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이 사고 선박회사인 청해진해운과 맺고 있는 계약의 주내용은 선박 인양 작업입니다.
언딘은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사이에도 가라앉아
있는 세월호 인양방법에 대한 물밑 검토를 해왔습니다.
선체를 쇠사슬로 감아 해상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전통적인 방식을 쓸지, 아니면
물 속에서 세월호를 약간 들어올린 뒤 플로팅도크를 집어넣어 세월호를 인양할지 등을 검토한 것입니다.
언딘 측은 검토 결과 두꺼운
쇠사슬보다는 가는 와이어로 선체를 감아올리는게 낫다고 보고 관련 장비를 보유한 중국 구난업체에 이를 문의했습니다.
이에 중국 업체
측은 ....세월호 인양에 110일 정도, 즉 넉 달 가량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언딘과 해경, 해수부 관계자가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
중국 장비를 이용할 경우 세월호 인양은 사실상 컨소시엄 형태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해양업체 관계자]
"만약에 하게 된다면 중국업체하고 컨소시엄 하는거죠. 만약에 장비를 써야 한다면
그 쪽 기술자들이 오니까..."
넉달이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