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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9 20:09
빨갱이 잡겠다고 아무나 때려잡으면 어떨까요...
 글쓴이 : 뽕구
조회 : 545  

빨갱이 간첩잡는거 중요하죠. 국가전복을 노리는 자들인데...

그런데 그걸 마을사람들이 마구잡이로 때려잡는다????

예전에 무전기로 밤에 무전날리는거 봤다. 

예전에 집에 총있었던거 봤다. 

동네사람들 얘기로 자기들끼리 막 때려잡다보면.. 간첩 빨갱이 많이 잡을수 있겠죠. 진짜 빨갱이도 있고....

그런데 저렇게 검증도 없이 마을사람이 제보로 때려잡다가 간혹 엄한 사람도 때려잡게 되죠.

또 그러다보면 개인적인 감정으로 엄한사람 지목해버리는수도 있구요. 

국가를 위한 취지는 좋죠...과연 취지가 좋다고 저게 좋은 방법일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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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 18-03-09 20:11
   
극과 극은 통하네요
국민거품 18-03-09 20:18
   
맞아요 친일파 정권이 그런 만행을 많이했죠.
지금은 빨갱이 잡겠다고 마구 마을사람 잡는 시대가 아니에요.
성 범죄자 잡고 사회가 좀더 투명하고 자유로운 나라로 가자는 운동입니다.
죄없는 사람은 금방 밝혀질거고 무고자는 벌을 받겠죠.
내가 죄진일 없으면 조용히 힘들었던 사람들 응원해주면 됩니다.
용감하게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니까요.
     
뽕구 18-03-09 20:19
   
글의 의미를 전혀 이해 못하시네요.
     
아안녕 18-03-09 20:20
   
운동의 원래 취지, 좋은 의도만 말하시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원래 취지대로 되고 있지 않고
이미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반발하는 겁니다
     
쭝얼 18-03-09 20:21
   
현실로 돌아오세요
말랑한감자 18-03-09 20:19
   
명분이 좋다고 방법이 좋은건 아니지여
더군다나 억울한 피해자가 생겨도 아무도 보상해 주지 않져
억울한 사람의 인생은 이미 거덜났는데
너가  재수가 없었네 억울해도 니가 이해해라
딱 이수준의 운동이 지금 미투 운동입니다
     
네스카페 18-03-09 20:25
   
이말이 정답이지
저 밑에 패미니빠 비~웅신한마리가
혼자가 개소리중ㅋㅋㅋ
쭝얼 18-03-09 20:28
   
마을 이장이 동네사람 모아 돌팔매로 처 죽이는 중
흘러간팝송 18-03-09 20:39
   
빨갱이짓한 적 없으면 댁은 안심하구 있으면 된거예요.혹시라도 빨갱이아닌 사람이 빨갱이로 지목되는 꼴을 당신이 봤으면 적극 나서서 변호해서 끝내 이기세요. 그럼 되는거예요.어쩌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 때문에 이미 일어난 일 적당히 외면하자...하는 건 민주사회에 있어선 안 될 일인거예요.
     
아안녕 18-03-09 20:42
   
이미 네티즌 법관에게 찢기고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냐면서 계속 욕 먹는데
상황을 너무 좋게 포장하시네요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의혹 만으로 승패 이전에 다칩니다
          
흘러간팝송 18-03-09 20:45
   
사람들과 법이 그렇게 모자랄거다 하는 선입견도 버리시고...나같은 사람도 이진욱 사건 땐 그 상대녀 욕한 사람이니까....
               
아안녕 18-03-09 20:47
   
편견이 아니라 현실이 그렇네요
               
쭝얼 18-03-09 20:52
   
님이 아무리 상대녀 욕해봤자 이진욱은 보상 못받아요
사람들은 그렇다 쳐도 법은
                    
흘러간팝송 18-03-09 20:55
   
최소한 죄를 진 그 상대녀가 벌과 비난을 받잖아요 ..그래서 다른 녀들로하여금 섣불리 시도해도 되는 짓 아니다라는 교훈을 주잖아요
                         
걸그룹잡덕 18-03-09 21:09
   
세상 참 편하게 사시네요. 님이 직접 당해보시면 그런 소리 안 나올텐데요.. 성폭행이나 성추행 피의자가 되었다는건 수치심이 드는거에요. 무죄가 나와서 여자를 무고죄로 고소해도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나요? 이미 잃을 것 다 잃었는데도요? 일반인이면 회사 짤리는거죠. 복직도 안 시켜주는데 그걸 님이 당했으면 그딴 소리 못 해요.
                         
쭝얼 18-03-09 21:14
   
네 교훈을 줍니다 아깝게 실패해서 돈은 못 뜯어냈지만 그래도 집행유예면 끝이라는 교훈
이정도면 해볼만 하니 다음엔 좀 더 치밀하게 계획짜서 성공하면 되다는 교훈
이유불문 여성단체가 한목소리로 변호해준다는 교훈

이진욱은 최소 몇십억 이상의 가치 손해와 현물 손해를 봤구요
10년이 지난 후에도 여태 이진욱은 성폭행범이라 생각했다 헐 나 이제 알았어 이러는 사람 있구요
그나마 돈 있으니 어떻게든 빠져나올수 있었지 일반인이면 변호사도 제대로 못쓰고 실형까지 살수도 있어요
     
아안녕 18-03-09 20:43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을 가해자로 지목된 사실은 가해자가 아닌 사람이고
이미 일어난 일을 피해자라고 생각하신 거죠?

둘 다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몽당연필 18-03-09 20:45
   
변호해서 이기면? 그래봐야 뭐가 남습니까?
사회적으로 이미 매장된 후인데요?
흘러간팝송 18-03-09 20:53
   
네티즌은 의외로 진실을 원해요.진실을 숭배해요.그 버스기사 얘기있잖아요 엄마가 제 잘못으로 애 혼자 내리게하고는 애먼 버스기사 음해했던....그 얘기가 그걸로 끝이었나요? 목숨걸고 진실 파헤치는거죠. 이미 당한 여자들이 피눈물로 고백하고 한풀이하는 상황에 대고 이게 뭐하는 짓들이얘요?지금 누가 억울한 빨갱이길래?조민기요?
     
쭝얼 18-03-09 20:55
   
네티즌은 까는걸 좋아해요
진실을 쫓는것보단 감정이입해 누군가 공격하는걸 훨씬 즐겨요
진실도 좋지만
정의와 성취감 두가지를 한꺼번에 충족하는게 좋거든요
다만 그 정의가 진짜 정의 였는지보단 현재 내 마음이 중요해요
인터넷 역사가 증명합니다.
          
흘러간팝송 18-03-09 20:56
   
당신은 그래요?
               
쭝얼 18-03-09 21:00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중립적인 시각으로 보려 노력하죠

님이 조민기를 말하니까 저도 말하자면 조민기는 우리나라 기준 법으로 봤을때 이렇게나 심하게 당할수준의 죄를 저지른건 아닙니다. 이렇게 말하면  두둔이라고 하는 사람 있는데 말 같지도 않은 소리구요
심하다는건 가족까지 모욕당하고 죽음 이후에도 모욕하는 놈들이 곳곳에 널렸습니다.
이게 광증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님도 제가 말한 네티즌에 속하는 거죠
                    
흘러간팝송 18-03-09 21:05
   
당신은 아니라면서 남들은 왜 그럴거라 생각해요?그리고....그렇다면 그 모자란 사람들 사고방식 바꾸는데 일조할 생각을 안 하고 왜 변호할 생각 먼저 해요?
                         
쭝얼 18-03-09 21:07
   
변호? 내가 무슨 변호를 했나요?
그 사람들에게 설명할때마다 피해자에게 감정이입도 못하고 가해자만 생각하는 예비 성범죄자라는 소리만 하던데요
그럴리가 18-03-09 20:58
   
내가 요새 여성의 단점이라고 자꾸 언급해서 진짜 무관한 여성들도 같이 불편하실수 있겠지만
그래도 한마디 해야겠어.

여성들의 화법 중 하나는

'내가 불편해요'를 '사람들이불편해요 혹은 모두가 불편해요 혹은 우리들이 불편해요'라고 둔갑을 시킨다는것.


아니 네티즌은 그걸 말하는 해당 여성만 네티즌인가? 자기랑 동조하는 사람만 네티즌인가?


어떤 여성이든 주체인 자신을 뒤로 숨기고 전체화하여 주어로 내놓는 화법을 구사함.

그게 좋은 일이든 나쁜일이든....


문제는 상대방을 깔때도 그렇게 해버리니, 마녀사냥, 집단 다굴 로 보이기 너무 쉬움.
워낙 집단 공감에 목숨 건(?) 인생을 살아오다보니, '나는 이래요'가 아니라 '사람들이 이래요'로
둔갑시키는 화법에 습관이 들었음.


남자 입장에서 사실 좀 인지부조화를 느낄때가 많음.
     
쭝얼 18-03-09 21:02
   
동의를 구하는 화법
이거 나만 불편해?가 더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아안녕 18-03-09 21:06
   
여초 사이트의 키워드 중 하나가 '공감'이죠
공감을 요구하고 내가 생각하면 공감해주리라 생각하고
다수가 공감하면 나도 따라 가죠

여초 사이트의 약점이라고 생각해요
가입제 여초 사이트나 트위터는 구조적으로 더 취약하죠
     
흘러간팝송 18-03-09 21:07
   
그럴리가)......그래서 현 상황에 드러난 미투녀들 얘기 모아 보니 그 당사자녀만 불편했던 내용같애?
          
그럴리가 18-03-09 21:08
   
아니 난 님을 언급한 것임. 피해자를 언급한게 아니라.

본인의 생각을 동의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지만
현재 측정할수 없는 것은 분명한 것.

측정할수없는  다수가 몇명인지도 모르는 채,

일단 자신의 생각임에도 집단의 생각인양 둔갑시켜 이야기하는
'습관성 여성 화법'이 님에게 보여서 하는 소리임.
그럴리가 18-03-09 21:00
   
예시를 들자면,

어떤 사람이랑 넷상에서 부딪혀서 길게 논쟁을 한 뒤

그걸 기억하고 나중에 이야기할때


너, '나'한테 욕먹었는데 또 그러냐 라고 해야할 대사를
너, '사람들'한테 욕먹고 또 그러냐 로 둔갑시킴

전자랑 후자는 엄청 다른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