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1~3년차 기자들이 반성문을 올렸답니다.
그런데 kb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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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전 국민이 비탄에 잠겨 있는 이 상황에서 특정 집단의 이속을 챙기기 위해 국민의 반대여론을 무릅쓰고 후안무치한 정치적 도발을 한 무리가 있었으니 이 행위의 배경을 정상적인 사고로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 8일 새누리당은 현행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린 KBS수신료 인상안을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단독으로 기습 상정했다. 과거 우리의 의정사에서 신물 나게 보아왔던 날치기가 재발한 것이다. 날치기는 남의 물건을 잽싸게 채서 달아나는 도둑질이다. 실제로 수신료를 지불해야 할 국민들은 여야 합의는커녕 최소한의 논의과정도 없이 수신료 인상안을 도둑맞았다. 새누리당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총대를 멨는데 그가 어떤 생각과 명분으로 천인공노할 만행을 자처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혹자는 겨우 1500원 올리는데 ‘후안무치’니 ‘천인공노’니 하는 수식어를 갔다 붙이는 것이 과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 우선 이번 KBS수신료 인상안 날치기 상정은 온 국민이 슬픔과 절망에 빠져 있는 시점에 저질러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며, 대형 참사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어 수신료 문제가 상대적으로 소홀한 틈을 역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비열함과 교활함이 새삼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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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료 인상.
이쯤되면 박수쳐 드려야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