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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09 11:25
"세월호 의인들 왜 의사자 결정이 늦어지나?"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2,016  

고 박지영 씨는 "승무원들은 마지막까지 있어야 한다. 너희 다 구하고 나도 따라가겠다" 며 자신의 구명조끼마저 학생들에게 벗어주며 구조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에 탔다가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생존자 이중재(60) 씨도 아비규환 속 선내에서 수십 명을 구조하던 여승무원 박지영 씨를 똑똑히 기억했다.

이 씨는 "탈출과정에서 3층에서 4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편의점 문을 고정해 줄 용기 있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다"며 "순간 여성 승무원의 모습이 보였다. 마치 슈퍼우먼 같았다. 구명동도 입지 않은 여승무원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수십 명을 돌보고 있었다. 이 여승무원이 바로 끝까지 살신성인 정신을 보여준 고(故) 박지영(22) 씨였다"고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세월호 승무원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나 올 가을 결혼을 약속한 정현선·김기웅 커플, 이 두 사람의 살신성인 행적은 이들의 도움으로 구조된 40대 생존자가 19일 정 씨의 빈소를 찾아와 "정 씨와 김 씨가 승객을 구하기 위해 침몰 중인 배에 다시 들어갔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고 남윤철 교사는 세월호 침몰 당시 난간에 매달린 채 학생들에게 일일이 구명조끼를 던져주며 구조 활동을 펼쳤다. 구조된 학생은 "안내 방송에 따라 구명조끼를 입고 가만히 있었는데, 방 안에 물이 차오르자 선생님이 오셔서 우리를 대피시켰다"며 "진작 탈출하려고 했으면 선생님까지 빠져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물이 허리쯤까지 차올랐는데도 우리를 챙기고 있는 담임선생님을 봤다"면서 "물이 키를 넘어서면서 정신없이 빠져나오고 나서 돌아보니 선생님이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교사가 된 고 최혜정 교사는 단원고 2학년 9반 담임으로 세월호 침몰 당시에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에 따르면 최 교사는 사고 당시 "너희부터 나가고 뒤에 나가겠다"며 제자들부터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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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고 최덕하 군은 세월호에 문제가 생겼음을 최초로 신고해 침몰전 구조된 174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했지만 자신은 결국 세월호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고 정차웅 군은 세월호 침몰이 임박한 상황에서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준 뒤 또 다른 친구를 구하려다가 생일을 하루 앞두고 희생됐다.

고 양온유 양은 갑판까지 나가 탈출이 가능했지만 방에 남은 친구들 구한다고 다시 배 안으로 들어갔다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고 김주아 양도 물이 차는 선실을 빠져나가 구조를 받을 수 있었지만 바닥으로 쓰러진 캐비넷에 깔려 "살려 달라"고 외치는 친구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구하러 선실로 돌아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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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창석 교사는 세월호 침몰 당시 제자들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주면서 빨리 나가라고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지만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구조된 학생들은 "고 선생님이 배에서 탈출하라고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탈출을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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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5반 담임인 고 이해봉 교사는 침몰 당시 난간에 매달린 학생 10여 명을 구조하고 남아있는 학생들을 더 구하기 위해 배로 뛰어들었다가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사무장으로 실종된 고 양대홍 씨도 아내에게 "지금 아이를 구하러 가야한다"는 통화를 끝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생존 승무원 가운데 구속되지 않은 2명 중 한 명인 조리원 김모 씨(51)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탈출과정에서 양 사무장의 도움을 받았으며, 양 사무장이 조리 아르바이트를 하던 구모(42) 씨를 구하려다 자신에게 먼저가라고 한 뒤 실종됐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김헌주 사회서비스정책관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을 준비 중이니까 접수되는 상황을 봐서 다음주 회의 개최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국장은 "어느 정도 접수가 되는대로 심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라면서 "건건이 회의를 열기는 여려 울 것"이라고 말했다
 
 
단원고 교사와 학생 희생자들의 의사자 신청이 왜 늦어지는 거냐?

= 가장 큰 이유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실종 상태인 교사와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광옥 잠수사의 경우도 의사자 지정 신청이 빨리 이뤄졌다. 지난 6일 새벽 민·관·군 합동 수색에 투입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는데 남양주시가 의사자 지정 신청을 서둘러 보건복지부에 신청이 이뤄졌다.
 
 
 
 
 
 
하루빨리 구조작업이 완료되어 의사자결정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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