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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30 21:28
'죽은 아들에게 위약금이라니…' 한숨 뿐인 유가족들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726  

나흘 뒤인 29일 아들의 영정을 임시분향소에서 정부합동분향소로 옮긴 뒤 오후 6시30분께 안산시 중앙동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찾았다. 

아들의 마지막 통화내역을 확인하고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해약하기 위해서였다. A씨는 세월호 참사 사정을 얘기하면 간단히 해약 처리될 줄 알았다.

설마 죽은 아들에게 위약금까지 물릴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대리점측은 아들의 휴대전화 통신비용과 위약금 등을 모두 합해 61만원을 내라고 했다. 2년 약정에 해당하는 모든 비용을 미성년자였던 아들을 대신해 내라는 것이었다. 

A씨는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것도 억울한 마당에 이동통신사의 영업행위가 도를 넘는 것 같아 서글퍼지기까지 했다. 아들이 사용한 통신비는 지불하겠지만 남은 1년치 약정금까지 내야 한다는 말에 더는 대꾸하고 싶지 않았다. 

A씨처럼 나흘 전 B(17)군의 장례를 마친 아버지도 아들의 휴대전화 해약을 하러 대리점을 찾았다가 서글픈 마음만 안고 돌아왔다. B군의 휴대전화는 1개월 전에 개통한 것이어서 110여 만원을 내라고 했다. 

A씨는 "죽은 아들에게 위약금이라니, 착잡한 마음 뿐"이라고 했다. 

이동통신 3사는 침몰 사고 첫 날부터 학교와 사고 현장 등에 이동기지국 등을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사고 현장 자원봉사자들에게까지 통신비 혜택을 주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지난 28일 희생자들의 통신요금 감면과 위약금 배상 제외를 요청한 안산시의 공문에는 입을 다물고 있다. 


http://news.nate.com/view/20140430n38908?mid=n0401



써글넘들...에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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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이 14-04-30 21:30
   
아오 진짜
푸컴 14-04-30 21:30
   
통신사 써글넘들인건 누구나 알지만, 이것도 통피아 같은게 있을거니까 조사해야 한다.
헨리기관차 14-04-30 21:36
   
아주 지랄도 풍년이네여 아흐 욕이 절로 나오네여... 정말 모르나  같은 어른으로 너무너무 챙피하네요 ㅠㅠ
즐거운상상 14-04-30 21:40
   
아버지 어머니 안 내셔도 돼요 ㅠㅠ 통신사 다 망해버려라...
점프점프 14-04-30 21:47
   
저렇게까지 해야되나. 기업의 생리는 이윤에서 시작되지만... 아... 정말 너무한다. 인간미라고는 쥐뿔도 없구나