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폰을 이용한 두 사람의 통화는 특정 시기를 기점으로 빈도수가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바로 저희 JTBC가 청와대 문건 유출, 이른바 '태블릿 PC' 관련 보도를 처음으로 내보낸 직후였습니다. 특검은 이날 두 사람의 통화 이후, 대통령이 사과문을 발표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결국 대통령과 최씨가 국정개입 사건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