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격의 중요성
아무리 분노해도
너무도 힘없는 우리 자신을 생각할 때
진짜 무력하고 욕 밖에는 할 수 뿐이 없는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걸 다 목격해야 하죠.
세월호 참사, 이상한 정부, 커넥션 고리 - 모든 걸 다 낱낱이 목격해야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말도 있지만
역사는 고사하고 십몇 년 사이 일들만이라도 잊지 말아야, 이런 참사가 반복이 안 되죠.
사고가 났더라도 제대로 대처하게 되죠.
-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
국가안전처 신설? 무의미한 짓이죠.
그냥 면피용 발언일 뿐이죠.
돈 없다고 예산타령한 해경이 골프장 지었는데
대통령, 총리, 장관이 그걸 내버려둔 지경인데
새로 국가안전처 신설한다고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나요?
비난이 빗발치는데 남 얘기하듯 아랫사람만 탓하면서
태연히 CF 찍는 사람이 대통령인데
멀쩡한 NSC를 반쪽짜리 만든 건 고사하고
중대본에 결정권을 일임해주지도 못한 대통령인데
그래서 모두가 청와대 눈치만 보게 만들었는데
이제 와서 새로 국가안전처 만든다고 한들 그 조직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요?
최종 결정은 또 청와대가 개입해야 하는데.
근데, 그 청와대 주인은 겨우 CF만 신경 쓰는 사람이고.
- 박근혜 사람들이 정부를 운영하는 한 답이 없는
왜냐면 돌려막기로 면피만 할 뿐인 데다가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 자신이 능력부족인 사람이기 때문이죠.
이상한 사람들만 대통령 주위에 모여 있잖아요.
> 아무튼 우리는 다만 목격할 뿐이네요.
참사의 증인으로서, 시대의 증인으로서.
똑똑하게 기억해야 심판도 가능한 거죠. 분노를 간직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