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계속 키우네요.... 트럼프 꼭 재선 시킬 계획인가 보네요?
http://www.fnnews.com/news/201805011515303804
문 대통령은 이날 구테흐스 총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풍계리 핵 실험장 폐쇄 때 한국과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에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유엔이 핵 실험장 폐쇄 현장을 함께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국제사회의 참여 속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제대로 검증하자는 뜻이다. 이는 남북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공감한 대목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당시 국제사회도 공개 검증의 주체로 얘기했다"고 귀띔했다. 북한이 공인된 국제기구의 검증을 용인함으로써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내보이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날 30여분간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은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먼저 유엔의 지속적인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유엔이 총회나 안보리를 통해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지지하는 선언을 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엔의 지지가 남북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차원에서다.
문 대통령은 핵실험장 폐쇄 참관과 함께 판문점 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의 실질적인 평화지대화와 관련해서도 "그 과정 또한 유엔이 참관하고 이행을 검증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안보리의 승인이 필요한 사항"이라면서도 "기꺼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유엔의 군축 담당 책임자를 한국과 협력하도록 지정하겠다"고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