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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31 17:02
도시락으로 유명한 업체 첫 알바비가 3천500원 정도더군요.
 글쓴이 : 만원사냥
조회 : 539  

얼마전 점심시간에 스팸마요라고 하죠?


그 도시락으로 유명한 체인점에 가서 주문하고 있었는데...



아주머니 두분이 들어오시더니 주방알바 구하느냐고 점주로 보이는 분에게 물어보시더군요.


그런 와중에 시급이 어떻게 되느냐 물어보니 점주로 보이는 분이 첫 3달 동안?은 3천 5백원인가 3천 8백원인가 라고 하더군요. ;;; 4천원이 안되는 돈이었습니다. 아무리 초보라고 해도 무려 3달동안 4천원이 안되는 시급을... 듣는 동안 좀 불편하더군요.


그 아주머니들이 하는 말씀이 주변 보쌈집?에서는 4천 5백원은 주던데 너무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분들은 다른 곳으로 알아보려 가셨지만, 정말 급한 분들은 이거라도 하려고 할 것이다 생각하니... 착잡해지더군요.




아무리 정부나 기사에서 최저시급 4천 8백원?이라고 해봐야 실제 서민들이 느끼는 건 ...



그리고 대한민국 평균연봉에서 알바는 빼자 혹은 넣자라고 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넣어야 맞다고 봅니다.


세계 순위, 세계 탑 몇위가 뭐가 중요한지 의문이구요...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으로 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주위에는 많고, 또한 알바 등으로 생활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정규직이 아니라서 빼고, 알바도 제외하고 등등 제외하면 누구를 위한 평균연봉이 될지는 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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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네코이 14-03-31 17:04
   
나는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이...

가난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니 정부는 좋아하는거 아닌가 ㅡㅡ;;

그런 생각까지 드네요 -ㅅ-;
삼정 14-03-31 17:16
   
올해 최저임금은 5,210원인데...
저런 날강도 같은 넘이 있나.
냄비우동 14-03-31 20:09
   
그것도 그런게
음식점 주방이나 종업원들은 조선족 아줌마들을 주로 고용하거든요
특히 종업원 1~2명 두는 영세한 가계일수록 조선족 아줌마들의 고용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그 바닥 임금이 박해요
조선족 임금을 기준으로 임금시장이 형성되다보니 법정최저임금이 별 의미가 없음..
게다가 예전에는 한국 아줌마와 조선족 아줌마들 사이에는 엄연한 임금차이가 존재했는데...
요즘에는 그런것도 없습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일만 잘하면 오히혀 한국아줌마들보다 조선족 고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거든요
세금은 물론이고 노동법적인 제약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죠
반면 한국 아줌마들은 칼퇴근에 의무 휴일까지 챙겨줘야 하는데다 임금도 하루만 체불이 되어도 난리가 나고
무엇보다 조선족 아줌마들은 한번 일하면 최소 몇달은 붙어 있거든요
그러니 처음부터 오히려 조선족 아줌마들 원하는 식당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나라든 외국인노동자와 내국인 노동자가 자유로운 고용환경에서 경쟁을 하게 되면 내국인 노동자는 절대 외국인 노동자를 이길수가 없어요
왜냐면 고융주가 외국인 노동자를 선호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이런일은 애초에서 나라에서 막아야 하는 거죠 ㅜㅜ
예전에 조선족들이 임금적게 받고 일해줄때나 무슨 가격경쟁력에 이바지 하는 것이지 지금처럼 똑같은 임금받는 상황에서도 내국인이 외국인에게 내몰리면 이런 경우의 외국인 노동자(식당 조선족 아줌마)들은 그냥 한국인들 고용 앗아가는 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에요
잠오는탱이 14-04-01 08:56
   
알바의 경우 법적으로 수습기간 동안 시급의 대략 80%를 준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즉 크게 문제없어 보이는데요 그것보다 큰 문제는 면접와서 열씸히 일하겠다 해서 채용을 하고
채용글을 알바천X에서 내립니다 그럼 다음날 출근을 안해요 전화도 안받고 뭐하는 플레인지...
그렇다고 출근한다 해서 다 열씸히 하는가? 그것도 아니올시다 하는일이 진열 판매 청소인데
뭐하나 제대로 하는건 없으면서 사장의 돈을 노리는 하이에나 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보쌈집과 도시락 체인은 하는일도 크게 차이나요 보쌈집은 힘들구요 도시락 체인은
덜 힘듭니다. 일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것들이 최저시급만 주구장창 따지더군요 ㅋ
오히려 책임감 가지고 열씸히 일하는 사람들은 덜따지더군요 최저임금을 못주더라도 주변 상황과
현실적인 부분(하는 일의 강도가 다른데 공장도 5230원 편의점도 5230원)도 스스로 생각하더군요
꼭 어디서 알바 한 번 안해본 이상한 애들이 최저시급 최저시급 이러고 일은 개판으로 하고
그러더군요. 제 경험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