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좋다 나쁘다 여라가지 의견이 여기 있는데 개취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저에게는 엄청난 명작은 아닐지라도 잘 만든 수작은 되는 영화 였습니다. 줄거리야 동하 겨울여왕 이야기를 각색해서 만든 것으로 나름 현대적인 감각과 사상이 가미된었지만 대단하다고는 말하기 어렵네요. 하지만, 노래나 등장인물들의 묘사나 분위기 나름의 신선한 유머감각까지..... 아주 재미 있게 보았습니다. 엘사가 얼음궁전을 만들며 렛잇고우를 부를때는 감동의 느낌도 들고.... 올라프가 참으로 아름다운 대사를 할 떄는 눈물도 살짝 나더군요. 기존의 공주 이야기나 디즈니의 스토리를 벗어난 신선함도 돋보였고 지루한줄 모르고 잘 보았습니다. 아 극중 등장인물들간의 관계에서 반전도 돋보이더군요. 결말은 솔직히 너무 동화적이었지만, 아주 아름답게 잘 마무리한 만하였습니다. 이렇게 큰 성공을 하였으니 스핀오프나 2부의 제작정도도 생각할 만한 그런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변호인도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 많지요. 비록 내가 변호인의 숨겨진 정치 메세지와 거짓을 진실로 호도하는 작태가 싫다고 해도 영화는 영화이고 개인의 취향이지요. 겨울왕국도 아름다운 만화영화일뿐입니다. 가서 보시면 그리 후회는 안할 작품이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