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13일 시험은 왜 치르나?
지역사회 전파 되면 연기한다...
장난치나.지역사회 전파 안 되도록 연기하는게 맞지 않음?
13만병 서울 각지 학교에 모이고 기차타고 전국으로 흩어지는데 ?
이럴거면 휴교령 왜 내리는지...
정치논쟁 빼면 이거 모순되는게 확실한 거다.
정치적 소신인지 아니면 쇼인지 간에 박원순이가
선방 날려 정보 공개되서 박원순이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잘못됐지.
이걸로 만약 지역사회 감염되면 어쩔려고 그러는지 원
저도 뭐가 옳은 건지 많이 고민해봤는데, 어느 정도는 타당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건 시험을 연기해도 문제, 강행해도 문제...
제가 오늘 아침에 적은 글인데 복붙해옵니다. 읽어보시고 한 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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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 환자 사건과 공무원 시험 차이점.
35번 환자 사건 :
1. 확진환자가 존재한다.
2. 그 확진환자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만나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함께 있었다.
공무원 시험
1.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없다.
2. 추후에 확진판정을 받더라도 신상이 확보된 사람들이고, 한 교실에 최대 40명 정도씩 격리되어 있고, 각자의 자리가 배정되어 있어서 집단전염의 가능성은 낮다.
1번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만약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적인 전염을 막기 위해선 위에 다른 분들이 쓰신 것처럼 사회활동을 다 중지시키고, 전 국민이 자가격리해야 함. 그게 아니라면 공무원 시험 가지고 딴지 걸 필요는 없지요.
2번 역시 확진환자의 유무가 중요하지만, 공기전염이 아닌 비말전염인 이상 시험 와중에도 관리가 가능(이상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에게 마스크 지급 및 착용 강제)하고, 통제가 가능합니다. 격리된 상태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추후에라도 감염의심자들을 적당히 추려낼 수 있고요.
다만 한 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확진판정은 받지 않았지만, 감염된 사실을 숨기고 시험에 임한 수험생이 있다면 수험장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전파시킬 가능성인데, 이 역시 1번과 마찬가지로 일반 사회생활에서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인 바, 전 국민을 자가격리 시키는 게 아니라면 형평성의 문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