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나라를 사랑한다는 뜻
자신이 속한 국가를 사랑하는 것. 이러한 마음을 애국심이라고 한다. 태어난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국적을 가지게 된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 어떤 나라에서 살고 있건 간에 그 나라 안에서 통용되는 보편적인 사회적 감각을 체득하기 위해서는 애국심이 필수다. 사랑하지도 않는 나라의 국적을 원할 이유도 없고, 만약 그렇다고 한들 그 나라에서 살기 위한 조건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만족시키지 못한 개인은 다른 나라로 떠나기 위한 필수적인 사회적 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나라 정부에 인정받지 못한 개인은 그런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은 개인이 되어 신뢰 가치를 잃게 되는데, 그 나라 안에 살고 있는 밀입국 등을 통해 국적 없이 들어와 살고 있는 개인들 또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음지에서 나가기 어려운 경향을 보인다. 최소한의 신용조차 성립하지 못하기에 경제 활동에 있어서 약자로 규정되는 것.
주의할 점은 애국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과 이를 기본적인 조건으로서 인정하는 것은 명백히 다르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애국을 전면에 내세운 단체는 정치적인 내부 동기를 지닌다. 예를 들어 사회적으로 엄연히 문제가 되는 갈등을 애국이라는 표어로 억지로 봉합해두려고 함으로써 사회의 발전을 명백히 저해하거나, 애국심이라는 명분 아래에 특수한 시대적 구조 하에서 만들어지는 일방통행적인 권력의 행사를 합리화하는 것은 결코 그 자체로 용인 될 수는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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