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미 쪽 수색을 맡았던 민간 잠수사들을 통해 입수한 최근 식사 모습 사진입니다.
반찬을 보면, 단무지와 무침, 그리고 김치
뿐입니다.
그마저 식었다고 잠수사는 전합니다.
밥을 나르던 중에 바닷물까지 섞인 적도 있다고
합니다.
[민간 잠수사 : 말그대로 개밥이죠, 개밥. 바닷물도 섞였고 밥이 식어서 그 밤에 찬밥 먹고 육지는 따뜻한지 몰라도 바다는
한겨울입니다.]
취침 공간도 열악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전기 장판이 없어 찬 바닥에서 잠을 잤고, 낮에 젖은 몸을 말릴
수 있는 곳은 햇볕 아래 뿐이었다는 증언이 나옵니다.
전기 장판을 구해 달라고 여러 차례 부탁했지만 제때 지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민간 잠수사 : 심지어는 경비정 한 대 보내줘, 내가 나가서 사비로 사오겠다, 대한민국 정부가 전기장판 15개 살 돈이
없는 거 같은데 소 귀에 경읽기도 한두 번이죠.]
돈이 없는게아니라 해 줄 의지가 없는겁니다...
그..의지가..
해경의 의지만은 아닐겁니다...
대충 잊혀지기만을 바라는 그런무리들의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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