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후 단 한명의 생존자도 구조하지 못한 무능한 정부의 대처와 무책임한 박근혜 정부의 도덕성을 질타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광고가 미국 유력 일간지 전면에 실렸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은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진실을 밝히다-왜 한국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전면광고를 냈다.
이 광고는 “한국 정부에겐 필요한 재해 재난 대책과 각 부서간의 원활한 소통이 없었다”고 꼬집고는 “실패한 구조작업은 박근혜 정부의 리더쉽의 부재, 무능함, 그리고 태만함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또 “주요 언론은 정부의 나팔수로 왜곡된 뉴스를 내보내면서 여론을 조장했다”고 지적하며 “대중의 토론을 막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속한 당의 의원들은 세월호에 관련된 소문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들을 구속 수감하거나 벌금을 물을 수 있게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광고는 또한 “박 대통령의 행보는 한국을 과거의 독재시절로 퇴행시키고 있다”며 “한국인들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보기에 분노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정부가 행하고 있는 언론탄압, 진실 검열, 여론 조작, 또한 언론의 자유 억압을 즉각 중단하길 촉구”하는 동시 “한국에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대화에 참여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뉴욕타임즈 전면 광고가 나가는 주 일요일인 5월18일, 미주동포들은 미국 50개주 전국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한다. 이들은 “동부에서 시작하여 중부, 서부로 이어지는 이 물결이 태평양을 넘어 대한민국에 이르고 생명의 소중함에 공감하는 전세계인에게 이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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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진실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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