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급하시네요.
여태 설치조차 못하다, 이제 겨우 설치하고 2시간여 잠수해서 수색하다 나왔습니다.
주검을 건지러 들어간게 아니라, 말씀데로 하나의 생명이라도 구하러 들어간 것이고,
지금의 이런 논쟁 자체가 해경및 정부로의 불신으로부터 비롯되어, 결국 잠수종의 성공 여부가 큰 이슈가 된 것이지만,
지금 하신 말씀. 일단 그것만 생각해 두기로 하죠.
첫째는 한명의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희망을 가져보자(개인적으로 이게 너무 잔인합니다만), 또 하나의 생각은
최대한 모든 주검은 가족들 품에 안겨주자...입니다.
그래서 이런 게 가능한 모든 방법 중, 유독 해경이 불신했던 그래서 여태 사용하지 못했던 잠수종의 투입성공에
이렇게 기뻐하는 것입니다. 님이 말했던 대로, 하나라도 생명 구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네.
단지, 그게 손에서 글로 나오는 생명이 아닌,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그 생명이길 바라는 마음이죠.
어이 없는 건, 조금 더 기다려 보시고 판단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