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진실은 좀 구별하시고요.
님 말따나 세상사에서 진실은 참 중요하죠.그렇지만 어떤 사실이 진실되고 진실되지 않고는 객관적인 맥락으로 판단하는 겁니다.
결국 사실과 진실이 꼭 같을수는 없다는 것이죠.내가 그토록 진실이라고 믿었던 사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경우도 많이 보아왔잖습니까.
조금만 융통성을 가지고 생각해주십사 하고 말씀 드려봅니다.제가 보기에 님 사고가 약간 경직되어 보여서 드리는 말입니다.
이재명 지지하며 민주당 지지하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 경선하는것과 토론진행하는거 보면 정이 뚝뚝 떨어집니다.
문재인보다 이재명이 나은점이요? 성실하고 본인 집무실에 cctv달아 공개할 정도로 청렴합니다. 개 거지같이 망가져가던 성남시를 제대로 바꿔 놨습니다. 다른 지역사람들이 성남사는 사람들 부러워 할정도로요. 말하면 지킵니다. 쉽게 말바꾸지도 않고요. 그래서 공약이행율이 90%가 넘습니다. 이런 정치인이 있나요? 그리고 기득권과의 연결고리가 없어서 확실하게 약점잡히는거 없이 개혁할수 있는 사람입니다. 시민들과 정말 잘 소통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자료를 올린 이유는 많은분들이 제대로 알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자료만드신분의 정성이 보이기도 했고요. 그저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을 지지하니까 덩달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기때문에 알려주고싶은 겁니다. 문재인 지지자들 조차 왜 지지하냐고 물어보면 당최 이해하기 힘든말들을 하는것도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었구요.
사실 저도 이번 경선전만해도 문재인이든 이재명이든 올라오면 찍어주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남들이 문재인 문재인 하니까 당연히 훌륭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했지요.
근데 경선을 치루면서 그 과정을 보고 또 문재인의 대응 태도를 보고 많이 바뀌었습니다.
몇달전 정두언 의원이 민주당은 이순신장군이 와도 문재인 못이긴다는 소릴 했을땐 엄청
비웃었습니다. 먼 말도 안되는 헛소릴 한다고... 근데 이젠 어느 정도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게 정확히 문재인때문인지 민주당때문인지 아니면 둘다 인지는 확신 못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작된 내용이 보이신다면 지적해 주세요. 자료를 올린 책임도 있으니 조작된 내용 확인하고 직접 그부분은 첨언을 하여 바로 잡겠습니다.
조작이라고 하니 어감이 부정적인데요.
제 컴퓨터에선 위에 세 짤은 엑박이고요.
네번째 '명예로운 퇴진'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이재명 시장님의 스탠스가 훨씬 더 제 성격에 맞긴 맞습니다.
하지만, 시국 초기에는 명예로운 퇴진을 주장하는 것도 일견 일리는 있지 않았나요?
탄핵이 결과론적으로 인용되기는 했습니다만, 시국 초기부터 강경한 스탠스로 일관했다면 외려 역풍에 의해 탄핵이 국회에서 부결되거나 헌재에서 기각되는 경우의 수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 않습니까?
박근혜씨가 하야하는 것이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알아서 내려와 주면 빠른 시일 내에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고 계속 버티면 국민감정이 더 악화되어 탄핵에 힘을 실을 수 있고요.
결과론적인 이야기기도 합니다만, 박근혜가 후안무치한 행동을 계속하며 자충수를 두는 바람에 탄핵이 쉽게 인용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그럴듯 하고요.
이런 일련의 행동들을 단지 '말바꿨다'는 말로 폄하하기엔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과연 이재명시장님같은 스탠스로 야권이 똘똘 뭉쳤을 때 결과가 더 좋았을까요 나빴을까요?
심적으로는 통렬한 이재명시장님을 지지하지만 대의적인 측면에서는 저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고 봤습니다.
전 국민적인 공감대가 처음부터 탄핵이었던 게 아니거든요.
늘 주변인들에게 자유당에서부터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그 적폐의 뿌리를 청산해야한다(물론 용어는 달랐습니다만..ㅎㅎ)고 주장해온 저마저도 박근혜씨가 스스로 물러나길 바랬으니까요.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어려워진 후에 저도 적극적으로 탄핵을 주장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민(지지자들)의 뜻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써, 명예로운 퇴진을 주장한 것이 그르다고 봐야하나요? 촛불 민심이 시종일관 탄핵을 주장했던가요? 하야를 주장하다가 하야를 안하니까 쫓아낸 거잖아요?
민심을 따라 이를 수용하는 것이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어쨌든 대의적인 목표는 정권교체니까요. 이 대의적인 목표가 오락가락하면 문제가 됩니다만....
그리고 명예로운 퇴진... 예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재명시장이 워낙에 강경해서 임팩트가 컸지요. 문재인이 원론적인 태도였구요. 상황이 바뀌면 물론 말도 달라질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수 있는거니까요. 문제는 이런것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겁니다. 매번 일관성있게 말과 행동을 하던사람이 그랬다면 상황이 바뀐것에 저렇게 태도도 바뀔수 있겠구나 하고 넘어갈수 있지만 문재인은 정말 너무 할 정도로 자주 말이 쉽게 그것도 정 반대되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정말 어울리는 사람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건 당연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자료가 대부분 사실이라면 그런 사람은 대통령 되선 안되는거 아닌가요?
국회의원시절 공약이행율16%.... 아니 이건 둘째치고 출석율이나 전체 평가를 보면 그냥 하위권도 아니고 최 하위인 사람입니다. 대체 이런사람을 뭘믿고 대통령으로 밀어주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와 상관없는 곳이라면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입니다. 정말 박그네 탄핵 안되고 새누리당 득세하면 이민갈 생각까지 했던 저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가 큰만큼 박그네사건을 반면교사로 하여 더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잘못인가요?
일베충으로 몰아붙이더니 사라지셨네. 다른 문지지자분들이라도 좋으니 제발 제가 올린 자료에서 뭐가 조작됐는지 사실이 아닌지 좀 알려주세요. 그많은 사람이 봤는데도 내용지적하는 사람은 안보입니다. 그저 정치인도 사람이다, 그나마 덜 나쁜사람 뽑는게 민주주의다 이런소리들만 하시니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