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설치고 있는데 내용을 대강 읽어보면
한국을 남한 또는 조선이라고 지칭하고 있고
반일이 한국의 국시라는 어느 국가의 전형적인 레퍼토리를 반복하고 있고
한국이 쓸데없이 역사 문제로 운운하는 것보다 차라리 국력을 길러서
힘으로써 역사 문제를 제압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네요.
어떻게 보면 그럴듯하게 보일 지도 모릅니다.
사실 일제 강점기 이후의 계몽운동가들이 저 사람과 딱 똑같은 사회진화론에 영항을 받은 거죠.
이완용도 이때까지만 해도 독립협회에 막대한 지원금을 내주고
미국과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독립을 추구하려는 꽤 명석한 인재였죠.
문제는 이 사람의 머릿속에도 사회진화론이라는 게 꽉 잡혀 있었다는 거.
결과는 한일병합조약에 도장찍고 일본 귀족 되셨지요? (경술국치)
이 사람은 한국종특 운운하는 것 보니까 그냥 어그로종자 같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진지하게 고찰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기도 해서 묻고 싶은 게 있는데
힘 있는 국가가 약한 국가를 지배하는 게 당연한 법칙이라 주장하시는 분한테 묻자면
만약 우리나라가 약해서 타 국가에게 멸시받는 경우가 있더라도 이것은 올바른 섭리라고 생각하시는지?
비난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진지하게 묻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