니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지역적으로 영남-호남..모두를 껴앉고 같이 가는 대한민국의 리더입니다.
특정 가치관 특정 이념 특정 지역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에요.
여론조사상으로 왜 문재인후보가 안철수후보에게 1위를 내준거냐면, 그 이유는 간단해요. 확장성이 없어서입니다. 마치 박근혜처럼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사람들만을 위한 리더가 되어선 곤란한게 대통령이란 자리입니다.
적폐라는것은 특정인물, 특정조직으로 아주 최소화 시켜야 되는것이지..그들을 지지했던 지지자들까지 적폐의 범주로 넣어버리는것은 아주 큰 실수를 하신거에요.
민주당 당내경선할떄도 마찬가지입니다. 안희정후보가 대연정한다고 하니..적폐세력과 어떻게 대연을 하느냐 ? 라고 마구마구 비난을 퍼붓더군요.
그 당시 안희정후보의 생각과 현재 안철수후보의 생각이 거의 비슷합니다.
어차피 대통령이란 자리는 특정세력만을 위해 존재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세대별(20대~60대이상) 지역별(호남,영남..) 가치관(진보, 보수)..모두의 대통령입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지난 민주당 경선떄, 문재인후보가 대연정까지도 감안해야..한다.라고 발언했더라면, 안철수씨가 이렇게 확 올라오지 않습니다. 10% 지지대에서 지금도 헤메고 있을거에요.
왜냐면, 그런 발언으로 인해 50대,60대 계층도 문재인씨를 지지해주는 쪽이 늘어날테고, 지역적으로 영남을 비롯한 동부벨트(영남-강원)에서 상당한 지지세를 끌어올수 있었다고 봅니다.
적폐청산을 그동안 너무 강조하셨어요. 그러다보니 그 프레임에 문재인후보 스스로 갇혀있는 상황입니다. 이걸 못보면, 실패할걸로 보이네요.
더 담대한 비젼과 가치를 자꾸 강조하고 ..통합을 강조하세요.
이거 못하겠다면, 솔직히..이번선거 장담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