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하다.는
어떤 학생(정몽준 아들)이 한 말이
틀린 말이 아님을 깨닫고 있는 요즘 입니다.
특히나 잠수사가 사망하자, 되려 정부를 까고 있습니다.
민간잠수사라도 투입하라고, 벌떼처럼 투입하라고...
그거 가이드선이라는 생명줄 연결안되면 시야가 1미터도 안되고
잠수사의 입수를 제한하는 국제적인 조류, 유속 기준도 무시하라며
홍가혜라는 미친여자가 시간만 때우라고 했다. 이 한마디에~
여기 가생이에서도 진실 동영상~ 생존자 구조는 커녕 시신 건질려고 시간 끈다~
다들 이렇게 안 하셨는지요?
가수 김창렬도 진실동영상 이라면서 여기저기 퍼날랐죠? 사과?
선장도 사과합디다. 전에 뉴스보니까 살인자도 사과했어요.
그게 무슨 말인가 하면, 그렇게 일 저질러 놓고 사과한마디로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니, 여기 가생이에서도 사과조차도 안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누가 그렇게
부주의하게 무리하게 구조하랬냐며 정부 탓하는 그것이 미개하다는 증거입니다.
날씨탓하지 말라고, 지금 휴식이 중요하냐 바다속에서는 생명이 쓰러져가는데~
한 사람이라도 살려내라~ 이렇게 외쳤는데 그런 님들 중에서 잠수사들한테 너무 독촉했다.
그 분들도 자기 가족들한테는 귀중한 사람이고 귀중한 생명인데~ 이러면서 사과한다는~
이런 님들 몇명이나 있습니까?
왜 잠수사가 사고로 돌아가시니까 언딘 책임이고
그 위에 정부책임이고 그 위에 박근혜 대통령 책임이요?
저는 며칠전 서울시지하철에서 추돌하여 탈선하고 수백명이 다쳤어도
서울시장이자 서울시지하철운영에 막대한 권한이 있는 박원순시장 탓 안하고 욕 안합니다.
박원순시장이 뭘 잘못했습니까? 도로위에 상수도관이 터져서 사람이 다쳤거나
교통사고가 났는데 그것도 시장 잘못입니까?
지하철 관련 사고가 났으면 그 지하철 관계자들이 문책 대상이고 욕 먹어야죠. 안 그렇습니까?
처음에 욕먹던 선장과 선원들, 해당 지역 해경은 슬그머니 빠지더니 대통령이 타켓이 되었습니다.
광주 금남로 시위에서도 선장비난 했습니까? 대통령이 살인마라고 떠들었습니다.
학생들이 들고 나온 표어 봤습니까? '가만히 있으라'
이게 뉘앙스가 선장이 승객들한테 한 말처럼 연상되나요?
대통령이 국민들한테 한 말처럼 연상이 되나요?
어른들에 대한 학생들의 분노 표현이라구요?
학생들 집에 있는 부모님은 어른이 아니랍니까?
어느새 선장과 선원, 청해진해운, 구원파, 과적을 통과시켜준 인천항과
승객이 아닌 선장부터 구조한 개념없는 현지 해경... 이들을 다 제끼고
대통령 한 사람에 대한 분노와 비판이 여기 가생이에서도 주류가 되고 있다는점...
이제 제가 쓴 글 제목에 대한 충실한 한줄 요약으로 갈무리 하렵니다.
분노할 '상황' 과 분노할 '대상'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것
그것이 제가 보는 '미개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