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에는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죠. 바로 신뢰입니다.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 신뢰를 보이지 못하는 사람을
상대로 무조건 단합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도 안되구요. 무조건적인 신뢰가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는
이번 세월호사고에서 보여준 선장의 행태와 사고이후의 정부의 무능함을 봐도 단번에 증명이 됩니다.
관련한 일들로 당시 통령을 가장 극렬히 비난했던 분들이 전직통령과 현직 통령인 만큼 저 발언은 적절하지 않죠. 더불어 이번 서울시장 후보 중 하나의 박근혜를 향한 '충정'운운하는 발언을 보고 느낌에.. 저 사람들은 나라와 국민보다 자신들이 모시는 상전을 가장 우선으로 치는 것 같더군요. 그런 실상.. 이번 사고와 관련한 모든 일들이 최고책임자의 리더쉽과 자질에 의구심을 표하게끔 하는데도 그 '아랫분들'은 상전이 욕 먹는 것만 가슴이 아픈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