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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5 19:05
여기서 쓰는것도 다 익명이죠.
 글쓴이 : 쉿뜨
조회 : 368  

그렇다면 아무런 의미 없는 글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그렇지 않죠.

여기에 글써도 명예훼손 먹고, 법에 저촉되면 처벌 받습니다.


뭐, 익명이니 당연히 공신력은 떨어진다는 점은 동감합니다만...

그래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의견 하나하나가 모여 여론이 되고, 생각 하나하나가 모여 사회운동이 되는거니까요.


진보란것은 퇴보를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현상의 결과물이 반듯이 발전을 담보하지 못하며, 그렇기에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모험적이며, 결과가 항상 옳지는 못하지요.

그 상황에서 다수 혹은 소수의 피해자가 나오기도 합니다.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이 완벽이라는 것이 없는 것이니 말이죠.


이러한 논란 조차 발전의 한 방향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본다면 긍정적이다 말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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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18-03-05 19:06
   
잠깐 나오는 피해 상황이면 다행인데, 미래에도 치명적인 단점을 내포할 가능성이 높으면
다른 문제인거죠.
cordial 18-03-05 19:25
   
정말 범죄성이 있으면 신고를 하던지 고소를 하던지 하면 되죠
법적 시스템이 없는 것도 아니고
왜 익명 투고를 하나요?
     
쉿뜨 18-03-05 19:27
   
자유 잖습니까? 그래서 대한민국이 아름다운거 아닐까요?
          
나무아미타 18-03-05 19:41
   
법의 테두리 안에서 누리는게 자윱니다.
               
쉿뜨 18-03-05 19:48
   
그건 강요죠.

법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나 법이라는 이름으로 선제적으로 규제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법이 규정한 사회공공질서를 깨뜨리는 위험인자는 빼야겠죠?

그렇다고 미투가 마약이나 총, 폭발물 같은 위험인자는 아니잖습니까?

누구나 말 할 수 있는 권리.
저는 대한민국에서 지켜져야 할 권리라고 봅니다.

잘못 된 말에 대한 법적 처벌은 후순위인거죠.
                    
힘이곧정의 18-03-05 19:53
   
법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법이라는 이름으로 규제도 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법이란 게 국개의원들이 만드는 것인 만큼 위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헌법률심판제도가 있는 것이고, 위헌인 법률이 아닌 이상 지켜야죠.

범죄행위가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성범죄를 사회에 고발하는 것은 공익에 부합한다는 논리로 고소를 하든 SNS에 퍼뜨리든 자유라고 합시다. 그래도 위헌이 아닌 이상 법의 테두리 안에서 누리라는 게 강요라고 할 수 없습니다.

법의 테두리에서 누리라는 게 강요다? 범죄자들이나 좋아할 법한 말이죠.
                         
쉿뜨 18-03-05 20:00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권리라고 하였으니...

그러한 극단적인 예시는 맞지 않죠.


살인이나 이와 같은 범죄가 잘못이다 라는 이야기는 그것은 윤리이며, 인성이고...

그것을 하지 말라는 것은 교육인거니 한참 다른 문제입니다.
          
에테리스 18-03-05 19:44
   
요즘 자유와 방종을 구분 못하는 분들이 많음.
sunnyt 18-03-05 19:26
   
다수 혹은 소수 피해자를 묵살하고 가는건 파시즘 아님?
     
쉿뜨 18-03-05 19:29
   
묵살한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지만, 역사적으로 피해자가 하나도 없는 현상은 항상 없죠.

소수의 집단이든 다수의 집단이든 의도하지 않은 폭력성은 언제나 존재합니다만...

강제성이 동반한 파시즘 같은거랑은 거리가 멀죠.
          
Sulpen 18-03-05 19:32
   
역사적으로 피해자가 없는 현상은 없으니

파시즘도 허용하고 왕정도 허용하고 마녀사냥도 허용하자는 논리네요.
               
쉿뜨 18-03-05 19:36
   
최대한 피해를 줄인게 현대 민주주의인거죠.

그것 조차 피해를 0으로 만들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건 존재하지 않다는 말이고요.


반대로 술펜님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라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피해자는 항상 존재하니까?
                    
뭐지이건또 18-03-05 19:37
   
하지말자x

끝가지 조심해자 판단하자o

아시겠어요?

지금은 글몇자 말몇마디에 사람 그대로 매장당하죠. 그런것을 우려하는것 뿐입니다.
산너머남촌 18-03-05 19:34
   
"실명으로 해라.", 말하는 건 쉽죠. 그러나 당사자에게 더 큰 피해를 감수하도록 짐 지우는 일이죠.
그런 짐 지울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본인들이 알아서 선택하는 것 뿐.

범죄를 줄이기 위하여 익명 제보를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보이네요. 예를 하나 첨부합니다.
미투 관련, 이런 시스템이 현재 가동되고 있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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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인턴 열정페이, '익명 제보'로 근절한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09/0200000000AKR20160509169000004.HTML
     
헤이얀 18-03-05 19:40
   
저건 언론에 알리는게 아니라 관청에 신고하는거잖아요.  어차피 성폭력 피해도 본명으로 경찰서에 신고를 해도 김모씨등으로 나오죠. 둘다 신고후 조사해 들어가는거고 근데 미투운동은 sns로 자기의 피해를 알리는거잖아요. 조금 다른면이 있죠.
          
산너머남촌 18-03-05 19:44
   
네,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이 미투에도 적용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올렸어요.
               
mnyok 18-03-05 20:07
   
이 시스템은 미투에 적용이 될 수가 없죠. 알바 열정페이 이런건 너무 증거가 명백히 나옵니다.

사업장 cctv, 해당 근무시간 대의 직원들에게서의 증언, 피고용인 통장에의 입금금액 등 너무 증거가 많아요.

미투운동은 증거가 없습니다. 이걸 어떻게 수사해요?
                    
산너머남촌 18-03-05 20:15
   
가령, 2인 이상 익명의 피해자가 비슷한 내용의 범행사실을 제보했을 때, 수사관을 파견해서 피의자나 관련인물을 조사할 수 있겠지요. 그 결과를 제보자에게 알려주고...

예1) 교수의 성추행 조사 시 학생들을 상대로 질문지를 돌려 사실확인을 할 수 있죠.
예2) 범행 현장(특정 범행현장이 주로 이용되는 경우)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도 있죠.

어떤 방식으로 조사해야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지는 제보자가 가장 잘 알겠지요.
          
늘봄 18-03-05 20:01
   
저는 지금도 사회생활 하면서 성폭력은 아니지만~불합리한 많은 것들에  대해서~
감히 관청에 신고하지 못하겠더라고요~
님은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관청에 신고하는 사람인가보네요~
가끔 익명으로 하소연 할땐 있어요~ 이런글로~
하지만 누가 이런 문제로 저를 욱하게 정말 화가 나게 만들면 모든걸 걸고라도 ~
신상 공개 하고 싸울 용기는 있지만~
처음부터는 그럴 용기가  없습니다~
               
mnyok 18-03-05 20:06
   
이제는 성관련 범죄는 증거 잡아서 관청에 신고하면 무조건 이기니까 걱정말고 하시면 되겠네요~
          
늘봄 18-03-05 20:06
   
성폭력 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하다보면~
법과는 맞지 않는거 많잔아요~저는 첨부터는 관청엔 신고 못하겠더라고요
나중에 싸이고 싸여서 폭발하면 모를까~
               
헤이얀 18-03-05 20:07
   
글쎄요. 저도 인터넷에 떠도는 성추행 성폭력을 여자들한테 많이 당해봐서 전 남자라 신고하면 쪼잔해보여서 남자면서 좋으면서 왜 그래라는 문화땜에 신고 안 했습니다. 네 저도 사람들이 다 피해자들이 익명으로 신고해서 다 구속 시켰음합니다. 근데 익명이 아니라 실명으로도 거짓말로 사람 인생 망치는걸 너무 많이봤습니다. 또 제가 가장 인터넷 문화 중 싫은게 내가 마음에 안 들면  없는 사실을 만들어 일단 까보자는 문화때문입니다. 그게 가장 심한게 연예인들 팬들 사이에 싸움이죠. 지금도  청원까지 넣었다가 거짓말이라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한 사건이 있죠.  익명 문화가 활성화되면 악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그래서 그러는겁니다.
               
헤이얀 18-03-05 20:11
   
늘봄님한테 묻겠습니다. 님이 여잔지 남잔지 모르겠지만  어느 남자가 나 동정인데 너한테 내 동정을 주고 싶어라고 하면 님은 그 남자가 어떻게 보입니까? 전 어느 여자가 자기가 숫처녀인데 내 처녀를 너한테 주고 그냥 편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한 여자를 3명정도 봤습니다. 제가 기분이 아주 좋았을꺼 같습니까?  알바할때 누나들이 제 엉덩이 만지고 동기 여자애들 또한 엉덩이 만지면서 탱탱한데 하는 이야기 많이 듣고 다녔습니다. 좋았을꺼 같습니까? 저도 신고 안 했습니다. 아마 이 글 읽는 남자들 중 몇몇분은 아마 우와 부럽다 하는 사람들도 있기 땜에 말해봐야 니 자랑하나 그 소리뿐이 안 들으니요 그냥 전 가해자와 피해자로 미투 운동을 하고 제발 이상한 사상을 가진 뚱뚱한애들과 정치적 색깔은 빠졌음합니다.
                    
늘봄 18-03-05 20:16
   
숫처녀인데 너한테 주고싶어~  이러면 전 그냥 살짝 웃고 말거 같아요~
엉덩이 때린다면~ 음~ 그것도 그냥 웃고 말꺼 같네요~ 저는~
저는 남자이고요~  상습적으로 그러는거 아니라면요~그냥 웃고 넘길거 같아요~
                         
헤이얀 18-03-05 20:18
   
님은 성추행을 당해도 웃고 마는군요. 놀랍네요. 전 그런건 니가 정말 사랑하는사람과 하고 또 그딴 소리하면 안 본다고했습니다.
                         
늘봄 18-03-05 20:25
   
저는 그런 모든 행동을 성추행이라고 생각 안해요~
일부는 성추행 이겠지만~
학창 시절때 정말 친한 여자애들한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엉덩이 치기도 하고 채이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냥 남자 여자를 떠나서 친구같이~
전 대학까지 전부 남녀 공학이었거든요~ 
물론 서로 어느정도의 유대관계와 이해심이 있어야 겠지요~
제말은 그런 행동이 전부 성추행은 아닌거 같아서요~
                         
늘봄 18-03-05 20:28
   
어깨만 살짝 대도 성추행이라고 하는 사람 있잔아요~
그냥 어찌어찌 하다보니~ 댄건데~
                         
헤이얀 18-03-05 20:29
   
글쵸. 모두 성추행이 아니죠. 근데 지금 남자가 그런행동을하면 성추행이다 몰리는 분위기죠.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내 동정을 주고 싶어라고 하면 님은 솔직히 뭐라고 생각합니까? 아 여자애가 웃으면서 넘어가야하나요? 아뇨 걍 미친넘이죠  저도 님이 말하는 의미는 압니다. 근데 님 또한 여자와 남자를 동등하게 보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저 역시 그렇고 제가 적은건 여자들이 한 행동이 만일 남자들이 했다면 님은 똑같이 웃으면서 그냥 넘어갈일인지 그게 궁금하네요
                         
늘봄 18-03-05 20:32
   
우리 사회는 그런 똑같은 일을 했을때~
남자가 그랬다면~  성폭력 되어질 확률이 더 크죠~
여자가 한것보다는~
저도 그건 인정해요~ 저역시 어려서부터 받은 교육이...
여자는 약자다~  그런 교육을 알게 모르게 받은지라~
                         
헤이얀 18-03-05 20:34
   
그러니깐 저와 님은 그냥 남자니깐 참아야한다는 분위기 속에 자란거고 근데 그걸 못 참는 남자도 있다는겁니다. 여자들 중에서도 그냥 참으면서 사는 사람도 있고 여자고 남자고의 문제가 아니라 가해자와 피해자의 문제라는겁니다.  그리고 전 여자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아주 좋아하죠.  살짝만 웃어주고 오늘 이쁘다는말만해도 술사줘 밥사줘. 생일때마다 선물사줘 . 정말 고마운 사람들이죠.
     
나무아미타 18-03-05 20:10
   
이거랑 지금 미투랑은 틀린거임. 알바 열정페이는 그 자체가 이미 불법이니까요. ㅎㅎ
          
산너머남촌 18-03-05 20:16
   
알바 열정페이의 경우도 조사를 통해서 불법성을 확인하는 것이지요.
성범죄의 경우도 조사를 통해서 불법성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구요.
mnyok 18-03-05 20:05
   
누구나 말 할 권리가 있죠. 그에 따라 책임을 져야하구요.

그런데 미투운동의 경우 무고를 가해하고도 너무 리스크가 적은게 문제점입니다.

미투운동으로 범죄자에게 피해를 가할 수 있는 만큼 무고를 저질렀을 때 리스크를 받도록 해야 허위 미투운동이 발생 안하는 겁니다.

이런 것 없이 현행대로 미투운동을 신고자의 양심에 맡긴다는 건 인간을 너무 성선설적 존재로 생각하시는 거구요.
늘봄 18-03-05 20:07
   
맞습니다~ 저는 미투를 찬성하지만~~
반대로 무고를 가한 사람에게는 큰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